또 나만 몰랐던 일본을 휩쓸었던 야쿠르트 Y1000 열풍

와세다에서 마케팅 수업을 듣는 과정에.. 

2022년에 야쿠르트의 Y1000이 시장을 휩쓸어서 난리가 났었다는 이야기를 접했다..

음..?

일본에 살고 있지만.. 눈과 귀를 닫고 육아만 하고 있으니 전혀 알 길이 없다.. 

 

‘나오자마자 품절’ 일본의 유산균 음료 인기

 

이게 집으로 배송하는 제품은 Yakult 1000, 

소매점에서 판매하는 건 Y1000으로 상품명을 구분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둘 다 똑같은 상품으로 똑같이 인기가 많다고 한다...

 

 

한 때는 구하기 조차 힘들었는데.. 2023년이라 그런지 편의점에 종종 보인다..

무려 개당 162엔.. 1,600원 수준하는 야쿠르트인데.. 

 

 

이게 왜 인기가 있었냐 하면 소화개선을 떠나서 '스트레스 완화'와 '수면의 질 향상'이라는 포인트를 잡았다고 한다. 

이게 직장인들이 잠을 잘 자고 스트레스를 완화하면 결국 개인의 퍼포먼스 향상에도 연결되는 구조라서 

이런 메시지를 통해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하는데.. 

하도 난리라길래 나도 야심차게 하나 사서 먹어보았다

 

음... 

맛은.. 

걍 똑같다...

 

음.. 스트레스가 풀리는지는.. 

잘 모르겠따.. 

물론 장기 복용해야 도움이 된다고 하고.. 

또 무슨 임상 실험도 있기야 하겠지만.. 

이거야 말로 진정한 마케팅의 힘인 것 같다 

실제 효능과는 무관하게 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것 자체가 마케터들이 할 수 있는 고유의 영역...

정말 놀랍다..

물론.. 두번다시 사먹을 생각은 없다..

 

참고로 뉴스를 보니 드디어 택배 배송이 풀려서 다시 주문을 받는다고 한다.. ㅋㅋ

 

日 사람들은 요즘…스트레스 쌓일 때마다 '이것' 마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