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
내용 자체가 쉽지는 않음
중급회계 정도의 난이도
답안지를 제공해주지 않기 때문에 과정 패스가 어려울 수 있음
(대부분 객관식이긴 하나 마지막에 주관식이 나옴)
교수님의 강의라 강의가 노잼임
꽤나 오래 걸린 Financial Reporting Specialization 과정
이 과정을 처음 시작한건 2018년이다.
당시에 회계 업무를 처음으로 해보게 되면서 겸사겸사 공부할 겸 시작하게 된 과정이다.
MBA냐 회계석사냐 온라인석사냐 이런 고민을 많이 해보던 때인데,
이 코스는 재미있게도 UIUC(일리노이) 대학교 iMSA(온라인 회계석사) 과정의 일부로 인정된다는 점이다.
Coursera UIUC iMSA(회계석사) 과정
가격 : $20,564 ~ $27,200 (선택과목에 따라 달라짐)
기간 : 1.5 ~ 3년 (하기나름인듯)
과정 : 8개의 16주 과정
수업 : 온라인
참고로 일리노이 회계는 미국 US News 랭킹 기준 회계석사 2위, 학부 3위
강의 샘플
PPT를 뒤에 띄워놓고 교수님이 열심히 설명을 해주신다.
뭐 회계가 재밌을리는 만무하니 노잼이다.
자막이 있기는 하지만 사실 귀에도 잘 안들어오긴 한다.
문제 풀이 샘플
대부분은 사지선다형이라서 패스하는데 문제는 없다.
풀지 못해도 그냥 찍기만 잘해도 통과가 가능한 구조니..
레포트 제출 미션 (동료평가)
한 과정이 끝날 때마다 레포트 제출 미션이 있다.
영어로 작성해야되서 좀 부담스럽긴 하나.. 사실 대충 작성해도 상관이 없다
그보다 큰 문제는 동료가 평가해주는 구조다 보니 이걸 평가하는 사람에 따라서 낮은 점수를 주기도 한다.
그리고 이걸 평가해줄 사람이 없으면 과정 통과가 안되기도.. 또르르...
지옥의 최종미션
이 과정의 꽃은 마지막 코스 Financial Reporting Capstone 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BS IS 를 다 채우는 미션인데..
솔직히 쉽지가 않다..
어려운것까지는 이해하겠는데 힌트를 주던가..
이게 주관식이라서 틀려도 답을 알려주지 않는데...
마지막 희석 EPS Diluted EPS 는 아직도 모르겠다..
다른 과정 같은 경우 Discussion Forum에서 다른 사람들이 답을 주는데,,
이건 진짜 다른 사람들도 몰라서 그런지 답도 없고..
저거 통과하지 못해서 꽤나 애를 먹었다.
혹시라도 답이 필요하신 분은 필요하면 구글닥스에 저장한 엑셀 파일을 드리겠읍니다
겨우겨우 엑셀로 풀어서 넘어갔더니 그 다음은 리포트 제출 미션
겨우겨우 리포트를 제출했더니...
저 마지막 미션이 너무 어려워서 그런지 내 리포트를 리뷰해줄 사람이 나타나질 않는다..
그래서 Discussion Forum에 가서 제발 내것좀 리뷰해달라고 구걸을 해야한다..
이게 참 구린 구조라고 생각이 드는게,
동료평가라는게 장점은 있겠지만
이처럼 동료가 없는 구조에서는 적어도 조교가 대신해서 평가하고 수료하게 해주는 시스템이면 좋을 것 같다..
레포트를 제출하고 한 한달이나 지났을까..
겨우 내 리포트가 리뷰가 되고 승인 되었다는 알림이 왔다
그리고 드디어 최종 미션 통과..
개인적으로 이 과정이 도움이 되는 과정인지는 모르겠으나
나는 Coursera 자체가 싸이월드 꾸미기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것 같다.
레주메에 딱히 추가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링크드인에 한줄 추가할 목적으로 하는 과정이다 보니 하는 것에 의의를 두고 자기만족이 전부..
그래도 나름 코로나 시국에 놀지 않고 뭐라고 했따는 것에 자기 만족으로 이 글을 마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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