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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 스크랩

유니클로 후리스가 2,990엔이 되는 이유 | 닛케이

by fastcho 2022.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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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광고를 보면서.. 광고라기엔 일방통보지만..

일본 사람들이 얼마나 가격 인상에 민감한지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었다. 

유니클로 후리스가 가격을 올린다는 건데 그 변명아닌 변명을 저렇게 구구절절 15줄 넘게 적어놓은 게 인상적이다. 

 

지금부터 28년전 1994년, 후리스를 1,900엔에 판매해서, [후리스는 유니클로 그 자체] 라고 불릴 정도로 중요한 아니템으로 성장해왔는데, 가격을 올리는 이유를 전달하겠다는 내용이다. 

가격을 올리는 주요 요인은 [제조 원가의 변화] 라고 한다. 

사실 너무 당연한 말이라서 딱히 공감이 안된다. 눈물없이 읽을 수 없는 사연이라도 적어주던가.. 

 

중국을 중심으로 해외 파트너 공장과 협력하여 가격을 바꾸지 않고 소재나 디자인을 개량해왔지만, 인건비는 올라가고 최근 원자재 물류비 등의 급증에 직면하여, 가격을 올릴 수 밖에 없었다는 내용이다. 

 

올해의 후리스 풀집업 자켓은 소재를 회수 페트병으로부터 만들어진 100% 리사이클 폴리에스테르를 사용했다고 한다. 

일부 상품의 가격은 올라가지만, 전 품목의 80%는 가격 변동없이 억제했다고 한다. 

 

열심히 노력하는 건 알겠으나 이렇게까지 도게자를 박을 일인가도 싶다. 

 

미국은 매주 가격이 올라간다던데

 

이것이 바로 잃어버린 30년 디플레의 나라인가보다. 

 

요즘 일본 사람들은 정말 최근 2~3년 사이에 가격이 많이 오른다는 것을 체감한다고 한다. 

한국에 비하면 같은 가격이지만 그만큼 일본 사람들은 작은 가격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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