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구글 평점은 쏘쏘한데..
리뷰수가 6천개가 넘는다.. ㅎ ㄷ ㄷ
도쿄 인근 히가에리 온천을 여러군대 찾아두곤 하는데..
코도모가 있다보니까 코도모와 함께 갈 수 있는 곳을 찾다보면 선택지가 그렇게 많지 않다
근데 여기는 일단 규모면에서 커보이고.. 뭔가 사람들도 편하게 할 수 있을거 같아서..
가보고 싶었던 곳 중에 하나였다
그리고 드디어 가보게 되었다
이름이 스파지아무 자퐁 인데...
우리나라로는 스파디움 이라고 읽는게 날 것 같다
일단 건물은 이렇게 경기장 같은 포스를 풍긴다..
스파지아무 자퐁
1층에 이런 바이브로 들어가게 된다
천연 온천이라고 한다
푸드코트도 있고..
뭔가 무료 셔틀도 있다
나중에 차 없이 다니기도 좋을듯...
그래서 그런지 젊은 친구들도 참 많았다
입구에는 이런 그럴싸한 살균 항균 장치가..
일단 신발장에 넣고 티케팅을 해야한다.
자세한 가격은 아래 사이트 참고..
영업시간은 9시부터 새벽 1~2시까지 하는 편..
입장료는 평일은 850엔 주말은 950엔
그리고 우리로 치면 찜질방 입장료를 따로 받는데 동일한 가격이다
즉 찜질방까지 가면 850 x 2 = 1,700엔인데
코도모는 4살 미만이라서 찜질방은 입장 불가였다
주말 요금으로 950엔
4살부터는 유아 100엔
코도모는 아직은 무료다
그리고 타올은 대여하면 300엔
이렇게 신발장 팔지를 등록해서 결제하는 식이다
들어서면 바로 푸드코트가 펼쳐진다
엄청난 규모다.
2층에서 내려다보면 이렇게 3층 이상은 찜질방 구역이고 1층은 식당이고 2층은 온천이고
여기가 남탕
돈주고 수건을 살수도 있다
온천은 굉장히 실외가 넓은 구조였는데
노천탕이 어마어마한 규모로 있다
그리고 재미난건 노천탕의 곳곳에 티비가 있어서 사람들이 원숭이처럼 벌거벗은 채로 탕을 즐기며 티비를 보고 있다
1인용 탕도 있고..
전기욕이라고 해서 전기 마사지 할 수 있는 곳이 있는데 찌릿찌릿 엄청났따
그리고 우유탕도 있고.. ㅋㅋ
코도모가 마시려고 해서 당황했다
이 외에도 정말 엄청난 규모로 탕이 많은데
문제는 사람도 그만큼 많았다 ..ㅋㅋㅋ
원숭이들을 보는 느낌이었다
여기가 참 인상깊었던 것은..
우연히 타이밍이 맞아서 그런 걸 수도 있는데
관리자가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수질을 체크하기 위한 샘플 물을 떠가고 있었다
그게 진짜로 뭐 얼마나 잘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행위를 하는 것 자체가 관리를 철저하게 하고 있다는 인상을 주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다
아래는 소개글
이 땅의 1,500미터 아래에는 37.8도의 투명한 온천수가 잠들어 있었습니다.
〜히가시쿠루메 무가시노
온천 신비한 은혜, 대지의 선물
이곳은 무사시노 대지라고 불리며,
지하 지층 구조는 제3기 선신세~제4기 신생대 고세(2,300만년 전~258만년 전)에 형성된 상부총층군,
그 하부에는 신생대 제3기 중신세 중기~신신세 후기(1,200만년 전~280만년 전)에 형성된 미우라층군이
분포하고 있습니다.
무사시노 온천에서는 1,500m를 굴착하여
주로 1,200m~1,500m 사이의 지층에서 온천을 채취하여 끌어 올리고 있습니다.
수온은 37~38도이며, 180ℓ의 온천이 솟아나고 있다.
이 곳 히가시쿠루메시는 '명수 백선'에도 선정된 아름답고 맑은 수맥이 있는 곳으로,
그 맑은 수맥보다 더 깊은 지층에서 솟아나는 깨끗한 천연 온천입니다.
"이 부근의 관동 지역에서는 '흑탕'이라 불리는 흑갈색의 탁한 온천이 일반적이었지만,
이 지역에서 솟아난 [무사시노 온천]은 무색투명한 맑은 온천으로
지금까지의 상식을 뒤엎는 '귀중한 천연 온천'으로 개탕하였습니다.
[무사시노온천]이라는 이름으로 지역 주민 여러분께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 깨끗한 외관은 물론 온천 성분도 뛰어나며, 수질 명칭은 '나트륨-염화나트륨-탄산수소염천'이라고 합니다.
특히 '미용, 피부미용 성분'이 풍부하고 균형 있게 배합되어 있으며,
오랜 시간 동안 여과를 반복하는 과정에서 '탄산'이 함유되어 있어
상쾌함과 피부 각질과 노폐물 제거 효과도 높은 '기적의 피부미용 온천'입니다.
또한, 성분 농도가 인체에 가깝기 때문에 온천 성분을 흡수하기 쉽고, pH도 7~8의 '약알칼리성'이며,
수소이온지수도 천연수와 거의 비슷해 몸에 부담이 적고 부드러운 온천이기 때문에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폭넓은 고객층이 매일 즐길 수 있는 온천입니다.
스파디움 재팬
온천하고 나와서 밥을 먹으러 가려고 한다
오옷 이건 뭐지
하와이에 있는 유천이라는 칡냉면 집이라고 한다.. 오호...
그게 일본으로 들어왔다고 한다..
롯봉기랑 긴자, 오사카에 있다고 한다.. 오호..
사모님께서는 그냥 샐러드 주문
그린 탓푸리 샐러드 1,000엔
그리고 닭고기 쌀국수.. 오호
이건 음.. 퀄이 뭐.. 음...
일단 면이.. 제대로 안익고 달라붙어있었다..
맛은 뭐 그냥 그런..
닭 야채 포 880엔
이건 소금 야끼소바였는데..
와 진짜 최악이었다..
일본에서는 시오 (소금) 들어간거 잘못 시키면..
정말 소금맛 밖에 안난다..
너무 힘들었다..
레몬 야키소바 950엔
이게 가성비 최악이었다..
알스크림까지해서.. 3,210엔..
정말 가성비 최악이었다..
이돈이면 차라리 밖에서 먹는게 낫겠따
여기의 좀 문제점은...
사람이 몰릴때 줄이 너무 길다는 점이다..
뭐랄까.. 몰릴때 대처법이 없어서 ..
뭐 줄 서는건 어쩔수 없다고 하지만...
이렇게 공간이 넓으면 좀더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방법을 고안해보면 좋을 것 같다
음식 주문도 너무 주문 받는 공간이 비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어서
차라리 자판기 주문이 나을 것 같다
전반적으로 만족도는 있지만 사람이 너무 많아서 정신이 없었던 곳
리뷰수가 왜 많은지 그리고 평점이 왜 중간정도인지 알것 같지만
가족들이랑 시간 때우기는 여기만한 곳이 또 없다
재방문의사는 있지만 그래도 히가에리 온천 여기저기 돌아보기 위해서는 다른 곳들도 차분히 가봐야겠다
좋은 경험이엇다
참고는 아래도 히가에리 온천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