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지겹다..
지겹다기보다 지친다
사실 얼마 안되긴 했지만..
뭐랄까
이미 충분히 예견되었던 일을 눈 앞에서 당하고 보니까
다시 한번 포트폴리오를 정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뭐 결론은..
미국 몰빵은 역시나 위험했다 라는 점이고
뭐 우상향하겠거니 싶지만 결국은 자산 배분이라는게 내가 한다고 해도 잘 되지도 않고...
자꾸 그러니까 그냥 결국 자산 배분된 놈을 사는게 최고겠다 싶었다
2023년.. 미국이었지만..
정말 앞으로도 미국만 사는게 맞을까..
즉 주식을 전세계 분산시켜 놓는 것을 사는게 어떠할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닛케이 기사를 보고 그 생각이 든게 제일 크지만..
그래서 일단 미국 상장 ETF에서 전세계 주식에 투자하는 etf를 찾아보았다
요즘 환이 너무 올라서 미국 상장 etf를 사고 싶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우리나라 etf는 아직 딱히 맘에 드는게 없어서..
그래서 발견한게 VT와 ACWI
미국을 제외한 etf도 있어보이는데.. VEU, IXUS, VXUS..
근데 그냥 다른것도 다 귀찮고 etf는 하나만 사고 싶어졌따
(거기다가 추가수익을 내는 MAGS 등을 섞어보는것만 해야겠다)
비용은 VT가 더 저렴하고 더 분산이 되어있다
ACWI는 소형주 분산이 안되어있고 대형주 중형주 중심이라고 한다
미국 비중은 거의 60%
즉 이걸 사더라도 내가 미국 주식 60% 사고 중국 인도 등 40% 사는거랑 이거 그냥 사는거랑 크게 차이가 없다는 ..
성격상 반반 사는걸 좋아하는데..
이건 그렇게 하는게 크게 의미없다고 한다
포트폴리오가 90% 이상 겹치기 때문에..
그래 큰 차이가 없다면 하나만 사자
VT는 FTSE Global All Cap Index를 추종하고
ACWI는 MSCI All Country World Index를 추종한다고 한다
FTSE Global All Cap Index도 미국 비중은 65% 정도 된다
즉 이걸 사더라도 반은 미국 시장을 사는거다
일본이 5% 중국이 3% 한국은 1%.. ㅋㅋ
아래는 MSCI ACWI 정보
https://www.msci.com/documents/10199/178e6643-6ae6-47b9-82be-e1fc565ededb
아래 그림을 보면 MSCI World는 선진국, MSCI Emerging은 개도국인데
그 중간 어딘가에 있는 것이 MSCI ACWI 이다 반반 섞어서 덜빠지고 덜 오르게 설계한거 같다
이렇게만보면 장투에는 MSCI World가 낫다고 생각하지만.. 하락장에는 또 장사 없다
World의 PE는 22배 Emerging은 15배 ACWI는 21배..
이거보면 저말 이거만 사면 연평균 8%는 먹겠구나 싶긴 하다.. 매년매년 고생은 있더라도
이거보면 여전히 미국이 65%
일본이 5%, 중국이 3% 등등..
여전히 거의 미국 몰빵이라서 내가 하는거나 이걸로 맡기는거나 큰 차이는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미국이 쇠퇴하면 알아서 조절해주겠거니.. 라는 마음으로..
http://etfcheck.co.kr/?redirect=%2Fmobile%2Fetpitem%2FFOUSA06UUJ%2Fcompare%3FcompCode%5B%5D%3DFOUSA06OEZ%26directTab%3D2
etfcheck.co.kr
VT는 Vanguard, ACWI는 iShares이고 둘다 2008년에 상장했다
순 자산은 VT가 규모가 더 크다
배당률은 둘다 비슷한데.. 2%가 안되는데 비용이 차이가 꽤나 난다
VT가 0.06%, ACWI가 0.32%
여기서 큰 차이가 안나면 둘다 반반 사고 싶었는데..
수익률은 거의 오차범위 내에 든다..
인생에 큰 지장이 없는 듯한 수준..
구성 종목 수는 거의 5배 가까이 차이가 난다
VT가 10000개 ACWI가 2000개 정도..
상위 10개는 뭐 거의 비슷하다 미국 ..
10년 차트를 보더라도 거의 동일하게 움직인다고 볼 수 있다
배당은 VT가 더 높아왔따
이건 왜 그럴까..
부동산 섹터 등이 더 많아서 그럴 수도 있다고 한다 흠
수수료는 VT가 더 싸고..
후.. 슬슬 정리하고 VT로 몰아가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