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센 백신 예약 성공
2021년 6월 1일 0시 오픈, 6월 12일 접종 예약
정부가 감사하게도(?)
얀센 물량을 무려 100만회분이나 받아오셨는데..
메이궈에서는 장병들을 위해서 사용해달라고 조건까지 달아주셨는데
안타깝게도 얀산 백신은 삐리해서..
30세 미만은 접종할 수 없는 아픔이 있어서
덕분에 나같은 노인들이 맞을 수 있게 되었다
별것도 아닌거 같은데 시작하자마자 사이트는 터져버렸다.. 또르르..
인내심이 바닥을 향하는 순간.. 예약에 성공
사실 얀센 백신이 AZ와 같이 약간 삐리함을 가미한 백신인데
혈청 문제가 전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었고
지금 이순간에도 벨기에에서는 접종 중단을 선언했다고 한다... 또르르..
그럼에도 얀센을 맞기로 결정한데에는 다음과 같은 이유가 있다.
- 미국 FDA 승인 백신
- mRNA 백신이 아님
- 변이바이러스에 특화
미국 FDA 승인 백신
어짜피 문송이라서 아는건 없지만
내년에 미국 MBA 를 가는 입장에 굳이 미국 FDA 승인이 나지 않은 백신을 맞을 필요는 없었다..
안그러면 가서 또 맞아야 할테니..
특히 미국 학교에서는 여러가지 예방접종 내역서를 제출하라고 하는데,
아마 내년 쯤이면 코로나 백신 예방 접종도 리스트에 추가될 것만 같았다.
그런 점에서 현시점 FDA 승인은 매우 큰 장점이 아닐 수 없는데
단기적으로는 괌에 다녀와도 괌에서도 한국에서도 자가격리를 면제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유후
물론 AZ 도 조만간 FDA 승인이 날 것으로 보이지만..
AZ는 이름을.. 아스트라 가 아니라.. 옥스포드 백신으로 했어야만 했어....
뭔가 있어보이잖아...
mRNA 백신이 아님
이건 사람마다 다양한 의견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문송이가 할 수 있는 거라곤 여기저기 라디오나 뉴스를 줏어 듣는 건데
예전에 백신 개발 단계에서 줏어 들은 이야기로는
mRNA 백신이라는게 인류가 단 한번도 시도해보지 않은 방법이라서
어떤 부작용이 있을지 이게 인체에 어떤 영향이 있을지
그 누구도 알 수 없는 길을 걸어 가는 것이라는 말이 머리속에서 잊혀지지 않는데
물론 표면적으로는 모더나 화이자가 예방율이 높고
미국에서 더 널리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더 우수해보이긴 하다만..
현실적으로 단기간 내에 백신이 버젼업이 될 가능성은 낮아보이고
한국 백신 수급 상황을 봤을 때 근 1년간은 나에게 백신 선택권이 없다는 전제하에
우선은 기존 독감 백신과 유사한 방식으로 개발했다는 얀센 백신이 조금은 안심이 되었다
물론 혈전이라는 무시무시한 부작용이 있지만
남자들 사이에서는 거의 발생하지 않고 주로 여성들 사이에서 발생하는 증상이라고 하니
특별히 두렵거나 거부감이 생기지는 않았다
변이바이러스에 강하다
마지막도 역시 문송함으로 마무리하는데
걍 들리는 소문에 얀센이 단점 덩어리고 구린 바이러스이지만
유일하게 변이바이러스에 강하다는 소문이 들렸따 from 나무위키..
이상 화이자 모더나 예약을 못한 루저의 정신승리였으며..
어짜피 당분간 AZ 밖에 예약을 못한 상황에서
바이든 정부의 은혜 속에 얀센을 맞게 되었으니
이또한 기쁜일이 아니겠는가
설마 이 글이 마지막 유서가 되지 않기를 바라며..
그럼 이만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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