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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sky/재패니즈

산토리 아오(Ao), 하이볼 말고 '니트'로 마셔야 하는 진짜 이유 (feat. 테이스팅 맵)

by fastcho 2026. 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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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FastCho입니다.

오늘은 위스키 애호가들 사이에서 '세계 5 위스키의 어벤져스' 불리는 독특한 녀석, 산토리 월드 위스키 아오(Ao) 대해 이야기해 보려 합니다.

보유하신 리스트를 보니 닛카 세션(Nikka Session)이나 조니워커 그린(Johnnie Walker Green) 같은 '블렌디드 몰트' 개성 있는 블렌디드 위스키들도 즐기시는 같은데요. 아오(Ao) 그중에서도 가장 독특한 포지션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은 질문 주신 대로 '니트(Neat)' 마셨을 때의 매력을 집중적으로 파헤쳐 보겠습니다.

 

1. 산토리 월드 위스키 아오 (Suntory World Whisky Ao)

'Ao' 일본어로 '푸른색()' 뜻하며, 세계 5 위스키 생산국(스코틀랜드, 아일랜드, 미국, 캐나다, 일본) 바다를 이어준다는 낭만적인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 종류: 월드 블렌디드 위스키 (World Blended Whisky)
  • 도수: 43%
  • 특징: 산토리의 츠쿠리와케(Tsukuriwake, 장인정신) 블렌딩 기술로 서로 다른 개성의 5개국 원액을 하나로 묶어냈습니다. 디자인도 5각형으로 되어 있어 나라를 상징하죠.

 

2. 테이스팅 노트 (Neat 기준)

하이볼로 유명한 녀석이지만, 니트로 마셨을 숨겨진 복합미를 찾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보유하신 메이커스 마크의 달콤함과 탈리스커/조니워커의 스모키함이 공존하는 느낌을 상상해 보세요.

  • 향 (Nose) : 가장 먼저 바닐라와 파인애플 같은 화사한 과일 향이 치고 올라옵니다. 뒤로 크림 같은 달콤함 함께 은은한 우디(Woody)함이 깔립니다. 재밌는 깊게 들이마시면 스카치 위스키 특유의 약한 스모키(Peat) 향이 스쳐 지나간다는 점입니다.
  • 맛 (Palate) : 입안에 머금으면 질감이 부드럽습니다. 진한 바닐라와 시나몬 스파이스가 느껴지는데, 이는 미국/캐나다 원액의 영향으로 보입니다. 중반부로 갈수록 옅은 스모키함과 몰트의 고소함이 섞여 나오며 복합적인 맛을 냅니다. 단조롭지 않고 층이 나뉘어 있는 느낌입니다.
  •  피니시 (Finish) : 피니시는 중간 정도입니다. 달콤쌉싸름한(Bittersweet) 초콜릿과 오크 , 그리고 미세한 스모키함이 기분 좋게 남습니다. 알코올이 튀지 않고 부드럽게 넘어갑니다.

 

3. FastCho's 테이스팅 & 비교

요청하신 기준(: 스모키 / : 라이트, : 드라이 / : 스위트) 맞춰 아오의 위치를 찍어보았습니다.

📊 테이스팅 위치

[ Sweet +3 / Smoky +1 ]

  • 스위트 (+3): 버번과 캐나다 위스키 원액 덕분에 전반적으로 달콤하고 바닐라 뉘앙스가 강합니다.
  • 스모키 (+1): 아드모어(Ardmore) 스카치 원액의 영향으로 약한 피트감이 있지만, 조니워커 블랙보다는 훨씬 약하고 부드럽습니다.
비교 대상 (보유 리스트) 위치 추정 FastCho 한줄
산토리 아오 (Ao) Sweet +3, Smoky +1 "달콤함 속에 숨겨진 5개국의 복합미"
닛카 세션 (Session) Sweet +1, Smoky +2 아오보다 조금 몰티하고 스모키한 타격감이 있음
메이커스 마크 Sweet +4, Light -2 아오에서 느껴지는 바닐라 단맛의 핵심 기둥
조니워커 그린 Sweet +1, Smoky +3 훨씬 진중하고 뚜렷한 피트와 몰트의 조화

 

FastCho 비교 분석:
보유하신 '닛카 세션' 묵직한 음악 연주 같은 조화라면, '아오' 화려하고 (Pop) 느낌의 축제 같습니다. 니트로 마실 메이커스 마크의 직관적인 단맛이 좋지만 조금 복잡한 맛을 원하실 꺼내 드시길 추천합니다.

 

4. 총평 (Conclusion)

"하이볼의 제왕이지만, 니트로도 충분히 매력적인 육각형 위스키"

니트로 마실 때는 시간을 두고 천천히 에어링(Breathing) 시켜 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처음의 알코올 향이 날아가면 숨어있던 5개국의 개성이 하나둘씩 피어오릅니다.

  • (Nose): ★★★★☆ (4.0) - 화려하고 다채로움
  • (Palate): ★★★☆☆ (3.5) - 부드럽지만 약간의 산만함이 있을 있음
  • 피니시 (Finish): ★★★☆☆ (3.5) - 깔끔하고 적당한 여운
  • 추천: 산토리 로얄이나 리저브의 부드러움을 좋아하면서도, 약간의 재미(스파이스/스모키) 찾고 싶으신 분께 추천!

오늘 밤은 아오 잔을 니트로 음미하며, 5개국의 바다를 여행하는 기분을 느껴보시는 어떨까요?



1. 산토리 아오(Ao)? 그게 뭔데?

'Ao'는 일본어로 '파란색'을 뜻하며, 전 세계를 잇는 바다를 상징합니다. 스코틀랜드, 아일랜드, 미국, 캐나다, 일본의 5대 위스키 산지 원액을 산토리의 기술로 블렌딩한 '월드 블렌디드 위스키'입니다.

제 보유 리스트에 있는 '닛카 세션(Nikka Session)'이 스코틀랜드와 일본의 몰트만을 섞은 것이라면, 아오는 그레인 위스키(버번, 캐나다)까지 섞여 있어 좀 더 복합적이고 부드러운 지향점을 가집니다.


2. 테이스팅 노트 (Tasting Notes)

니트(Neat, 상온의 위스키를 물 없이 마시는 방법)로 시음했을 때의 기록입니다.

  • 향 (Nose):
    • 가장 먼저 바닐라와 파인애플 같은 달콤한 과일 향이 올라옵니다.
    • 버번 위스키 특유의 우디함이 느껴지며, 끝자락에 아주 옅은 스모키 함이 스쳐 지나갑니다.
    • 전반적으로 알코올이 튀지 않고 부드럽고 화사한 편입니다. (프루티 계열에 가까움 )
  • 맛 (Palate):
    • 입에 머금으면 질감이 꽤 부드럽습니다.
    • 곡물의 고소함과 시나몬 같은 스파이스가 느껴집니다.
    • 확실히 버번/캐나디안 위스키 원액 덕분인지 단맛(Sweet)이 지배적입니다.
  • 피니시 (Finish):
    • 목 넘김 후에는 오크 향과 약간의 쌉싸름함, 그리고 미약한 스모키함이 남습니다.
    • 피니시가 아주 길지는 않지만 깔끔하게 떨어지는 편입니다.

3. Fastcho's 위스키 테이스팅 맵

제가 보유한 위스키들과 비교하여 아오의 위치를 시각화해보았습니다.

(기준: 상-스모키 / 하-라이트 / 좌-드라이 / 우-스위트)

        [Smoky / Peat +5]
               |
       (탈리스커 10)  * 아일라/피트 계열
               |
               |      (조니워커 블랙)
               |
--[Dry -5]-----+-----------------[Sweet +5]--
               |            ★ 산토리 아오 (+3, -1)
               |         (시바스 미즈나라)
               |
        (제임슨) |      (네이키드 몰트)
               |
        [Light / Smooth -5]
  • 좌표 분석: (Sweet +3, Light -1)
  • 해석: 아오는 확실히 Sweet(달콤함) 쪽에 치우쳐 있습니다. 스모키함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지만(스코치/재패니즈 원액 영향), 탈리스커 10년이나 조니워커 블랙에 비하면 훨씬 가볍고 부드럽습니다.


4. 보유 위스키와의 비교 및 등급

제 리스트에 있는 다른 위스키들과 비교했을 때의 개인적인 평가입니다.

Vs. 닛카 세션 (Nikka Session)

  • 비교: 닛카 세션이 '몰트'의 묵직함과 개성이 강하다면, 아오는 '그레인'의 부드러움과 대중성이 강합니다.
  • 승자: 니트로 마시는 재미는 닛카 세션 승, 편안하게 마시기엔 아오 승.

Vs. 시바스 리갈 12년 미즈나라 (Chivas Regal Mizunara)

  • 비교: 둘 다 부드럽고 달콤하지만, 아오가 맛의 레이어(복합성)가 조금 더 다양합니다. 5개국 원액의 개성이 섞여 있어 혀에서 굴릴 때 찾는 재미가 있습니다.
  • 승자: 복합미에서 산토리 아오 승.

Vs. 조니워커 그린 15년 (Johnnie Walker Green)

  • 비교: 조니워커 그린은 '블렌디드 몰트' 3대장급으로 밸런스가 완벽합니다.  아오는 그에 비해 약간의 알코올 찌르는 느낌이나 거친 면이 아주 조금 있습니다.
  • 승자: 완성도는 조니워커 그린 압승.

5. 총평 및 추천

Fastcho의 평점: ★★★☆ (3.5 / 5.0)

  • 한 줄 평: "위스키 세계일주를 위한 가장 부드러운 티켓"

이런 분께 추천합니다 (위린이~위소년):

  1. 제임슨 스탠다드에반 윌리엄스 같은 입문용에서 한 단계 올라가고 싶은 분.
  2. 너무 강한 피트(소독약 향)는 싫지만, 너무 밍밍한 것도 싫으신 분.
  3. 병 디자인이 예뻐서 장식장 효과를 원하시는 분.

산토리 아오는 니트로 마셔도 좋지만, 탄산수와 섞어 하이볼로 마셨을 때 그 달콤한 향이 더욱 폭발합니다. 오늘은 니트로 음미해 보시고, 남은 술은 하이볼로도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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