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은 3분 3초부터..
구글 평점은 3.8..
이유를 알 것 같다..
너무 비싸다.. ㅋㅋ
타베로그는 무려 3.65점
백명점 2022 최신의 핫한 가게다.
3.5점을 넘는다니 가게 자체는 훌륭하다고 볼 수 있겠따.
호텔 하베스트 타테시마에 왔는데 주변에 영 갈데가 없다.
무슨 식당들이 석식은 10만원 까지 달하는 수준이라서, 만만한건 나마스떼밖에 없다.
고드름이 가짜 고드름처럼 웅장했따.. ㅋ
실내 분위기도 나마스떼..
일단 쥔장 아주머니가 텐션이 장난이 아니다.
네이티브여야지 알아들을 수 있는 속도로 설명을 해주시는데 정신을 똑디 차려야한다.
일단 인도는 북인도와 남인도요리가 다른데 여기는 북인도 요리라고 한다.
북인도 요리는 기본적으로 코스요리라고 한다.
1. 탄두리 치킨 등 에피타이저
2. 샐러드 or 튀김류
3. 카레와 난
따라서 이 순서대로 요리가 나오는데, 카레의 경우 추가 주문은 안된다고 한다.
(사실 잘 모르겠다 엄청 불친절하다 이런점은.. ㅋㅋ)
근데 문제는 가격대가 꽤나 나간다.
탄두리치킨이 3만원대에 2피스..
카레는 최소 2.5만원..
난도 1.3만원.. ㅠㅠ
하지만 탄두리치킨을 꼭 먹어봤으면 좋겠다고 추천이라고 해주셔서
탄두리 + 카레1 + 난1 이렇게 시켰다.
양이 적을거라고 하지만 그래도 너무 비싸서 이정도로 그만 두었다.
먼저 탄두리치킨
생각해보니 탄두리치킨을 제대로 된 걸 먹어본적이 있나 싶긴 했다.
껍질을 다 벗기고 나온거니까 안심하고 다 먹으라고 한다.
양상추와 파슬리를 함께 주는데 파슬리가 스피드 스케이터 고다이라의 고향에서 따온거라고 엄청 싱싱한거라고 강조했다.
일단 탄두리 치킨은 꽤나 맛있었다.
1살따리 코도모도 엄청 잘 먹었다.
보기는 간이 엄청 쎌거 같은데 생각보다 별로 안쎄다 맵지도 않고 약간 짠 느낌..
어떻게 이렇게 빨갛게 하는지 궁금하다.
그 다음은 카레와 난
솔직히 카레가 양이 꽤 적은 앞접시 수준이라서 쥔장께서 2개 정도 시키는게 좋을거라고 했지만..
뭐 난이 워낙 커서 아쉬운대로 잘 먹었다.
난이 정말 어마어마한 사이즈였는데 아주머니께서 난은 인도에서도 상류층의 음식이라고 하류층은 못먹는다고 설명해주셨다..
근데 난을 먹으니까 화덕피자를 먹는 느낌이었다.
이렇게 먹고 7만원 정도 나왔다.
솔직히 맛은 훌륭했는데 가격이 좀 부담스러워서 많이 못시킨게 좀 아쉬웠다.
더 많이 시키면 더 맛있게 먹엇을거 같기도 한데 그래도 이 주변에 그나마 싼 곳이니까 이걸로 만족했다.
나가면서 앞에 사진을 가리키면서 인도 총리가 일본에 왔을 때 주방장 아저씨랑 같이 찍은 사진이라고 하는데
나름 꽤나 유명한 가게임에 틀림이 없어보였다.
하지만 구글 평점이 낫다는건 다 이유가 있는 법.. ㅋㅋ
바로 앞에 일본인 3인 가족은 셋이서 3만엔 (30만원)을 쓰고 갔는데.. ㅋㅋ
솔직히 그정도는 아닌거 같다..
그냥 가격만 좀만 더 싸면 훨씬 훌륭하겠지만 산골짜기에 손님이 많지 않기 때문에 어쩔수 없기도 해보인다.
쥔장 아주머니께서 평소 같으면 예약하고 먹느라 자리도 없으거라고 하셨지만..
크리스마스였지만 매우 한산했다.. ㅋㅋㅋ
그래도 맛있게 잘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