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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일본 정착

셀프 여권사진 | 신생아 아기 집에서 증명사진 촬영 후 당일 인화하기

by fastcho 2021. 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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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권사진 셀프로 찍기

 

우리집 신병이 여권사진이 없다. 

이것도 기념이니까 겸사겸사 사진관 가서 찍을까 했는데

뭐 얼마나 대단한 걸 찍겠냐는 생각이 들어서 집에서 직접 찍어보려고 한다. 

 

물론 우리집에도 나름 멋진 카메라가 있긴 하지만 쉽게쉽게 가자는 생각으로 아이폰으로 해결하려고 한다. 

 

그래서 준비물은 아이폰 단 하나..

 

 

아이폰 인물사진

 

아이폰에는 인물사진 기능이 있는데 프로그램으로 뒷 배경을 날리는 기능이 있다. 

사실 어느걸로 찍어도 상관이 없지만 왠지 이렇게 찍는게 더 잘나오는거 같다는 느낌적인 느낌이 있어서 인물사진 모드로 했다. 

 

집에서 찍는거니까 조명효과는 스튜디오 조명 모드로..

 

 

 

여권사진의 조건

 

후보정이 있기 때문에 큰 걱정 없이 대충 찍었다. 

다만 여권사진에는 몇 가지 공식이 있으니 잘 숙지하도록 한다. 

 

 

외교부 여권안내 홈페이지

 

www.passport.go.kr

 

 

머리 상단이 중앙보다 조금 위쪽으로 위치하면서 목과 어깨가 자연스럽게 나올 수 있도록 한다. 

 

 

품질은 아이폰이면 충분한듯

인위적인 조명이나 뽀샵은 자제한다. 

 

 

얼굴과 어깨는 정면을 향해야하고 웃지말고 무표정

머리카라긍로 얼굴을 가리지 않고 귀도 잘 나올 수 있도록 한다. 

 

적목현상이 있는 눈은 안되고 써클렌즈도 안된다. 

 

모자, 귀걸이, 스카프 등을 통해 얼굴 윤곽을 가리지 않는다. 

 

어린이도 입벌리지 않도록 주의해야하나, 신생아의 경우 조금 벌어진 건 봐준다고 한다. 

 

 

 

이건 뽀나스..

 

 

 

 

대충 찍자

 

사실 위에 내용들은 일반적인 사람이라면 크게 신경 안써도 되는 내용들이며, 

신생아의 경우 최대한 입을 벌리지 않도록 유의하면서 찍는 것이 중요하다. 

 

감사하게도 입을 다물고 찍는데 성공

 

한 백장정도 찍은거 같다..

 

가장 어려운 포인트는 중간에 침이 계속 흘러나오는데 

그 침을 닦아가면서 아이의 집중력을 유지시키는게 관건...

 

정말 힘들었다..

 

 

 

스냅시드로 살짝 뽀샵

 

이 부분은 그냥 생략해도 되는데 이때 촬영의 조도가 좀 낮아서 스냅시드 앱으로 Drama 효과를 살짝 넣어주었다. 

 

뽀샵은 원칙상 금지되어있으니 밝기만 좀 높히는 개념인데, 아이폰 기본 설정으로도 가능하긴 하다. 

큰 의미는 없는 단계임으로 그냥 참고로만 첨부

 

Tools -> Drama -> Bright 2 -> Filter Strength 0 -> Saturation 0 

 

 

 

 

 

파워포인트 배경 제거

 

여기서부터 PC로 진행하는 과정인데 노트북이나 PC가 없으면 쉽지 않는 부분

물론 앱으로 배경 날리는 앱도 있다고 하는데 나는 파워포인트가 더 쉬워서 파워포인트로 진행해보았다. 

 

사진을 불러온 후 심플하게 배경 제거 살짝쿵 클릭 

 

 

 

 

미세 조정 기능을 보면

[보관할 영역 표시], [제거할 영역 표시] 라고 기능이 있다. 

 

색칠하듯이 슥슥 하다보면 증명사진처럼 얼굴만 뜰 수 있다. 

 

핑크색이 제거할 영역으로 되어있다. 

미세미세하게 날릴건 날리고 살릴건 살리고 하다보면 성공

 

 

 

사이즈를 맞추자

 

저대로 저장하면 배경이 투명해지기 때문에 뒤에 배경으로 흰색 바탕의 액자 틀이 필요하다. 

cm로는 세로 4.5cm x 가로 3.5 cm, 픽셀로는 세로 531px x 가로 431px이다. 

파워포인트 크기에 바로 531px 라고 적으면 알아서 cm로 변환된다. 

세로 14.05cm x 가로 10.93cm 로 전환

 

상단의 그림서식의 가장 오른쪽에 아래 기능이 있다. 

 

그리고 우클릭해서 맨뒤로 보내기를 통해 아기 사진을 맨 앞으로 와서 적당히 배치를 시도한다. 

이런 느낌적인 느낌으로..

 

 

 

 

증명사진 틀에 맞게 자르기

 

상단의 그림서식에 보면 가로세로 크기 조절 바로 옆에 자르기 기능이 있다. 

이를 통해서 액자 틀에 맞게 사진을 잘라보도록 한다. 

 

액자 틀에 실선을 만들어놨기 때문에 자르기 매우 쉽다. 

 

 

 

 

 

윤곽선 없음, 그룹화

 

여기가 가장 가리한 부분이다. 

현재 파일은 두 개의 그림이 겹쳐져 있다. 

(앞) 증명사진

(뒤) 흰배경 도형

 

(뒤) 흰배경 도형의 윤곽선을 없애주도록 한다. 

그러지 않으면 증명사진에 선이 보일테니

 

그러고나서 (앞) 증명사진과 (뒤) 흰배경 도형을 그룹화를 통해 묶는다. 

이렇게 하면 사진을 다루기가 용이해진다. 

 

 

 

해상도 높히기

 

그림으로 저장하기 앞서서 파워포인트 저장 해상도를 높혀보자

파일 -> 옵션 -> 고급 -> 이미지 크기 및 품질 -> 파일의 이미지 압축 안 함 클릭 -> 기본 해상도 고화질 클릭

 

 

 

 

그림으로 저장하기

 

우클릭 후 그림으로 저장하기 하면 끝. 

참 쉽죠잉

 

 

 

킨코스에서 당일 인화하기

 

스냅스나 찍스나 매우 저렴하게 인화할 수 있는 곳이 많으나 나는 당일 바로 인화해서 여권신청을 하고 싶었다. 그러던 중 킨코스에서 즉시 인화가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배송비 : 직접수령 -> 지점선택

 

강남역 센터 점에 전화해보니 30분이면 인화 쌉 가능이라고 한다. 단, 사진 파일에 문제가 없을 경우에만..

 

다행히 아이폰으로 찍고 파워포인트로 만지작 한 파일도 정상적으로 무리없이 인화에 성공했다. 

 

 

 

 

여권 발권 성공!

 

구청에 가서 여권 발급 담당자에게 떨리는 마음으로 사진을 제출했는데.. 별 문제없이 통과했다.

다행히 귀가 보이고 입이 다물고 있는 사진이라 그런지 쉽게 성공

 

하지만 꽤나 꼼꼼하게 사진에 있는 먼지 등을 살피는 것 같았다. 

먼지가 묻은거 같다고 여분의 사진으로 바꿔달라고 하는 등 꽤나 세심하게 사진을 점검하는 모습이었다. 

 

 

이걸로 단돈 7천원에 여권사진 셀프 제작 성공!!!당일 인화까지 아주 환상적인 코스였다

 

대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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