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님께서 킨들에 다운 받으신 소설이다
정말 오랜만에 소설을 읽는다
여유가 철철 넘친다는 소리다
아무리 시간이 많아도 소설을 읽기에는 마음의 평화가 필요한데..
영어라서 스트레스를 받는거라..
그래도 요즘은 좀 평안한가보다 스스로
아마존에서 무려 32만회의 리뷰가 있는 엄청난 작품이다
평점도 4.6점..
개인적으로 소설은 남들 다 읽는걸 읽는걸 좋아하는데
어차피 영화 처럼 남들 다 보는거 나도 보고 같이 따라갈 정도만 되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나만의 취향같은건 잘 없고 남들이 재밋따고 생각하는게 재밌기도 하기 때문이다
이게 무슨 틱톡에서 엄청 유명해졌다는데 왜 그런지 잘 모르겠따
지피티형이 잘 알려준다
"It Ends With Us"는 Colleen Hoover가 쓴 소설로, 틱톡(TikTok)에서 큰 인기를 끌며 유명해진 작품 중 하나입니다.
틱톡의 #BookTok 커뮤니티는 독자들이 책을 추천하고 리뷰하는 비디오를 공유하는 플랫폼으로, 이곳에서 많은 독자들이 "It Ends With Us"를 추천하면서 소설의 인기가 급상승했습니다.
아마존의 서평을 보자
수백만 부가 판매된 글로벌 베스트셀러.
곧 영화로도 제작될 예정입니다.
릴리는 항상 쉬운 삶을 살아온 것은 아니지만, 원하는 삶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것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자라온 작은 마을을 떠나 대학을 졸업하고, 보스턴으로 이사하여 자신의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멋진 신경외과 의사 라일 킨케이드와의 만남에서 불꽃을 느끼게 되면서, 릴리의 인생은 너무나도 완벽해 보입니다.
라일은 단호하고 고집이 세며, 어쩌면 약간 오만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는 민감하고, 똑똑하며, 릴리에게는 완전히 약한 면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수술복을 입은 그의 모습도 나쁘지 않습니다.
릴리는 그를 머리에서 떠나보낼 수 없습니다.
하지만 라일의 관계에 대한 완전한 거부감은 불안감을 줍니다.
릴리가 그의 "데이트 금지" 규칙의 예외가 되면서도, 그녀는 그가 왜 그렇게 되었는지 궁금해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새로운 관계에 대한 의문들이 그녀를 압도하는 가운데, 그녀의 첫사랑이자 과거와의 연결고리인 아틀라스 코리건에 대한 생각도 떠오릅니다.
그는 그녀의 영혼의 동반자이자 보호자였습니다.
아틀라스가 갑자기 다시 나타나면서, 릴리가 라일과 함께 쌓아온 모든 것이 위협받게 됩니다.
이 대담하고 깊이 개인적인 소설 'It Ends With Us'는 마음을 아프게 하는 이야기이며, 궁극적인 대가를 치르는 사랑에 대한 잊을 수 없는 이야기입니다.
그럼 난 잘 모르니 줄거리를 지피티 형에게 부탁해보자
책 리뷰: It Ends With Us by Colleen Hoover
Colleen Hoover의 소설 "It Ends With Us"는 감정적으로 깊이 파고드는 강력한 이야기로, 사랑, 용기, 그리고 자기 발견의 여정을 그립니다.
이 책은 단순한 로맨스를 넘어, 복잡한 인간 관계와 삶의 도전들을 솔직하게 탐구합니다.
줄거리
Lily Bloom은 어린 시절부터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아버지의 폭력적인 행동과 어머니의 침묵 속에서 자란 그녀는 더 나은 삶을 꿈꾸며 보스턴으로 이주합니다.
그곳에서 자신의 꽃집을 여는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던 중, 매력적이고 성공적인 신경외과 의사 Ryle Kincaid를 만나게 됩니다.
Ryle은 처음에는 결혼과 장기적인 관계에 관심이 없다고 밝히지만, Lily와의 만남을 통해 그의 마음이 변하게 됩니다.
두 사람은 강렬한 사랑에 빠지지만, Ryle의 과거와 그의 감정 조절 문제는 Lily에게 새로운 도전과 고민을 안겨줍니다.
Lily의 삶은 Ryle과의 관계가 깊어질수록 복잡해집니다.
그러던 중, 그녀의 첫사랑 Atlas Corrigan이 다시 나타나면서 상황은 더욱 혼란스러워집니다.
Atlas는 Lily가 가장 어려운 시기에 그녀를 지켜주었던 인물로, 그의 재등장은 Lily에게 과거의 상처와 현재의 갈등을 다시 떠올리게 합니다.
Lily는 Ryle과의 관계에서 사랑과 고통을 동시에 경험하며, 자신의 한계를 시험하게 됩니다.
그녀는 과거의 상처를 치유하고, 자신과 사랑하는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 힘겨운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리뷰
"It Ends With Us"는 단순한 로맨스 소설이 아닙니다.
Colleen Hoover는 가정 폭력, 자기 존중, 그리고 용서의 주제를 깊이 있게 다루며, 독자들에게 강렬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Lily의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공감과 감동을 불러일으킬 것입니다.
Lily의 복잡한 감정과 내면의 갈등을 통해, Hoover는 독자들이 인간 관계의 본질과 사랑의 진정한 의미를 다시 생각해보게 합니다.
Ryle과 Atlas 사이에서 갈등하는 Lily의 모습은 현실적이고 진실되게 그려져, 독자들은 그녀의 여정을 함께하며 웃고 울게 됩니다.
이 소설은 읽는 내내 마음을 사로잡고, 마지막 장을 넘길 때까지 손을 놓을 수 없게 만듭니다.
Colleen Hoover의 뛰어난 이야기 전개와 감정 묘사는 "It Ends With Us"를 잊을 수 없는 작품으로 만듭니다.
"It Ends With Us"는 사랑의 복잡성과 인간 관계의 어려움을 솔직하게 그린 작품으로, 감동과 여운을 남기는 소설입니다.
사랑의 진정한 의미를 탐구하고 싶은 이들에게 강력히 추천합니다.
아주 그럴싸하게 잘 써주었따
한글 책은 뭔가 느낌이 좀 다르긴 하다
이게 K감성인가
킨들에서는 영화 포스터 같은걸로 되어있었다
아 영화도 곧 개봉이라고 한다
이거 보니까 갑자기 나도 영화로 보고 싶어졌따
좋은 내용은 뭐 다른 블로그에 많을 테고
그냥 개인적인 몇가지 소감을 그리면...
결국 이 친구가 가정폭력 아버지 밑에서 자라면서 어머니가 그 아버지를 떠나지 못하는 것을 보고
또 아버지의 명성을 유지시켜주기 위해 어머니가 경찰에도 신고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고
본인은 절대 그렇게 살지 말아야지 하는 입장이었으나 나이를 먹어가면서 어머니의 마음을 조금은 이해하고
반대로 본인도 그러는 모습에 자괴감을 느끼는 장면들이 나온다
그리고 같은 가정폭력을 당하던 어릴적 시절의 친구를 다시 재회하면서 그를 통해 마음의 위안을 얻는 그런 내용이다
참 너무 묘사가 강렬해서 읽으면서 좋게 말하면 여운이 많이 남고
나쁘게 말하면 약간 후유증이 좀 남는다..
굳이 경험하지 않아도 될 일을 사고 일어나는 것을 옆에서 지켜보면서 나도 같이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느낌이랄까
그만큼 참 잘 썼다고 볼 수도 있다
영어 소설이라서 (물론 한글도 있지만)
요즘은 킨들도 그냥 번역기를 띄워가면서 같이 본다
훨씬 이해도가 올라가니까 (원래 영어를 잘 못하니)
재미가 거의 한글 소설 읽는 수준으로 올라갔다
아래는 본인이 폭행을 당해도 경찰을 부르지 못하는 모습을 묘사한 장면인데
여기서 어머니가 왜 그렇게 행동했는지..
그러면서도 어머니에게도 이 사실을 전하지 못하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다가
결국에는 어린시절 본인을 이해해준 그 친구에게 전화를 하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가슴이 아펐다
이 책을 보면서 또 재미난 점은..
출산에 대한 묘사를 정말 일생일대의 축복으로 묘사하는 점이었다
어떻게 보면 미국에서는 당연한 일이겠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출산이 언제부턴가 극단적으로 짐짝으로 취급되는 경우가 있어서 슬펐다
출산 = 비용 부담 등으로 간주해버리니 이렇게 진심으로 온 가족이 나서서 기뻐하고 흥분하고 행복해하는 모습이
지금 우리네 사회에서 보기 힘들다는 생각이 들어서 가슴이 아펐다
우리 사회도 회복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 소설이었다
또 재밌는 점은 과거 시점에 대한 묘사를
과거에 엘렌이라는 TV쇼 진행자에게 본인이 있었던 일을 편지를 쓰는 형식으로 '일기'를 작성해둔 것이 있는데
그걸 다시 읽어보는 형태로 묘사하는 것이다
그것을 읽어보는 것에 따라 과거에 대한 것이 점차 드러나는데 물론 한번에 다 읽는게 아니라
점차 조금씩 읽는 것으로 독자들로 하여금 서로 공감대를 점차 넓혀가는 방식이 재밌었다
스포긴 한데
소설의 마지막 문장이 곧 이 책의 제목이다
It stops here.
With me and you.
It ends with us.
한글 책 번역이 우리가 끝이야 라고 해서..
뭔가 삶이 끝나는 관계가 끝나는 그런 뜻인줄 알았는데
악순환의 고리를 여기서 끊어버린다는 뜻으로 쓰는 것 같다
특히 이 말의 상대방이 남편이나 연인이 아니라는 것도 상당히 흥미로웠다
너무 재밌게 읽어서 영화가 나오면 꼭 보고 싶은데 정작 한국이나 일본에 개봉일정이 없는 것 같아서
넷플릭스 같은 ott로 나오기만을 기다려봐야겠다
아래는 몇가지 킨들이 알려준 사람들이 주목한 주요 장면들
Page 16
"There is no such thing as bad people.
We're all just people who sometimes do bad things."
"나쁜 사람이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아.
우리는 그저 때때로 나쁜 일을 저지르는 사람들일 뿐이야."
Page 118
Instead of helping others, people use the worst-case scenarios to excuse their own selfishness and greed.
사람들은 다른 사람을 돕는 대신, 최악의 상황을 자신의 이기심과 탐욕을 정당화하는 데 사용해.
Page 191
All humans make mistakes.
What determines a person's character aren't the mistakes we make.
It's how we take those mistakes and turn them into lessons rather than excuses.
모든 인간은 실수를 해.
사람의 인성을 결정짓는 것은 우리가 저지르는 실수가 아니야.
그 실수를 어떻게 교훈으로 삼고 변명으로 삼지 않느냐가 중요해.
Page 209
I think about how sometimes, no matter how convinced you are that your life will turn out a certain way, all that certainty can be washed away with a simple change in tide.
때때로, 아무리 인생이 특정한 방향으로 흘러갈 것이라고 확신해도,
간단한 조류의 변화로 그 모든 확신이 사라질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Page 214
Imagine all the people you meet in your life.
There are so many.
They come in like waves, trickling in and out with the tide.
Some waves are much bigger and make more of an impact than others.
Sometimes the waves bring with them things from deep in the bottom of the sea and they leave those things tossed onto the shore.
Imprints against the grans of and that prove the waves had once been there, long after the tide recedes.
인생에서 만나는 모든 사람들을 상상해봐.
정말 많지.
그들은 파도처럼 밀려오고 밀려나가.
어떤 파도는 더 크고 더 큰 영향을 미쳐.
때로는 파도가 바다 깊은 곳에서 무언가를 가져와 해변에 쏟아놓기도 해.
조류가 물러간 후에도 한때 파도가 있었다는 흔적을 남기며 모래 위에 자국을 남겨.
Page 217
Maybe love isn't something that comes full circle.
It just ebbs and flows, in and out, just like the people in our lives.
아마도 사랑은 완전한 원을 그리는 것이 아닐지도 몰라.
그저 우리 인생 속 사람들처럼 밀려왔다가 나가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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