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운전면허증 갱신할 때는 절대로 일요일에 가면 안됩니다 | 고토 운전면허시험장 江東運転免許試験場

구글 평점 3.1점에 리뷰 2천개...

고토 운전면허시험장 · 1 Chome-7-24 Shinsuna, Koto City, Tokyo 136-0075 일본

 

3년 전인가..

이당시와 동일한 평점..

 

한국 운전면허증을 일본 면허증으로 교환 2편 | 고토 운전면허시험장

 

이때 발급받고 잘 살고 있엇는데.. 3년이 되니까 갱신 타이밍이 왔다...

그리고 평일은 아무래도 휴가 내기가 좀 그래서 일요일이 있길래 냅다 일요일로 예약하고 왔다..

 

자.. 일요일은 절대 비추다 ㅠㅠ

 

사모님께서는 평일에 별 문제 없이 하셨다고 하는데..

일단 들어가니 엄청난 인파와 함꼐 줄이 시작된다..

근데 좀 한산한 줄로 가니까.. 이건 일단 체크인 줄이다 

 

 

저 건너편에 줄은 뭔가 싶으면서 일단 갔다..

난 예약했으니까 ^^ 라는 생각으로.. 갔는데.. 

 

 

아 참고로 QR을 예약할 때 발급받고 잃어버렸는데.. 

다시 경시청 로그인하면 그대로 보여준다.. 

 

그냥 궁금해서 마이넘버에다가도 운전면허증 박고 싶어서 다른 줄로 서서 마이넘버에도 등록하는걸로 신청했다 

그럼 신청서가 대충 3장정도가 나온다 

 

 

 

하..

그리고 줄이 시작된다.. 

이 줄이.. 

결제하는 줄인데.. 

결제하기 위해서 최소 40분 정도 줄을 선거 같다.. 

좀 안타까운건.. 결제는 그냥 온라인으로 선 결제 하게 하면 되지 않나 싶다는 점과..

이 정신없는 3줄 속에서 신용카드는 제일 왼쪽 줄, 오른쪽 두 줄은 현금 줄이다...

ㅎ ㅏ.. 

정말 너무 힘들었다

 

 

 

중간에 갑자기 신용카드 전용줄이 되길래 양해를 구하면서 줄을 바꿨다.. 

 

 

거진 40분 넘게 기다리고 한 것은?

결제.. ㅠㅠ 마이넘버와 면허증 둘다 결제 

 

 

2장 발급하는건 2,950엔

거기다가 강의료 1,400엔 

도합 4,350엔... 

 

 

그리고 뭐 시력 검사하고, 서류 검사하고, 머그샷 찍고.. 어찌어찌 하다보니 1시간이 훌쩍

10시에 입장해서 얼추 끝내니까 11시 10분 정도 됐따... 

 

이걸 다 하고 나니 이제 2층으로 올라가라고 한다.. 

 

자 지금부터 120분 강의를 수강해야한다고 한다..

강의가 언제 시작하냐고 물어보니까.. 사람이 다 차면 시작한다고 한다..

내가 11시 10분에 착석했는데 시작은 12시 5분 정도...

여기서 1시간 정도 기다렸따

아다리가 맞으면 바로 시작하는데 

문제는 늦게 가면 좌석이 겁나 불편하고..

여러모로 쉽지 않다 

 

 

 

120분 강의인데 나름 재밌게 들었다

핸드폰 못하게 해서 그냥 들었는데 사고 경각심을 알려주고 사고 케이스도 알려주고

나름 유익하게 들었다 

정말 최신 사고 현황을 막 업데이트해주는데 조심 또 조심해야겠따고 생각이 들었다 

 

 

 

다 끝나면 4층으로 가서 마이넘버 발급할 사람은 마이넘버실로 가서 등록하라고 한다 

 

 

 

그나마 뭐 마실 수 있게 해줘서 재밋게 수강하고.. 

동영상도 보고.. 

자식 잃은 아버지의 하소연..

그리고 이제 발급받으러 올라갔다 

 

다행히 여기는.. 대기가 없었다(?)

120분간 수강하는 동안에 면허증은 준비가 되어잇었고

순차적으로 픽업하는 것만 했는데..

수강한 사람들이 순차적으로 다 받아가는 줄만 있었다 

(그나마 다행이라고 해야하나 ㅠ)

 

 

 

후.. 일요일 10시에 입장했는데.. 

끝나는 시간을 보니.. 14:20 남짓..

 

10시 입장

11시 결제, 검사, 사진촬영 등 완료

12시 강의 시작(운이 나빴음)

14시 강의 종료 및 면허증 수령.. 

 

점심.. ㅠㅠ

여기 식당이 있는 이유를 알 것 같다.. 

 

 

이게 내가 고생을 하다보니..

정말 왜 이렇게 불편하게 하는지 알수가 없다

반대로 말하면 한국이 참 편한데

 

또 드는 생각이 이렇게 와서 강의를 들으니까 다시한번 경각심이 생겨서 좋다는 점은 있었다 

 

하지만,, 서류검사하는거나,, 수수료 결제하는거나.. 사진 찍는거나.. 뭐 그런걸로 이 많은 사람들의 시간을 이렇게 낭비하는게 맞나 싶기도 하다..

 

모르겠따 

남의 일이라서 개선할 여지만 산더미처럼 보이는데

또 이들은 눈물없이는 들을 수 없는 그들만의 어른들의 사정이 있겠지... ㅠㅠ

 

울면서 라멘 먹으러 갔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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