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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도쿄] 신주쿠

히가시신주쿠 삼겹살 돼지고기 맛집 돼지도쿄 테지도쿄 | Teji Tokyo テジトウキョウ 本店

by fastcho 2022.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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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친구가 예약해준 돼지 도쿄 ...

처음에 테지 도쿄 라길래.. 신기한 이름이다 싶었는데..

아무래도 돼지 도쿄를 말하고 싶었나봄..

직관적이라서 좋네.. 그려...

 

구글 평점은 4점으로 꽤 좋은 편

 

타베로그 평점 3.5점 와우

 

 

가게를 향하는 길에 보이는 형들의 사진...

요즘 형님들의 스타일이 파이널판타지 주인공 머리에서 KPOP의 영향으로 한국 아이돌스럽게 변했다고 하던데..

음.. 난 잘 모르겠다..

 

 

 

 

가게 입구 찾기가 여긴 힘든게 아니다. 

골목 사이에 있는 곳인데 가게 이름이 크게 적혀있는게 아니라서 구글로 찾아가도 꽤 헤맸다. 

나만 그런줄 알았는데 다른 일행들도 똑같은 말을.. ㅋㅋ

 

 

 

 

TEJI TOKYO Headquarters · 〒160-0021 Tokyo, Shinjuku City, Kabukicho, 2 Chome−21−3 第六本間ビル

★★★★☆ · 한식당

www.google.com

 

 

맛은 괜찮았다.

돼지고기가 맛이 없기가 쉽지 않지..

 

재밌는 점은 뭘 먹어야할지 몰라서 한국 종업원 있으면 물어보려고 했는데.. 

전부 외국인 종업원이었다. 

한국 음식점에 한국인이 없는 것도 재밌었떤 경험..

 

그냥 모듬 세트가 잇길래 주문했따. 

양은.. 별로 많지는 않았다. 성인 남성 3명이서 먹기는 조금 적은 느낌

가격은 한 6만원 수준이라서 낫투배드.. 

 

 

 

 

근데 좀 신기했던 점은..

삼겹살이야 그러려니 하는데 저 정육면체의 신기한 기름 덩어리가 뭔가 싶었다. 

 

제일 마지막에 구워줬는데.. 

뭐 기름덩어리 같긴 한데.. 저걸 마지막에 얇게 슬라이스로 해서 구워준다. 

처음에는 좀 디스거스팅했는데 또 먹다보니.. 돼지기름만큼 맛있는게 없어서 잘 먹었다. 

 

그리고 김치도 전도 너무 정갈하다.. 

뭔가 예술 작품처럼 가져오는데.. 그냥 한국 음식은 팍팍 먹는 맛이 있어야지 좋은데 그게 아니라 정갈해서 오히려 또 별로였다. 

 

 

 

사실 문제는 술이었다. 

같이 있던 친구가 막거리를 마시기 시작했는데 막걸리 한사발이 거의 2만원 수준이었다. 

그걸 계속 마시니 맛은 있었는데 지갑은 녹고 있었다..

 

아이러니하게 한국음식인데 너무 정갈하게 제공하길래.. 살짝 부담이 있는 느낌..

좀 싸더라도 팍팍 먹을 수 있는 분위기면 좀 편하게 갈 것 같다. 

 

반대로 누군가 초대해서 갈때는 이곳도 깔끔해서 좋을 것 같다는 느낌

 

재방문의사.. 음.. 

날 위해서라면 안가겠지만 다른 일본인을 위해서라면 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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