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평점 4.7점
정말 엄청난 고평가다.
기대를 저버리지 않도록 타베로그 평점도 3.43점으로 높은 편이다.
후기가 양심적이라고 적혀있는게 인상적..
와세다 역 인근에 위치한 작은 잇코다테 독채의 1층에 위치한 가게
아마 같은 곳에 살면서 운영하시는 건 아닐까 싶다.
입구에 작은 식물들이 가지런히 정돈되어있는 것만 보더라도 얼마나 가게를 깔끔하게 운영할지 알 것 같다.
내부는 아담하다.
그래도 좌석을 다 채운다고 하면 카운터 3명, 테이블 4명씩 2개 라서 11명이 동시에 먹을 수 있겠지만,
한명씩 떨어져 앉기도 하기 때문에 생각보다 자리는 많지 않다.
노부부가 함께 운영하시는 방식..
메뉴는 정말 많다.
일본어가 안되면 와서 뭘 주문해야할지 좀 고민할 수도 있겠다.
가격은 대체로 저렴한 편 1,000엔 미만이다.
잘 모르겠으면 오늘의 런치도 있으니 이런 선택지를 주는 것도 좋다.
자가제 멘치까스, 김치찌게, 밥, 기타 등등인데
이게 바로 오늘의 런치 890엔
푸짐하다.
멘치카스를 차치하더라도 김치찌게가 약간 순두부찌게 같은 느낌이 났는데
정말 너무 푸짐하고 한국의 맛을 너무 잘 재현해서 깜짝 놀랐다.
김치찌게랑 밥만 있어도 한끼식사를 뚝딱 해치울 수 있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멘치까스는 제대로 처음 먹었는데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니다.
약간 동그랑땡 식감인데 그래도 맛은 있었다.
파스타면과 샐러드를 따로 주고
이 집의 좋은 점은 백김치 같은 츠케모노를 함께 준다는 점
한국인에게 더할나위 없이 좋은 조합이다.
사모님께서 주문하신 긴다라 미소 정식 970엔
긴다라가 뭔가 했는데 검색해보니 은대구였다.
옆에 사람이 긴다라 먹었다길래 주문해보았는데 이거 진짜 너무 맛있었다.
쏘스가 진짜 뭐라고 설명을 해야할지 모를 정도로 맛있었는데
약간 짭쪼름한것이 단맛도 있고 불맛도 있고 너무 훌륭했다.
단점이라곤 양이 적어서 매우 아쉬웠다. .
츠케모노로 우엉 볶음이 따로 나왔는데 다 먹을 수 없을 정도로 너무 많이 나왔다.. ㅋㅋ
일본 정식의 특징인 밥도 한 그릇 오오모리로 가득 채워져서 나왔다. 매우 만족
사모님께서는 바이브부터 시작해서 메뉴와 음식까지 전부 다 만족스럽다고 하시면서,
모든 메뉴를 다 먹어볼 때까지 또 오겠다고 하셨다.
개인적으로도 매우 만족스럽게 맛있게 먹었다.
이게 바로 일본 가정식이 아닐까 싶다.
맛있는 맛집을 발견하여 매우 즐거운 점심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