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평점 4.0
굉장히 높은 편이다
타베로그는 3.27점
이런게 좀 어렵다
구글과 타베로그가 평점이 다른 가게들..
가게 이름이 와세다 총본점 이라고 적혀있는 것 봐서는 몇갠가 분점을 낸 것 같기도 하다
구글 지도 상으로는 한 3개정도 있어보인데 요요기에도 하나..
일단 가게 외관은 매우 허름하다
그래도 꽤 사람들이 줄을 서있는 편이라서 궁금했다.
들어가서 식권을 구입하면 자리는 요런 느낌
뭐 어딜가나 그렇겠지만 일본 라멘을 중국인이 만들어주고 있다
이게 배로 한중일 대통합인가 싶기도 하고 이게 바로 말로만 듣던 다양성인가 싶지만
기분이 썩 좋은 경험은 아니다
하지만 어쩔 수 없다 인건비가 비싸니..
약간 느낌이 좀 게로한게 있는데 이런게 또 로컬 맛집 같은 바이브도 있고 하니 그럭저럭이다
드디어 나온 메다마 아부라소바 오오모리 760엔
8천원도 안되는 가격으로 라면 한그릇을 먹을 수 있다는 것은 아직 감사할 일이다.
맛은..
느글느글하다.. ㅋㅋ
아부라소바가 뭐 기름 소바니까 당연한거겠지만 정말 느글느글하다
남자들이 좋아할만한 느낌이긴 한데 그래도 먹다보면 또 금새 적응이 된다.
느글거리고 짜고 그러는 어찌보면 최악의 음식이긴 한데
이렇게 일본 로컬의 아부라소바의 매력에 빠져든다
양은.. 오오모리 시켜도 그닥 많다는 느낌이 들거나 하지 않으니 남자 성인이라면 오오모리를 해보는 것도 좋다.
대단한 맛집은 아니라서 재방문 의사가 높거나 누구에게 추천해주거나 할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낫투배드 정도 쏘쏘
동네의 아부라 소바 쪽이 좀 더 낫겠다는 생각..
이날도 모처럼 다시 방문했다
토요일 점심이었는데 금새 사람이 줄이 많이 섰는데 의외로 회전률이 빠른 편이었다
아부라소바를 먹는 방법
1. 라유를 1바퀴 반, 식초를 반바퀴
- 이후에는 원하는 만큼 추가, 조미료나 다른 것도 넣어보기
2. 뜨거울 때 잘 섞을 것
3. 따뜻할 때 빠르게 먹을 것
- 차가워지면 아부라 소바는 맛이 없어집니다
특농은 그대로 아무것도 안치고 먹어도 맛있습니다
이날은.. 치즈 아부라소바를 먹어봤다
980엔... 후..
그냥 아부라소바도 850엔으로 가격이 오른 것 같은데 일본도 최근 1년 사이에 가격이 많이 오르고 있다
그래도 천엔 안으로 먹을수 있는건 감사하다
그리고 이 치즈..
음.. .
솔직히 내 바로 앞에 식초가 있었으면 식초 쳐가면서 먹었으면 좀 괜찮았을거 같은데
옆에 사람 앞에 있어서 마음껏 못쳐먹어서 좀 아쉬웠다
그리고 아부라에 치즈라...
좀 도전적이었찌만..
역시나 쉽지 않았다..
이날 별로 배가 안고파서 그런지 오오모리도 좀 버거웠다
이래저래 쉽지 않았던 도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