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은 아래 참고..
짧지만 6:50 부터..
https://youtu.be/ntOpbzql1Hk?si=Wm8-tvvJErXjt9B2&t=410
구글 평점 4.3점
엄청나다 리뷰수도 천개가 넘는다
타베로그 3.5점..
대다나다..
모처럼 엄청난 맛집에 온 것 같았다.
코뿔소군이 나고야에 오면 꼭 히츠마부시는 먹어야한다고 여러번 강조하여
일요일 저녁에 방문하게 되었는데 일단 대기를 1시간 반 넘게 한 것 같다.
다행히 현장에서 번호표 뽑고 순번 확인을 할수 있어서 다른 곳에 다녀올 여유는 있었다.
히츠마부시에 대한 설명은 아래 링크에서 매우 자세하 나와있어서 참고..
히츠마부시
히츠(櫃)는 밥을 담아두는 나무통을 뜻하는 메시비츠(飯櫃)를 줄인 말
마부시는 무언가를 바르다라는 마부스의 명사형
즉 장어를 양념으로 바른 것을 나무통에 담아두었다 뭐 이런게 아닐까 싶다.
코뿔소군이 매우 친절히 알려주었는데
나고야 하면 히츠마부시, 히츠마부시 하면 나고야라고 한다.
히츠마부시가 장어덮밥과의 다른 점은
장어덮밥은 그냥 밥이랑 우걱우걱 먹는다면
히츠마부시는 일단 나오면 4등분을 한 후에 덜어먹는 구조인데
첫번째는 걍 장어 덮밥처럼
두번째는 와사비랑 쪽파 등을 얹어서 먹는 방법
세번째는 오차즈케로 먹는 방법
마지막은 이 중 가장 맛있는 방법으로 한번 더 먹기라고 한다.
실내는 약간 이런 바이브..
자리가 다양하게 꽤 많다.
메뉴판은 나름 심플
기본이 2,950엔
상급이 3,650엔
특상이 5,300엔
미니가 2,080엔
인당 최소 3만원 대이니 절대 싼 가격은 아니지만 장어가 또 워낙 비싼 음식이다보니 그걸 생각하면 합리적인 가격인거 같기도 하다.
장어 뼈 구이..
이거 진짜 짭쪼름하니.. 아주 순삭이었다..
정말 맛있음..
추가 주문 겨란
드디어 나왔다 히츠마부시
아까다시 빨간된장국은 추가로 주문해야하는 것 같다. 300엔
항아리 같은 그릇에 담긴 히츠마부시
장어덮밥이랑 비교하면 훨씬 얇고 잘게 썰어져있다.
자 배운대로 4분의 1로 나누어서 첫번째 그릇에다 옮겨담았다.
그냥 먹어보니 와우 JMT
장어덮밥은 약간 묵직한 느낌이라면 히츠마부시는 입안에서 살살 녹는 느낌이다.
겉바속촉의 느낌으로 밥과 순식간에 입 안에서 사라졌다.
두 번째 그릇은 이렇게 와사비와 파 김 등을 얹어서 먹는 방법
확실히 느글느글한 장어에 와사비가 들어가니 코가 뻥 뚫리면서 더 맛있었다.
세 번째는 오차즈케
코뿔소군은 이 오차즈케를 제일 좋아했다.
오차즈케도 가게마다 맛이 다 달라서 정말 오차를 주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자신만의 육수를 제공하는 곳도 있다.
여기서의 오차즈케 물론 맛은 있었지만 개인적으로는 귀한 히츠마부시를 물에 적셔 먹다니
찍먹파인 나로써는 부먹을 참을 수 없었다.
마지막 한 그릇은 역시 오리지날 그대로 다시 먹었다.
와사비만 간간히 얹어 먹으면서
정말 너무 맛있었다.
나고야 역 바로 앞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 때문에 사람들을 항상 바글바글 거린다.
나고야를 떠나기 전 딱 한가지 음식을 먹어야한다면 이곳에서 히츠마부시를 먹고 떠나보자.
이게 바로 나고야메시 구나 라고 할 수 있는 순간이었다.
그리고 약 1년 후 또 방문하게 되었다..
감동을 다시 느끼기 위해 ..
세트로 하면 장국이나 계란말이를 선택하여 먹을 수도 있다
미니 2,910엔
히츠마부시 3,850엔
상 4,550엔
특상 6,350엔
가격이 그새 좀 오른 것 같다
가운데 히츠마부시를 주문하면 뭔가 밥과 같이 먹을 수 있게 나온다
단품 기준으로 가격이 얼마나 올랐나 봤더니 거진 5%가 올랐다...
미니 2,080엔 -> 2,160엔
보통 2,950엔 -> 3,100엔
상 3,650엔 -> 3,800엔
특상 5,300엔 -> 5,600엔
새로운 단가의 메뉴판..
이날은 룸을 받았다
8명이 한번에 들어갈 수 있는 프라이빗한 공간이라서 좋앗따
올때마다 시키는 장어 뼈 440엔인가 그랬는데 이게 진짜 이곳의 별미다
코도모도 아주 짭쪼름하니 즐겁게 먹었따
하마마츠 호텔에 가면 무제한으로 먹을수 있다 ㅎ
이건 특상으로 주문한 세트 정말 어마무시하다
이것저것 많이 나온다 6,350엔
이건 레이디 세트 3,270엔
레이디 세트가 있는게 진입장벽을 낮춰줘서 아주 신선하다
이것도 상 양이 꽤 되는 것 같지만 장어를 막상 먹다보면 입에서 녹아버려서 순삭이다 4,550엔
예전에는 정말 비싸다고 느껴졋는데 한국 물가가 정말 치솟아서...
한국이 더 비쌀거 같다 ㅠ
드디어 나에게도 온 상 세트
장어 때깔이 윤기가 좌르르르 흐른다
여기는 정말 입에서 살살 녹는다
약간 입에서 사라지는 식감으로 하기 때문에 한국에서 먹는 것과는 조금 다르다
한국이라고 일반화하기도 그렇지만
한국 장어는 뭔가 탱글탱글 씹는 식감이 있다고 하면
여기는 그냥 입에 넣는 순간 없어요 없어졌어요 같은 느낌이다
두번째 방문이라 사모님께서는 소스맛이 너무 많아서 별로였다고 하는데
나는 매우 만족했다
특히 다시물에 말아먹을 때 산초가루를 뿌려서 먹으니까 정말 이만한 별미가 없었다
여기는 언제와도 만조쿠데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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