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평점 3.4점..
QB하우스를 처음 알게 된 것은 JM의 영상에서다
일본은 90년대 살 때부터 머리 자르는게 3~4천엔 수준이었어서 말도 안되는 가격이라
집에서 엄마들이 애 머리를 자르는게 일반적이고..
중고등학생이 되면 서로 친구들끼리 머리를 잘라주는 것도 일반적이라고 한다. (이것도 옛날 얘기인가..)
물론 한국도 가격이 너무 올라서 한국에서는 나이스가이에서 항상 9천원 주고 머리를 자르곤 하는데
일본에서도 비슷한 체인점을 열심히 찾고 있었다
물론 집 앞에도 무려 1,000엔짜리 헤어컷이 있어서 아주 좋았지만..
이곳은 한 명이 자르고 있어서 대기시간이 정말 말도 안되게 길다.
특히 한 사람당 최소 10분이라서 앞에 3~4명만 있어도 대기가 거의 1시간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영업시간이 제멋대로라서 예측이 불가능하다..
그래서 고민고민하다가 10시 오픈인 QB하우스에 오전 미팅 없는 날 달려갔다.
9시 45분쯤 왔는데 내 앞에는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이미 3명 대기 하고 계셨다..
아무래도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이른시간대에는 많이 계시겠구나 싶었다
가격은.. 무려 1,350엔
생각했던 것 보다 가격이 높았다
가격인상이 잇었나 싶었는데..
아니나다를까 23년 4월부터 가격을 1,200엔에서 1,350엔으로 인상했다고 한다.
시니어는 1,100엔에서 1,250엔
그래도 매우 저렴한 편이긴 하다..
이것도 재밌었는데 간판 위에 들어온 불 색깔을 통해서 대기 시간을 알 수 있었다.
근데 0분, 5-10분, 15분이상 이렇게 구분해놓은 걸 보면 기본적으로 5-10분 정도 대기하면 자를 수 있따는 자신감인가
나올 때보니 2명 정도 대기가 있었는데 저렇게 빨간 불이 점등해있었다
일단 들어가면 자판기에서 헤어컷 티켓을 구매하면 된다.
요렇게 티켓이 나오고 1,350엔
머리를 자르는 건 매우 심플하다
저 거울 안 쪽에 캐비넷 처럼 되어있어서 개인 짐을 집어 넣고 자르게 된다
적당히 알아서 잘라달라고 하면 알아서 잘 잘라주신다
두명이서 달리니 사람 빠지는 속도가 빠르다
그리고 일본은 항상 드라이기로 머리카락을 터는게 아니라 청소기로 머리카락을 빨아들인다.
그리고 바닥에도 청소기같은게 있는지 구멍으로 머리카락을 밀어넣으면 쏙 하고 다 사라진다
큐비하우스
역시 프렌차이즈가 우수하다고 느끼게 된 경험이었다
무엇보다 가위랑 빗을 새로운 사람이 올 때마다 새걸로 교체하면서 쓰는게 매우 인상적이었다.
프렌차이즈가 괜히 프렌차이즈가 되는 게 아니다.
재방문 의사 매우 높음!!!
최고다 큐비하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