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백신의 비애, 얀센러
백신 초기에는 여러 백신이 경쟁을 했지만, 시간이 흐르고 결국 mRNA백신이 승자로 떠올는 것 같다.
내가 얀센을 맞을 때는 1) 미제백신, 2) 한방에 끝, 3) 빨리 맞을 수 있엇음 이라는 사유로 맞았었다.
다시 과거로 돌아간다 하더라도 물론 얀센을 맞았을 것 같지만, 얀센러들은 이래저래 불편한게 한 두가지가 아니다.
특히 일본이 입국 시 인정해주는 백신을 얀센을 빼두고 있었어서 그동안 얀센러로써 슬픔을 금치 못하였다.
(물론 갓본 입국 자체가 막혀있어서 큰 차이는 없었지만..)
일본이 기존에 인정하고 있던 백신은 화이자/모더나/AZ 세종류 뿐이었다.
그러나 이번에 입국 완화를 하면서 은근 스리슬쩍 말도 없이 얀센을 집어 넣은게 아닌가! 와우
물론 단서 조항이 있다.
얀센 only 면 안되고, 얀센 + 부스터 화이자 or 모더나 일 경우에만 가능하다.
얀센 + 부스터(화이자/모더나) 일 경우 백신 접종 완료로 인정!
요약하면, 얀센 + 부스터로 화이자 모더나를 접종한 경우 접종완료자로 인정 받을 수 있다.
22년 2월 24일에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다음과 같다.
백신 접종증명서는 원칙상 아래의 1 또는 2에 해당하는 것으로 한다.
- 일본에서 발행한 증명서 중 3차 접종
- 외국에서 발행된 증명서에 대해서는 (1)~(3)을 모두 충족하는 것
- 아래 사항이 일어 혹은 영어로 기재되어 있을 것
이름, 생년월일, 백신명, 접종일, 접종회수 - 아래 (가)백신 중 2차 접종(얀센의 경우 1차를 2차 접종으로 인정) 후 (나)백신을 3차 접종한 경우
가. 화이자 / 모더나 / AZ / 얀센
나. 화이자 / 모더나 - 정부 등 공식 기관에서 발급
- 아래 사항이 일어 혹은 영어로 기재되어 있을 것
영문 백신접종증명서는 아래 글 참고
접종완료자로 인정을 받으면 무엇이 좋은가
갓본은 워낙 자주 바뀌어서 매번 확인을 해봐야겠지만, 현재까지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22.3월 이후의 대책은 다음과 같다.
1. 입국 후 자택 등 대기기간의 변경
(1) 지정국 입국자 & 3차 미접종자 - 시설 3일간 대기, 음성 시 격리 없음
(2) 지정국 입국자 & 3차 접종자 - 자택 원칙 7일 격리이나, 3일 이후 음성 시 격리 해제
(3) 지정국 입국자 & 3차 미접종자 - 자택 원칙 7일 격리이나, 3일 이후 음성 시 격리 해제
(4) 지정국 외 입국자 & 3차 접종자 - 격리 면제
2. 입국 후 대중교통 사용에 관하여
입국 후 24시간 이내의 자택 등 격리를 위해 자택 등으로 이동하는 경우에 한하여, 격리기간 중에도 대중교통 사용 가능
워낙 복잡하게 적혀있지만 요약하면, 해외에서 입국하면 3일 격리 후 음성이면 면제인데, 3차 접종자는 격리 면제 대상이다.
참고로 한국은 애초에 지정국이라서.. 격리 면제 대상은 아니다. ㅠㅠ
(그럴리가 없... orz...)
사실 애초에 3일 격리도 매우 짧아져서 큰 부담이 없는 만큼 3차 접종에 대한 필요성도 희미해졌지만, 이미 3차까지 맞은 나로써는 좋은 소식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동반 자녀가 있으면.. 아무 의미가 없어진다.
현재까지 기준으로는 동반 자녀가 미접종자일 경우에는, 동반 격리 대상이다.
(물론 이것도 추후 변경될 수는 있어보이지만..)
17. 백신 접종을 맞지 않은 아이는 격리기간 단축이 인정됩니까. 또, 접종증명서를 소지하고 있는 부모와 소지하지 않은 자녀가 동반 입국 시 해당 자녀도 대기기간 단축이 인정됩니까.
모두 인정되지 않습니다. 대기기간의 단축은 백신의 유효성 등을 고려하여 유효한 접종증명서 소지자에 대하여 인정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연령으로 인한 미접종자 자녀에 대해서 격리 단축은 인정되지 않습니다. (변경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접종증명서를 소지한 부모가 자녀와 함께하기 위해 시설에 동반 격리는 가능합니다. (당연한 소리를.. ㅠ)
이제 일본 입국이 현실화되고 있다 두근두근 합이 네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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