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침대 가구 조립 | 송에산드 SONGESAND 슈퍼퀸 뢴세트 LÖNSET 발레보그 VALEVÅG 매트리스

침대는 브랜드값이 대부분이라며

 

어디서 줏어들은 말로는 침대는 브랜드값이 대부분을 차지한다고 들었다. 

브랜드 매트리스나 저가형 매트리스나 결국은 같은 매트리스인데 단순히 브랜드값으로 몇백만원씩 한다는... 

이번에 장인 댁 침대를 하나 바꿔드리려고 했는데 브랜드 걸로 알아보니 매스리스만 수백만원하여.. 서민인 나는 이케아로 진행하기로 했다..

 

우리나라 침대 브랜드 1위는 에이스, 2위는 이케아, 3위는 시몬스

 

 

에이스, 시몬스, 썰타 까지 모두 한집안 침대 가족이라서,, 거기서 거기라는 생각도 들고..

이럴땐 고민없이 이케아로..

 

결국 내가 조립하는 거니까 내 인건비로 브랜드값과 노동비를 상쇄시키는 전략....

 

• 매트리스 (발레보그) 38만원
• 침대프레임 (송에산드) 30만원 (수납상자포함)
• 침대갈빗살 (뢴세트) 12만원 

 

이것저것 다해도 92만원에 퉁칠 수 있었다...

쏘 저렴..

 

하지만 이것은 엄청난 노동을 기다리고 있었음을 이때는 미처 알지 못했다..

 

 

 

 

혼자서 만들기는 쉽지 않은 이케아 침대

 

• 필요인원 : 성인 2명 추천 (혼자서도 어찌어찌 할수는 있지만 쉽지 않음, 남성 2명 추천..)
• 전동드릴 : 있는 것을 추천 (나무에 나사 박을 일이 있음)
• 소요시간 : 3~4시간
• 난이도 : 중하 (설명서대로 하는 것은 쉽지만 무거워서 혼자하기 쉽지 않음)

 

비대면 배송을 신청하면 이렇게 현관 앞에 두고 간다..

 

 

송에산드 조립 시작

 

송에산드는 혼자서 조립을 해보았는데, 혼자서 할만한 수준이다. 

하지만 나무가 워낙 무거워서 같이 하는 것을 추천... 

 

 

침대 프레임을 설치하면 철제로 된 틀을 좌우에 박게 되는데 이 때 전동드릴이 없으면 헬게이트가 열린다. 

처음에 전동드릴 없이 하다가 중간에 포기하고, 전동드리를 가져와서 1초만에 다 박았다. 

양면 약 20개 정도를 박아야하는데, 이케아가 왠만하면 전동드릴 없이 하는 것으로 만들어져있지만, 침대는 있는 것을 강추한다... ㅎ ㄷ ㄷ

 

 

여기까지 혼자하는데 2시간 정도 소요...

 

 

뢴세트 조립 시작

 

뢴세트는 어렵지는 않은데 갈비살을 하나하나 가내수공업으러 끼워야하는데, 고무가 너무 딱딱해서 끼우는게 보통일이 아니다. 

 

솔직히 혼자서 끼우는건 어렵다고 생각한다.

건장한 성인 남성 2명이서 하는 것을 추천...

물론 혼자서 어찌어찌 하면 할수는 있겠다만... 

 

둘이서 1시간 정도면 뢴세트 설치 완료..

 

 

 

수납장 + 매트리스 설치 완료!

 

수납장은 30분 정도면 충분히 설치가 가능하고 부품이 많지만 어렵지는 않다. 

이렇게 매트리스까지 설치하고 나니 제법 그럴싸한 침대가 완성되었다!

 

 

후기

 

• 송에산드 : 만족, 깔끔한 디자인에 군더더기 없음, 수납공간까지 활용 가능하여 대만족
• 뢴세트 : 루뢰위보다 정확히 2배 비싼데 그만한 가치가 있는지 모르겠음, 그래도 6만원 차이니까 비싼걸로 해봄 (어차피 매트리스 아래로 들어가는거라 큰 상관은 없을 것 같음)
• 매트리스 : 단단함으로 구매했는데 너무 물렁물렁 거림, 싸구려 매트리스의 한계일 수도 있음. 매우 단단함으로 선택할껄 후회하고 있음, 그래도 메모리폼이라고 생각하면서 정신승리중
• 슈퍼퀸(180cm x 200cm) : 대만족, 역시 침대는 거거익선
• 총평 : 대만족, 이 가격에 침대를 구성할 수 있음에 가성비 끝판왕인듯, 그리고 직접 만들어서 추억도 생기고 애착도 생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