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대한항공 비지니스를 탑승했다
대한항공 2터미널
예전에는 퍼스트도 탓었는데.. ㅠㅠ
추억을 뒤로 한채
프리미엄 체크인은 뭔가 기분이 좋다
비지니스는 사실 크게 다르지 않다
이날 항공권은 마일리지로 구매했다
성수기라서 편도 87,500마일 + 20만원...
어쩔수 없다.. 퍼스트는 아예 자리가 없다.. ㅠㅠ
아래는 예약 할때
그리고 라운지
생각해보니 이 영상을 올린지도 꽤 됐네.. 벌써 4년 전
여전하다
가방 보관함이 있는건 참 좋다
물론 보관은 안했다
술
근데 안마셨다
먹을껀 꽤나 잘 나와있다
하지만 안먹었다
뭔가 라운지에 대한 설레임이 없어져서 그런지..
샤워만 하고 나왔다
맥주기계
처음 일본에서 봤을 때 정말 너무 신기했는데
빵도 있다
쥬스도 있다
그리고 샤워 코너
여기 들어가서 이름 쓰면 진동벨을 준다
한 15분 정도 대기하니 차례가 됐다
그리고 입장 총총총
코도모가 엄마랑 앉고 싶다고 했지만 하찌 할미 사이로 밀어 넣었다
온전한 리뷰를 위해
이날 분명히 퍼스트는 운영 안한다고 했는데 누군가는 퍼스트 좌석에 앉아있었다
추측컨데 그냥 몇명 좌석만 위로 올려주지 않았을까 싶다
사실 이 때까지만 해도 공복 신공을 하려고 안먹었는데...
도처히 못참겠어서 그냥 먹었다
근데 먹고 나서 느낀점은 먹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단 탄산수로 시작
그리고 에피타이저
또 전채요리
새우가 아주 탱글탱글
이날 느낀건.. 비지니스 승무원은.. PC방 알바다
진짜 그 좁은공간에서 조리를 하는데 정말 분주해보였다
그리고 스프
나는 묵밥이었다
솔직히 저 묵이 뭐 그냥 그랬지만
비행기 위해서 묵밥을 먹었다는 걸 말해보고 싶어서 시켰다
근데 먹은지도 까먹었다
사모님께서는 생선요리
별로인듯 ㅎ
김을 뿌려놓으니 더 그럴싸하다
그리고 치즈랑 땅콩이랑 과일이랑...
끝이없다..
원래 밥먹고 치즈 먹는건가..
그리고 하겐다즈...
정말 끝이 없었다
아 케익도 있었네...
그리고 이코노미가 컵라면이 없어졌다길래.. 냉큼 시켜봤다
이거 시킬 때 승무원 동공이 흔들리면서 눈으로 욕하는게 느껴졌었는데
내가 밥먹는 중간에 이쯤되면 다 끝났다 싶어서 시켯는데
그 이후로 치즈며 디저트며 엄청 나와서
왜 밥먹는 중간에 라면을 시키는건지 빡쳐서 그랬던것 같다
면발이 좀 얇다 싶었는데 비지니스는 컵라면이라고 한다
퍼스트는 봉지라면이라고 하고
낸들
그냥 먹어보고 싶어서 시킨거라서 별 감흥은 없었지만 그래도 매우 행복했다
면발이 다 불어서 좀 별로였지만
이렇게 차려주셔서 감사할따름
그리고 잠자리가 되어서 누워봤는데
180도는 아닌 것 같다
프레스티지 슬리퍼라고 180 침대형이라고하는데.. 느낌은 꼭 그렇지 만은 않았다
코도모는 안자고 열심히 유튜브 삼매경
자고 일어나니 또 밥
이게 첫끼니와 둘째 끼니가 너무 차이가 난다
첫 끼니가 훨 고급이다
나는 뭐 밥이 별로였다
아 빵도 주네
과일도 주고
그리고 라스베가스 도착!!!
밥먹는데 거의 3시간이 소요되고.. 자고 일어나니까 12시간 비행도 짧게 느껴진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