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평점 4.0
오..
타베로그 평점 3.59.. 굉장한 맛집이다
생각보다 타베로그는 일식에 점수가 좀더 후한 편인것 같기도 하다..
전반적으로 매우 박하지만..
나중에 알고보니..
집근처 토우카랑 같은 한자인데...
같이 운영하는데인가 싶기도 하다..
오늘도 어김없이 찾아온 라멘 맛집
아니 이번에는 츠케멘 맛집
혼자서 점심을 때워야할 때면 가장 먼저 라멘이 생각나는데
궁물이 떠오르지 않을 때는 또 츠케멘이 떠오른다.
입구는 깔끔하고 입구를 들어서자마자 자판기가 날 맞이한다.
신용카드 안됨 주의...
일본은 아직까지도 현금 베이스가 많은듯..
페이페이는 가능하다고 적혀있다
- 특제스페셜 소금 츠케멘
- 특제스페셜 간장 츠케멘
- 특제스페셜 농후해산물 츠케멘 ..?
뭐든 음식점 들어가면 제일 위에부터 먹어봐야한다는 생각에 시오 츠케멘을 시켰다.
1,140엔,, 만 천원 정도..
이런 것 보면 영리한게 가게이름이 시오 츠케멘이라고 해도
실제로 시오츠케멘을 안 먹고 싶은 사람도 끌어들일 수 있게
다양한 메뉴 라인업을 구성하는게 매우 장사의 신 조언을 잘 따르는 것 같다.
일본은 이렇게 혼밥을 하는 과정에서도 양 옆의 사람들끼리 쉐어할 수 있는 구조가 잘 되어있는데
이곳은 물을 노나마실 수 있도록 한게 인상적이다.
드디어 고대하고 고대한 츠케멘 등장
국물이 매우 신기했는데 등장부터 약간 맑은 색의 국물이다.
둥둥 기름이 떠있긴 했지만 뭔가 깔끔해보이는 국물
맛도 역시 신선했는데 약간 유자맛이 나는 느낌의 깔끔하게 떨어지는 느낌의 국물이었다.
지금까지 먹어본 츠케멘들은 하나같이 매우 짜거나 기름지거나 돼지고기 느낌의 국물이었다면
이곳은 확실히 뭔가 다르긴 달랐다.
좀더 깔끔하게 떨어지는 느낌
그리고 별로 짜지 않은 것도 인상적이었다.
라면을 다 먹으면 '스프와리'라고 해서 국물을 마실 수 있도록 연하게 해주는게 있는데
여기는 스프와리를 해달라고 하면 밥도 말아줄까? 라고 하는데 오 굳 이라고 하니까 저렇게 누룽지밥처럼 해서 주었다.
애초에 스프가 자극적이지 않아서 그런지 밥도 깔끔하게 후루룩
그리고 수저가 매우 인상적이었는데, 밥먹을 때 쓰라고 주는 수저인데
구멍이 숭숭숭 나있는걸 보니 약간 튀긴보리?같은거였는데 그걸 잘 건저먹을 수 있는 장치 같았다.
고찌소사마데시따
잘 먹었습니다.
일본은 이렇게 밥 먹고 나면 그릇을 위로 올려두고 가는거 같은데 나도 따라해봤다.
여기는 내가 먹어본 츠케멘 중에 새로운 분류의 츠케멘이라서 재방문의사 매우 높다.
특히 다른 음식도 궁금하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
즐거운 경험을 해준 일본 식도락 여행
다음 방문에서는 다른 메뉴를 주문해보았다.
특제스페셜 닭소금 소바 1,120엔
정갈한 소바면을 보니 집앞의 다른 토우카랑 같은 계열임을 직감했다.
도미 육수가 아니라 이번에는 닭육수
꼬꼬면이 떠올랐다.
닭육수지만 고기는 토치로 구워준 돼지고기 챠슈가 올라가있고
이게 돼지고기가 즉석해서 구워줘서 그런지 정말 너무너무 맛있었다.
요즘은 입맛이 다시 리셋되서 일본 라멘이 간이 좀 쎄게 느껴진다.
많이 느끼하고 간이 쎄서 먹고 나면 물이 많이 쓰이는 느낌..
그래도 정말 맛있게 잘 먹었다.
하지만 이 곳은 츠케멘이 워낙 개성이 강해서 다음은 츠케멘을 다시 먹고 싶다.
또 방문했다...
이날은 또 다른걸 먹어보고 싶어서..
농후 해산물 츠케멘을 주문했다
1,050엔
기본 디폴트 면 구성은 동일하다
그리고 츠케멘 소스
엄청나다
진한 국물이 느껴진다
츠케멘은 당연하지만 매우 짜서 다 담궈 먹으면 소금이고
적당히 담궈먹어야하는데 또 적게 담구면 싱겁고
그 사이를 맞추는게 어렵다
그리고 국물이 중간에 식어버려서 그것도 좀 아쉽다
물론 다시 데워달라고 하면 데워주는데 그것도 먹다보면 귀찮아서 그냥 먹게 된다
오늘도 스프와리를 통해 누룽지밥을 먹었다
이게 엄청 짠데 또 먹다보면 다 먹게 된다.. 음...
이곳은 요츠야 지역에서는 확실히 남바 완 라멘집인것 같다
또 왔다 2024년...
그 사이에 가격도 찔끔찔끔 올랐다
백엔 남짓 올라서.. 은근히 일본도 물가가 오른다는게 실감이 된다
여기서 밀고 있는 삼총사가 시오, 쇼유, 어개 츠케멘이니까 안먹어본 쇼유 중자로 1,350엔으로 스페셜로 주문했따
사실 스페셜이 아니라 심플하고 싼 것도 있지만 전면에 이걸 배치하니 대부분의 손님은 이걸 먹게 될텐데
이런건 참 영리하다
츠케멘을 먹는 방법이 만화로 있어서 재밌었다.
별거 아닌데도 있으면 눈이 즐겁다
1. 먼저 면을 한입! - 입에 펼쳐지는 밀의 향을 즐겨주세요
2. 국물에 면을 찍어서 먹는다 - 짜게 느껴지면 면을 스프에 적시는 양을 적게해보세요!
3. 자신의 취향에 따라 맛을 변화하여 즐기기
- 시오츠케벤 - 유즈후추를
- 쇼유츠케멘 - 와사비를
- 오개 - 후라이드 어니언
4. 면을 다 먹으면 점원에게 '스프와라'를 부탁한다 - 서비스 밥도 있습니다
5. 마지막까지 먹기
드디어 나왔다 이 정갈한 면
중자로 시켰는데도 양이 꽤 됐다
오오모리로 했으면 좀 빡셀뻔..
특히 저 야들야들한 고기가 압권이다
와사비가 있었는데 정말 와사비랑 같이 먹으니까 엄청났다
한국에서 삼겹살을 와사비에 찍어먹는 느낌..
약간 보쌈 고기를 토치로 구운거 같은 바이브가 느껴지는 고기가 있다
계란도 있고 정말 야채만 없지 아주 완벽하다
이 가게의 장점은 스프의 염도가 다른 라멘집에 비해 높지 않다는 점이다
다른 곳들 같으면 너무 짜서 먹고 나면 힘든데 여기는 그나마 좀 낫다
간장이라고 해도 찍어먹어도 첫 느낌이 짜다는 느낌은 강하게 들지 않는다
요로코롱 푹 찍어서 먹는데 아주 훌륭하다
좀 아쉬운건 면이 차갑다보니까 금새 스프가 식는데
물론 스프를 다시 데워달라고도 할수 있는데 그게 또 귀찮아서 그냥 차게 먹게 된다
예전에 친구랑 간 곳에서는 츠케멘에 뜨거운 돌을 넣어서 계속 뜨겁게 해서 먹을 수 있엇는데
그런 아이디어가 참 기발하기도 하다
다 먹으면 스프와라
크 국물을 다 먹고 싶었는데 좀 참앗따
그리고 스프와리의 밥은 생각보다 많이 주지는 않는다 ㅎ
쇼유도 좀 걱정했는데 역시나 명불허전이었다
여기는 다 맛있다
평점이 높은데는 이유가 있다
그리고 점심에 왔는데도 대기 없이 먹을 수 잇어서 아주 만족스러웠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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