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도면 요츠야역 일대의 라멘집을 얼추 거의 다 가보는 것 같다.
이 곳은 라면과 차항 볶음밥을 같이 하는 가게
이름부터가 라멘 + 차항 인 라찬 전문이라고 적혀있다.
요츠야점이라고 하는 걸 봐서는 프렌차이즈 같다.
프렌차이즈라는 것은 그만큼 경쟁력이 생겼다는 반증
하지만 구글 평점은 냉정하다.
3.6점
의외로 일본 음식들은 타베로그에서는 좀 후하다는 느낌이 있다.
3.46점..
이정도는 아닌거 같은데... ㅋㅋㅋ
역시나 멋있는 간판
라멘 볶음밥 카레를 다같이 하는 전문점이라고 적혀있다.
이건 또 니이가타 쪽의 스타일인가보다.
메뉴는 대표적인 것이 라멘+차항 볶음밥
라찬
아니면 라멘과 카레 라카세트
이외에도 여러가지 조합이 있다.
두 가지 음식을 같이 먹고 싶은 사람들에게 어울리는 메뉴로 보인다.
이곳은 물은 셀프다.
주문도 직접 가져다 줘야하고, 라멘이 나오면 직접 가지러 가야한다.
그만큼 종업원의 서비스가 거의 없는 가게
그리고 라멘과 볶음밥이 나왔다.
지금껏 보기 드문 갈색 국물의 라멘
그리고 그릇에는 "라찬(라멘+차항)은 문화입니다" 라고 적혀있다.
라멘은 쏘쏘였다.
특별한 감흥이 없는 라멘이었다.
볶음밥도 쏘쏘였다.
기름기가 좔좔 흐르는 스타일이라서 뭔가 아저씨들이 좋아할 것만 같은 느낌의 볶음밥이다.
각각은 쏘쏘지만 또 두개를 같이 먹는다고 하니 골라먹는 재미도 있고 번갈아먹는 재미가 있었다.
그런 점에서 이 가게가 체인점까지 생기는게 아닌가 싶다.
솔직히 특별한 인상을 받은 가게는 아니다.
특별한 상황이 아니면 재방문을 꼭 해야겠다는 생각은 잘 들지 않는다.
하지만 가끔씩 라멘 차항을 같이 먹고 싶을 때는 850엔으로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편안한 가게같다.
생각해보니 라멘집은 거의다 혼밥 섹션이네..
모처럼 라찬에 갔따...
이날은 카레를 먹어보기로 했다.
니쿠 츠케멘 + 카레 980엔..
매우 저렴하다...ㅋㅋ
아주 풍성해보인다
카레는.. 음.. 평범이라고 하기보다는 좀 별로였다
내가 기대한 카레의 맛은 나지 않았다..
고기는.. 음..
뭔가 우리가 기대하는 라멘에서 볼 법한 정갈한 니쿠는 아니고..
걍 갈기갈기 찢겨진 고기였다
츠케멘 면이라고 하기엔 좀 얇은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그래도 탱글탱글했다
츠케멘으로 먹었는데 소감은..
음 일반 츠케멘보다 국물이 좀 덜 짠 것 같아서 그건 만족스러웠다
그냥 푹 담궈 먹어도 아주 짜지 않아서 적당히 라멘을 먹는 느낌으로 먹을 수 있어서 좋앗다
근데 역시나 츠케멘 전문점이 아니다보니까 아주 맛있거나 하는 느낌은 아니고 그냥 라멘을 먹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츠케멘 국물도 좀 기름이 둥둥 떠있어서(의도한거겠지만)
그런게 불호인 사람에게는 안맞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역시 뭐든 제일 먼저 내세우는게 전문적인것 같다
라멘 차항 조합이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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