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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도쿄] 한국학교 | 아케보노바시 | 와카마츠카와다

이런 곳을 맛집이라고 하는구나 아케보노바시 도미 소금 소바 타이시오 소바 토우카 | Taishio Soba Touka 鯛塩そば灯花曙橋本店

by fastcho 2022. 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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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평점과 내 마음이 하나가 된 오랜만에 만나는 가게다. 

정말 맛집이라고 적어두고 진정한 맛집은 못가본지 오래되었는데 여기는 자신있게 맛집이라고 할 수 있다. 

 

일단 리뷰수도 엄청나다. 

 

 

Taishio Soba Touka · 〒160-0006 Tokyo, Shinjuku City, Funamachi, 12−13 石原マンション 1F

★★★★☆ · 일본라면 전문식당

www.google.com

 

 

 

타베로그 3.5점이 넘는 가게는 솔직히 정말 오랜만에 다시 만났다. 

3.76점

심리적 기준이 3.5점인데 이걸 넘는 가게는 의외로 소박한 가게들은 거의 없으며 매우 맛집이다. 

 

타베로그 백명점(100개의 명물) 2019년 수상 

TOP5000이라고 적혀있는거 봐서는 타베로그에서도 일단 주목 받고 있는 가게인 것 같다. 

 

지나다니면서 가보고 싶었던 가게 

외관은 그냥 그렇다

 

 

주문은 자판기로 식권을 뽑는 방식인데 페이페이 지원이 된다고 적혀있어서 알아보니

페이페이로 금액을 입력해서 종업원에게 보여주는 방식이다. 

사람 많을때는 정신 없을 것 같다. 

 

이게 식권 기계가 간편결제를 받아들이는 식으로 가면 좋으련만 아직 갈길이 멀어보인다. 

(덕분에 신주쿠 25% 포인트 백을 받았다 ㅎ ㄷ ㄷ)

 

 

근본 없는 일본 간편결제 페이페이 Paypay의 25% 신주쿠 할인

지나가는 말로 신주쿠에서 페이페이를 쓰면 25% 할인을 받는 다는 얘기를 들어서 에이 설마.. 했는데 설마가 사실이었다.. 페이페이로 신주쿠를 응원하자! 부여상한 2,000포인트/회 5,000포인트/기

fastcho.tistory.com

 

 

鯛塩そば+味玉 1,040엔

도미 소금 소바 + 계란 

 

일단 저 면의 정갈한 느낌은 비쥬얼부터가 충격적이었다.

소바라고 적고 라멘이라고 읽겠지만 

저렇게 정갈하게 면을 담아주는 곳은 처음 봤따 

아무래도 얇은 면이라서 저런 비쥬얼을 뽑아낼 수 있는 것 같으면서도 반대로 얇아서 더 어려울 것 같기도 하다. 

 

국물은 다시국물이라서 우리에게도 익숙한 맛이다. 

약간 소바와 라멘의 경계를 잘 모르겠는데 일단 맛은 라멘 쪽에 가깝지 않나 싶다. 

하지만 면이 소바라서 소바집이라고 하는 것 같지만 라멘집이라고 생각된다. 

왜냐면 바로 다음 메뉴가 츠케멘이라서..

다음엔 꼭 츠케멘도 도전해보고 싶다. 

 

鯛塩そば 鯛茶漬けセット 1,330엔

도미 소금 소바 / 도미 오차즈케 세트 

 

오차즈게라고 누룽지처럼 해먹는 방식인데 

남은 국물로 오차즈케를 해먹는 재미가 있다. 

밥도 생각보다 엄청 많다. 

 

 

 

 

촵촵촵

 

누룽지를 먹는 것보다 짭쪼름하지만 그래도 또 이 짠맛이 일식의 묘미가 아니겠는가

 

다 먹고 집에 와서 물이 쓰여서 엄청 고생했지만

먹는 순간만큼은 정말 맛있게 잘 먹었다. 

 

모처럼 맛집에서 후루룩 면치기를 하고 온날

기분이 좋다

 

 

 

다른 날에는 친구와 함께 츠케멘에 도전해보았다. 

 

츠케멘 세트가 90엔 더 비싸다. 1,420엔

한상차림이 근사하다.

 

츠케멘도 정갈하게 나온다. 

근데 생각보다 이 츠케멘은 내 스타일은 아니었다. 

뭔가 도미 소금 국물이 시원한게 있는데 이 면에다가 깔짝 깔짝 찍어먹는게 영 깊은 맛이 나질 않았다. 

 

 

오차즈케세트는 역시나 훌륭하다. 

 

 

 

이렇게 도미를 얹어서 먹으면 정말 훌륭한 마무리 밥 한그릇 뚝딱

밥도둑이다. 

 

 

개인적으로는 츠케멘보다는 국물 있는 소바 쪽이 더 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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