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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철도 덕후

신주쿠인 줄 알았는데 니이주쿠?! 도쿄 무료 어린이 교통공원 – 자전거·고카트·미니 SL까지 완벽 후기

by fastcho 2026.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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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평점이 4.1점이지만 리뷰는 많지는 않았다 

 

니이주쿠 교통 공원 · 3 Chome-23-19 Niijuku, Katsushika City, Tokyo 125-0051 일본

★★★★☆ · 공원

www.google.com

 

니이주쿠 교통 공원(新宿交通公園)은 도쿄 가쓰시카구에 위치한 어린이 교통 체험 특화 공원으로, 1969년 가쓰시카구 최초의 교통공원으로 개장했습니다. 


🚦 fastcho.tistory.com 3줄평

  1. 무료로 자전거·삼륜차·고카트를 빌려 신호등·횡단보도가 실제처럼 재현된 코스를 달리며 아이들이 교통규칙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는, 부모와 아이 모두에게 알찬 공원이다.
  2. 주말·공휴일에는 어린이 무료, 어른 100엔짜리 미니 SL 열차도 운행되어 철도 덕후 꼬마들의 눈이 반짝이고, 모래놀이터·그네·미끄럼틀 등 기본 놀이시설도 충실하게 갖춰져 있다.
  3. 주차장이 없어 JR·게이세이 가나마치역에서 버스를 타고 '니이주쿠 교통공원 입구' 정류장 하차(도보 2분)가 최선이니, 방문 전 대중교통 이용을 반드시 확인하자.

 

 

여기는 꽤나 재미난 공간이었는데 우선 이름이 한자가 신주쿠랑 같은 한자였다

근데 읽는건 니주쿠라고 적혀있었다 

 

그냥 ai에게 여기저기 가볼만한 곳을 물어보는데 여기를 추천해주어서 와보게 되었다

무엇보다 신칸센을 좋아하는 꾀도모에게 미니 SL 열차가 있다는 점이 가장 흥미로웠다 

은근히 신주쿠에서 1시간 될 정도로 시간이 걸렸는데 거리가 멀다기보다는 이 공원에 가기 위해서는 지하철 역에서 거리감이 있었다 

한 15분정도는 걸어야되서.. 그래서 체감상 더 멀게 느껴지긴 했다

날이 좋고 하니 뭐 유모차 태워서 열심히 왔다 

누가보더라도 신주쿠 교통 공원 아닌가 ㅎ

 

 


재미있는 질문입니다! 같은 한자 新宿를 쓰면서도 한쪽은 신주쿠(Shinjuku), 다른 한쪽은 니이주쿠(Niijuku)로 읽히는 도쿄의 두 동네는 위치도, 성격도 완전히 다릅니다.

한자는 같은데 왜 읽히는 방법이 다를까?

한자 新(새 신) 은 일본어에서 음독(音読み)으로는 シン(shin), 훈독(訓読み)으로는 ニイ(nii) 두 가지로 읽힙니다.
宿(묵을 숙) 은 두 경우 모두 ジュク(juku) 로 읽히지요.
즉, 같은 한자인데 지역마다 역사적으로 굳어진 읽는 방법이 달라진 것입니다.
일본에서는 이런 사례가 꽤 흔한데, 같은 한자 지명이 지역마다 다르게 불리는 건 흔한 현상입니다.

신주쿠(新宿, Shinjuku) — 도쿄 서부의 대표 번화가

신주쿠는 도쿄 신주쿠구에 위치하며, 시부야·이케부쿠로와 함께 도쿄 3대 부도심으로 꼽힙니다.
에도 시대에는 '나이토신주쿠'라는 여관·숙박 가도로 번성했고, 1923년 간토대지진 이후 지반이 단단해 피해가 적었던 덕분에 인구가 폭발적으로 유입되며 현재의 대형 번화가로 성장했습니다.
동쪽엔 가부키초 유흥가, 서쪽엔 초고층 빌딩 오피스 지구, 그리고 신주쿠 교엔 등 볼거리가 밀집해 있습니다.

니이주쿠(新宿, Niijuku) — 도쿄 동부의 조용한 주택가

니이주쿠는 도쿄 가쓰시카구(葛飾区) 에 위치한 전형적인 서민 주택가입니다. 
화려한 신주쿠와는 달리 관광지나 대형 상업시설이 없는 조용한 동네로, 바로 옆 교통공원이 이 동네에서 가장 유명한 시설일 정도입니다. 
에도가와(江戸川) 수계 인근의 평범한 생활권으로, 도쿄 동쪽 서민 문화가 남아 있는 지역입니다.

 

두 동네 한눈에 비교

구분 신주쿠(新宿, Shinjuku) 니이주쿠(新宿, Niijuku)
위치 도쿄 서부, 신주쿠구 도쿄 동부, 가쓰시카구
분위기 초대형 번화가·관광지 조용한 서민 주택가
대표 명소 가부키초, 신주쿠 교엔, 도쿄도청 니이주쿠 교통공원
한자 읽기 음독(シン+ジュク) 훈독(ニイ+ジュク)
하루 유동인구 세계 최다 수준(신주쿠역 기준)  일반 동네 수준
 

즉, 니이주쿠는 "도쿄 동쪽에 숨어있는 또 하나의 新宿"로, 번화함과는 거리가 먼 동네라는 점이 오히려 소소한 매력 포인트입니다.


 

여기가 가츠시카구에서 제일 유명한 시설이라는게 우숩기도 하고.. 

꾀도모가 좋아하는 닥터 옐로우다 

 

 

 

이렇게 정말 무슨 박물관에 있을 법한 티켓 카운터가 있다

사람이 현금으로 하고

이러기 때문에 일본은 무슨 일이 있더라도 현금이 꼭 필요하다. .ㅠ

노인들이 대부분 하는데 노인 일자리 창출로 좋은 산업인 것 같기도 하다

 

 

기차 타는데 고작 성인이 100엔인데.. 

초등학생 30엔

심지어 미취학은 공짜

사실상 세금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 같다

잠시만..

어쩌면 이 노인들 공짜로 봉사활동 하시는건가..?


정답 찾았습니다! 유저분의 촉이 맞았습니다 😄

그 노인들, 진짜 봉사활동입니다!

니이주쿠 교통공원은 가쓰시카구(葛飾区)가 관리하고, 운영은 주로 봉사 스태프(ボランティアスタッフ)가 담당하는 구조입니다. 즉, 그 낡은 티켓 부스에서 현금 받으시던 어르신들은 무보수 자원봉사자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왜 이 구조가 성립하냐면

교통공원은 원래부터 어린이 교통 교육 시설로 분류되기 때문에, 상업 시설이 아니라 교육·복지 인프라로 구청 예산을 지원받습니다. 그래서 미니 SL 요금도 성인 100엔, 초등학생 30엔, 미취학아동 무료라는 말도 안 되는 가격이 유지될 수 있는 것이고, 자전거·고카트·삼륜차 대여는 아예 전부 무료입니다.

일본 봉사활동 문화 + 현금 문화의 교차점

일본은 지역 공공시설에서 퇴직 노인들이 자원봉사로 운영에 참여하는 구조가 꽤 일반화되어 있습니다. 본인들도 보람을 느끼고, 구청 입장에선 운영비를 아낄 수 있으니 서로 윈윈인 셈이죠. 그리고 일본이 현금만 받는 이유 중 하나도 이런 자원봉사 운영 시스템 때문이기도 합니다 — 카드 단말기 도입·유지비나 수수료를 부담할 주체가 없거든요.

💡 즉, "세금 + 봉사" 두 가지가 함께 이 공원을 굴리고 있는 겁니다. 어르신들 덕분에 아이들이 100엔짜리 SL을 탈 수 있는 것이죠 🚂

 


 

미니철도는 주말에만 운영한다고 한다 

 

 

나름 철도 시간표도 있다

근데 사실상 그냥 오면 탈수 있다 같은 느낌이라

점심시간도 12시라고는 적혀있는데 그 언저리에 갔는데도 계속 달리고 있곤 했다 

 

 

 

이렇게 진짜 역 탑승하는 것처럼 티켓을 받아서 제출했다 

 

 

와 근데 이게 무료 봉사라면.. 너무 하기 싫을거 같은데

종교라면 얼추 이해가 되는데 그냥 사회 환원이라면 정말 아이들을 사랑하는 순수한 마음 말고는.. 동기부여가 없을것 같은데

또 나이 먹으면 심심해서 달라지려나..

암튼 우리로서는 땡큐

 

꾀도모와 탑승했다

덕분에 재미난 경험을 한다

어른들은 할 수 없는 꾀도모 시선에서의 놀이 

 

 

 

한바퀴 타는건 몇분 안된다 그래도 공원 전체를 도니까 나름 재밌었고

무엇보다 이런 시설이 있는 것 자체가 놀라울 뿐이다 

한국 공원에도 이런게 있을만한 곳이 있을까? 

 

 

 

교통공원인지라 버스도 있다 

그냥 한번 핸들 만져보는 것도 이 나이때는 얼마나 신나는 일인지

 

 

실제 버스가 있으니까 리얼함은 백배다

근데 문득 이거 더우면 너무 힘들거 같은데 라는 생각이 들었다 

 

 

 

누가봐도 신주쿠잖아.. ㅋㅋ

 

 

이 곳의 하이라이트는 자전거와 같은 것들이다

다양한 것들이 있는데 이 모든게 무려 다 공짜다.. 

 

 

 

이렇게 내가 뭐 타고 싶은지 정해서 

왜 하는지는 모르겠는 신청서를 제출하고 내가 원하는걸 타면 된다 

 

 

마리오카트 같은게 있는데 전동은 아니고 발로 수동으로 굴리는 건데 이 곳이 재밌는 건 정말 자동차 운전을 하는 것처럼 신호가 있다는 것이다

즉 자동차 직진 신호에서 내가 가야한다는 점 

혹시나 사고가 날 수 있으니 노인들이 중간에 서서 교통 정리를 해주시는데.. 

실제로 애들이 제 신호에 못넘어오기도 해서

근데 서서 일하는거 쉽지 않을텐데 대단하시다 정말.. 

여름에는 정말 더워서 힘들텐데..

 

 

 

아빠는 그저 하염없이 열심히 따라다닌다

이게 조금 크면 그냥 따로 놀면 될텐데 혹시 몰라서..

열심히 따라다녀서 나도 엄청 걸어다녔다 

 

 

이번에는 자징고를 타고 싶다고 한다

꾀도모는 아직 이런 본격적인 바퀴달린 자징고가 없는데

여기서 덕분에 많이 타본다 

 

 

 

이렇게 자전거 전용 도로가 따로 있다

사이드 바퀴 없느 나전거로 연습해보는 친구들도 보였다

헬멧도 잘 쓰고 타보곤 하는데

가끔 성인인데 자전거 못타는 사람들도 보곤 하는데

일본에서 살려면 자전거 필수다 

 

 

꾀도모가 즐거워하는 모습이 보인다

꾀도모도 또 오자고 계속 말한다

신호가 바뀌면 출발하고 잘못 들어가면 막 당황하고 그런다 

 

 

빨간불에 잘 멈춰있는 모습

 

기차가 달리고 자전거도 달리고 

정말 평화로운 교통공원이다

아이들은 아이들처럼 커가는게 바람직해보이는 순간이다 

 

 

신주쿠라고 적혀있찌만

가츠시카구 가메아리 경찰서.. 

앗... 이곳은.. 

 

 

내가 정말 좋아했던 가츠시카구 가메아리 공원 앞 파출소가 아닌가.. 

무려 200권을 넘기던 엄청난 만화였는데 더 이상 안나와서 슬프다..

 

 

실제로 주변에 기념관이 잇끼도 하다 가보고 싶다 

 

Kochikame Memorial Museum · 3 Chome-32-17 Kameari, Katsushika City, Tokyo 125-0061 일본

★★★★★ · 박물관

www.google.com

 

 

그리고 돌아오는 기차길에서 꾀도모에게 실시간 속도를 재는 것을 쥐어줘봤는데

무슨 일본은 전철이 100키로를...

안전벨트 없이 무섭기도 하지만.. ㅋㅋ

정말 일본은 재미난 곳이다 

 

한국에도 이런 곳이 있나 봤는데 뭐 없지는 않는 것 같기도 하고

한국 가서도 잘 찾아봐야겠다 

 

있습니다! 한국에도 꽤 비슷한 시설들이 존재합니다 😄

한국에도 있는 유사 시설들

🚂 서울 화랑대철도공원 (노원구)

폐선된 경춘선 화랑대역을 재활용한 공원으로, 니이주쿠 교통공원과 분위기가 제일 흡사합니다. 실제 무궁화호 객차를 전시·카페로 활용하고, 수십 개의 미니어처 열차를 직접 작동해볼 수 있습니다. 야간 불빛 정원도 운영되어 어른도 충분히 즐길 수 있습니다.

🚂 전남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

구 곡성역사를 그대로 살려 증기기관차(실제로는 디젤)가 섬진강변을 달리는 코스가 있고, 공원을 도는 미니열차도 별도로 운행됩니다. 주말에는 좌석이 매진될 정도로 인기가 높습니다.

🚦 어린이 교통공원 (전국 각지)

광주, 부산 구포 등 전국 여러 도시에 어린이 교통공원이 있고, 니이주쿠처럼 미니열차와 교통 체험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광주 어린이교통공원은 최근 노후 미니열차를 친환경 전기 열차로 교체하기도 했습니다.


한국 vs 일본, 비슷하지만 다른 점

구분 니이주쿠 교통공원 한국 유사시설
운영 구청 + 자원봉사 어르신 지자체·공단 직접 운영
요금 미니 SL 100엔, 자전거 무료 무료~소액 유료 혼합
분위기 1960년대 그대로 멈춘 듯 대부분 리뉴얼·현대화됨
결제 무조건 현금 카드·현금 가능
 

사실 한국은 시설을 너무 자주 리뉴얼해버려서 니이주쿠처럼 수십 년째 레트로한 분위기 그대로 남아있는 곳은 드문 게 현실이죠. 그 "변하지 않은 느낌" 자체가 니이주쿠 교통공원의 가장 큰 매력인 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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