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 신주쿠에서 한국 본토의 짜장면의 맛을 내는 곳 니쿠엔멘 | 肉＆麺

 

생각보다 낮은 구글 평점 3.5점..

 

肉＆麺 · 1 Chome-12-24 Okubo, Shinjuku City, Tokyo 169-0072

 

어랏 타베로그 평점 3.4점..?

이렇게 고평가 받을만한 곳인가 싶긴 한데 

구글 평점과 타베로그 평점이 이렇게 가까운건 또 처음 본다. 

 

 

주변 사람들이 짜장면이 맛있는 곳 하면서 가장 많이 언급한 곳이 니꾸엔멘이다. 

기대도 컸거니와 오랜만에 짜장면이 먹고 싶었다. 

 

겸사겸사 오오쿠보를 지나갈 일이 있어서 들렀다. 

 

 

 

입구는 생각했던 것과는 너무 다른 그냥 식당의 비쥬얼

중국집 같은 느낌은 아니다. 

 

 

짬뽕이 먼저 나오는걸로 봐서 짬뽕이 자신있나 싶긴 한데

짬뽕 800엔

짜장면 700엔 

 

탕수육세트 1,700엔

 

친구에게 보여줬더니 요즘 한국보다 가격이 싼 것 같다고 한다..

 

한국 인플레 무엇.. 

 

 

 

짜장면.. 합격..

 

세숫대야에 나오는 짜장면.. 

간이 솔직히 매우 강하고 쎈데 그래도 나름 본토의 맛이 난다. 

이정도면 합격점이다. 

 

 

 

탕수육은 0점이다. 

튀김도 별로고 고기도 별로고 소스가 제일 최악이다. 

짜기만 하고 단맛이 안난다. 

 

 

울면 0점이다.

참기름맛만 나고 엄청 짜서 먹기도 힘들다. 

 

역시 짜장면 집에서는 짜장면을 먹어야되는구나 라고 배운 날이었다. 

 

 

 

가게 분위기는 한국 사람들이 절반, 

일본 사람이 절반 정도 느낌인데 

 

종업원은 어느나라 사람인지 정체 불명이었다. 

약간 태국 쪽 같기도 하고..

 

한국말로 주문이 안된다. 

 

요즘 한국 식당들 가면 정작 한국 직원은 하나도 없다고 한다. 

지난 번에도 돼지도쿄 갔을 때도.. 메뉴좀 물어보려고 했더니 다 외국인 직원들만..

 

히가시신주쿠 삼겹살 돼지고기 맛집 돼지도쿄 테지도쿄 | Teji Tokyo テジトウキョウ 本店

 

 

우리나라의 미래 모습을 보는 것 같기도 하다. 

저출산국가의 미래랄까..

 

 

재방문의사는 약간 있긴 한데 가게가 좀 삐리하고 위생도 별로 안좋아보인다. 

굳이 방문하자면 다음은 홍콩반점에 도전.. ? 이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