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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일본 카쉐어링

차알못의 카쉐어링 리뷰 도요타 야리스 | Toyota Yaris Hybridトヨタ ヤリス ハイブリッド

by fastcho 2022. 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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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리스 하이브리드

가격은 235만엔

약 2,400만원 

연비는 35.4km/L가 나오는데 실제로 주행하면서 깜짝 놀랐다. 

한국에서 그랜저 하이브리드가 잘나와야 15~16km/L가 나오는데...

아무리 소형차라고 해도...

거의 27~30km/L가 찍히고 있는데 눈으로 보면서도 믿기지 않았다. 

거의 주유할 필요가 없는 차... 

 

전장 3,940mm x 전폭 1,695mm x 전고 1,500-1,515mm

5인승 차라서 그런지 전장이 넉넉해서 맘에 든다. 

 

 

그냥 아담한 사이즈의 야리스 

이정도는 되야지 일본은 경차가 너무 많아서 답답하다. 

지난번 허슬러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 5인승으로 골랐다. 

 

 

목숨이 위태위태하게 느껴졌던 스즈키 허슬러 | スズキ ハスラー

오늘부터 렌트카 리뷰를 해보려고 한다. 카알못이지만 이런걸 정리하다보면 좀 알게 되지 않을까 싶어 카쉐어링을 하는데 일본이 자동차 강국인지 정말 다양한 브랜드의 다양한 차종이 있어서

fastcho.tistory.com

 

 

앞모습도 뒷모습도 상당히 공격적이다. 

멋있어 보인다. 

 

 

일본 차는 거의다 주행보조 기능이 추가되어있어서 너무 좋다. 

한국도 이제 꽤나 많이 보급되고 있는데 일본 카쉐어링에서 주행보조가 없는 경우를 거의 못봤다. 

4인승 경차 빼고는...

 

저 도요타 마크가 이상하게 요즘은 꽤나 촌스러워보인다. 

 

주행보조는 차간거리 크루즈, 차선유지, 앞차출발 등이 있는데 일단 이게 있고 없고가 요즘은 너무 큰 차이다. 

차간거리 + 차선유지만 해줘도 사실상 내가 직접 운전할 일이 거의 없는데 

2시간까지 한번도 안쉬고 운전해도 피로도가 정말 없다. 

화장실 갈때말고는 쭉 운전할수가 있다. 

 

야리스의 주행보조의 단점은...

차간거리를 줄여주고 앞차가 정차시에는 나도 정차를 했다가 브레이크를 풀어버린다. 

 

이게 솔직히 너무 불편한게.. 

브레이크클 안잡고 있다가 갑자기 정차를 풀어버리니 브레이크를 밟아야하는데 

아무래도 운전에 개입하라는 의도인 것은 알겠으나 신경을 그만큼 더 써야되는거라서 불편하다. 

 

차선유지도 생각보다 많이 부족한 느낌 

현대차에서 차선유지는 테슬라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고속도로에서는 꽤 중앙을 지키려는 느낌을 받았다면

아직 도요타의 차선유지는 살짝 불안하다. 

차선끝까지 가는길에 중앙을 잡으려는 느낌.. 

 

당연히 없는 것보다는 있는게 낫지만 아직 많이 부족한 느낌의 주행보조였다. 

 

 

 

 

 

 

모니터도 달려있고 애플 카플레이도 지원

아이폰 유저 입장에서 카플레이 있고 없고는 정말 큰 차이

 

특히 차에 선반 같이 물건을 놓을 수 있는 공간이 많아서 정말 좋았다. 

지갑이나 키 같이 아래에 놓으면 찾기 힘들 수 있는데 약간의 공간을 선반처럼 활용하게 해주니 너무 편했다. 

 

 

숏다리인 내가 타서 그런지 운전대 공간이 넉넉한 느낌은 잘 없다. 

평범한 운전석 

 

 

뒷자리도 소형차 느낌의 사이즈

 

 

근데 보조석의 좌석이 약간 로케트 좌석 같은 느낌이라서 이게 은근히 시야에 방해가 된다. 

어깨부분이 꽉 찬 느낌이라 답답하다. 

 

 

전반적으로 만족도는 매우 높다. 

이게 하이브리드라서 연비가 좋은 것을 차치하고더라도

보통 하이브리드는 연비를 위해 전기차와 가솔린 차의 단점을 합쳐놓은 느낌인데

이번에 타본 야리스 하이브리드는 전기차와 가솔린차의 장점을 합쳐놓은 느낌이라 정말 놀랐다. 

 

우선 소형차임에도 불구하고 파워가 약할 것 같다는 선입견이 있었으나 그런 느낌은 전혀 받지 못했고

오히려 초반에 가속 할때는 전기차의 힘으로 치고 나가는 느낌이 있었다. 

가솔린이 RPM이 올라가면서 힘들어하는게 아니라 전기 모터로 그냥 밟고 튕겨나가는 느낌이었다. 

그러면서 전기차는 악셀을 떼면 퉁 하고 꺼지는 느낌인데 이건 가솔린 차처럼 정숙하게 관성을 유지하는 모습

 

고속에서도 전혀 힘딸림이 없고 어느 순간에도 정숙성을 유지하는 느낌의 차라서 정말 놀랐다. 

 

솔직히 일본에서 타본 수많은 카쉐어링 차 중에 가장 만족도가 높은 차였다. 

하이브리드에 대한 편견을 깨준 차

 

어쩌면 전기차 100% 보급이 되기 전까지는 일본 하이브리드가 그 대안으로 자리잡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래도 장기간 여행을 할 때는 주유가 스트레스가 심한데 전기차는 충전이 그 스트레스가 훨씬 심할텐데 

하이브리드는 주유를 하면 되지만 굳이 주유도 안할 정도의 연비를 보여주는 차라서 매우 만족스러웠다. 

 

정말 대만족의 차

주행보조만 좀 더 업그레이드 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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