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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seda Business School/와세다 생활

일본 와세다 야간 MBA 2차 면접 | Waseda Business School

by fastcho 2023.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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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세다 야간 MBA 1차 필기시험 소논문 | Waseda Business Sch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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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합격 이후 약 1달 후 면접..

 

1차 시험 1/29일

1차 발표 2/9일

2차 시험 2/26일 

 

생각보다 전형이 천천히 흘러가서 큰 호흡으로 움직이는 듯하다. 

그래도 재밌는건 2차 시험 이후 이틀 후 합격자 발표...ㅋㅋ

사실상 면접 보는 그 자리에서 합불이 결정 되는 것 같다. 

 

 

 

 

 

면접 방식

 

면접에 대한 정보가 거의 없었다. 

그래서 인터넷에서 뒤져서 확인한 내용으로는 2~3명의 교수들이 약 10~15분 정도 본다는 내용이었다. 

 

미국 MBA에서는 보통 Admission 입학처가 면접을 보거나, 선배들이 면접을 보는 경우가 많은데

일본은 교수가 직접 면접을 보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이게 꼭 좋아보이지는 않았던게 MBA가 실무와 좀 더 밀접성이 있으려면

학자보다는 선배들이나 입학처 사람들이 대세의 흐름을 더 잘 알 것 같은데

교수들의 면접은 뭔가 좀 고리타분하고 학자, 즉 교수와 학생 관점에서 면접을 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래도 일단 10~15분 면접이라는 말을 듣고.. 

별거 없겠지 라는 생각에 안도미키의 한숨을 내어쉬었다. 

 

 

 

준비자료

 

좀 찾아봐도 별다른 특이한 질문이 오가는 것 같지는 않았다. 

 

외부 학원에서 가르치는 예상 면접 질문은 다음과 같다. 

 

 

【面接対策】早稲田大学MBAの面接の特徴と具体的な質問内容

本コラムでは、早稲田大学大学院経営管理研究科(WBS)の面接の概要や特徴を紹介します。具体的には、面接ではどんなことが質問されているのか、面接官の数は何人か、圧迫面接ってどん

www.agaroot.jp

 

1. 왜 MBA에 진학하나?(지원동기)
2. 그중 왜 와세다대 MBA 지원하나?
3. 장래 경력형성 와세다대 MBA진학은 어떤 의의가 있나?
4. 연구주제와 지원동기에 관하여

*면접을 담당하는 교수에 따라서는, 2, 3분~5분간에 말해 주세요.라고 요구하는 선생님들도 있기 때문에 자신의 지원동기와 연구주제에 관해서 연구계획서에서 쓴 것을 바탕으로 2, 3분~5분 정도로 이야기할 수 있도록.

5. 수료 후에는 어떤 경력을 생각하고 있는가? 그건 왜?
6. 자신이 현재 소속된 회사, 업계에 대하여
7. 나에 대해서 (5년후, 10년후, 20년후에 나는 어떻게 되어있을까?)
8. 영어에 관해 (영어 실력은? 영어를 직장에서 사용하는가?)등)
9. 와세다 대학에 입학한 경우 수업이나 세미나 활동에 당신이 기여할 수 있는 점은 무엇인가?
10. 전직 경험이 있는 사람은 왜 이직했나?

1.なぜ、MBAに進学するのか?(志望動機)
2.その中でなぜ、早稲田大学のMBAを志望するのか?
3.将来のキャリア形成において早稲田大学のMBAへの進学はどんな意義があるのか?
4.研究テーマと志望動機に関して
※面接を担当する教授によっては、2,3分~5分間で述べてください。というように要求してくる先生もいるので、自分の志望動機と研究テーマに関して研究計画書で書いたことをもとに、2,3分~5分間程度で述べられるようにしておきましょう。
5.修了後はどのようなキャリアを考えているのか?それはなぜか?
6.自分が現在所属している会社、業界について
7.自分について(5年後、10年後、20年後に自分はどうなっているか?)
8.英語に関して(英語力は?英語を仕事で使っているか?など)
9.早稲田大学に入学した場合に、授業やゼミ活動にあなたが貢献できる点は何か?
10.転職経験がある人は、どうして転職したのか?

 

대부분 일반 기업 이직 면접을 생각하면 나올법한 질문 들이라서 위의 내용을 기반으로 몇 가지 더 생각해보았다.

 

1. 자기소개 (경력, 배경 등)

  - 해외경험이 있음, 일본 학생들보다 경쟁력이 있음, 재무 경험이 있어서 Finace 지원

2. MBA 지원 동기 (Why MBA, Why Wadesa?)

  - 적극적으로 인생을 설계하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음, Waseda는 한국에서 가장 유명

3. 중장기 커리어 플랜 

  - CFO가 되어서 스타트업을 상장시켜보고 있음 (물론 뻥이다)

4.  연구테마 

  - 자기소개서에 적었던 것처럼 일본 기업의 소극적인 글로벌 진출에 관하여

5. 기여할 수 있는 점

  - 해외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례를 소개할 수 있음, 한국 사례 제시 

 

 

어딜 면접보다 Why MBA? Why Waseda? Why Me? 이런 식으로 그럴싸한 답변은 해줘야 통과된다고 들어서,, 

적당히 그럴싸한 답변만 준비했다. 

어차피 외국인이라서 일본어 코스에 외국인이 일어로 따라갈 수 있다는 인상만 주면 될 거라는 근거없는 희망이 있었다. 

실제로 170명 1차 합격자 중 130명 정도가 최종합격 될거 같다는 근거없는 나만의 뇌피셜 계산이 있었기 때문에 (전 포스팅 참고..)

 

즉 별로 준비는 안했다.. 

아니 예전에 미국 MBA 준비할 때 하도 많은 면접을 보고 떨어지고 그랬어서 그때 준비한 내용으로 적당히 우려먹어야겠다고 생각했다. 

 

 

 

 

대망의 면접 당일

 

10시 10분까지 오라고 집으로 우편이 왔다..

하여간 우편을 왤케 좋아하는지 모르겠따..

그냥 온라인으로 포스팅 하면 되는 것을.. ㅎ ㅏ..

 

 

이곳이 경영대로구나..

두번째 와봤네..

 

 

 

10시 10분 전까지는 819호에 못들어간다고 한다. 

30분 넘게 일찍와서 복도 소파에서 대기하고 있었다.

 

 

 

10시 10분이 되자 해당 타임에 면접을 보게 되는 약 15명 정도를 입장시켰다. 

여기서 대기하면서 수험번호별 호출되면 면접장으로 이동되는 방식인데..

칠판에 딱 두 가지 내용이 적혀있다.

 

1. 수험표 입학 시까지 분실하지 마세요 (아놔..)

2. 주소 변경되면 꼭 알려주세요 (안내 서류를 우편으로 보낸다고 한다 ㅠㅠ)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 모두가 다 정장...

대기업 퇴사 후 거의 5년만에 첫 정장을 입어보았다. 

물론 면접 볼 때는 겉옷을 벗고 보았다...

늙고 뚱뚱해져서 바지가 안잠겨서.. 벨트로 가까스로 묶엇다..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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