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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seda Business School/와세다 맛집

신주쿠 와세다 대학 인근에서 도쿠시마 라멘을 만나다 | 우다츠 식당 | Udatsu Syokudō | うだつ食堂

by fastcho 2024.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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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평점은 3.7점.. ㅋㅋ

공감이 간다

 

Udatsu Syokudō · 1 Chome-11-1 Nishiwaseda, Shinjuku City, Tokyo 169-0051 일본

★★★★☆ · 일본라면 전문식당

www.google.com

 

 

타베로그는 무려 3.48점 ㅎ ㄷ ㄷ...

이정도인가..

 

うだつ食堂 (早稲田(都電)/ラーメン)

★★★☆☆3.48 ■徳島ラーメン専門店の「うだつ食堂」 ■予算(夜):~¥999

tabelog.com

 

 

와세다에 있는 라멘집은 이제 왠만하면 다 돌아본거 같다..

거의 열곳 가까이 가본거 같은데..

개 중에서 좀 유명한 멘친테이 아부라소바 길 건너편에 위치해있다. 

 

와세다 주변 아부라소바 1티어 본점 | 도쿄 멘친테이 츠루마키초 혼포 | Tokyo Menchintei Honpo Tsurumaki-

구글 평점 4.2점 오호.. Tokyo Menchintei Honpo Tsurumaki-cho shop · 일본 〒169-0071 Tokyo, Shinjuku City, Totsukamachi, 1 Chome−104−3 ブラザ ★★★★☆ · 일본라면 전문식당 www.google.com 타베로그는 꽤나 잔인하다 3.

fastcho.tistory.com

 

 

입구는 이렇게 되어있다

토쿠시마 추카 소바라고 적혀있다

장사의 신이 매우 싫어할만한.. 입구가 뭐하는 곳인지 안이 잘 안보여서 

한참 앞까지 가서도 장사를 하는지 안하는지 매우 의심스러웠다 

 

입구에 노란색 천으로 토쿠시마 라멘이 뭔지 적혀있다 

도쿠시마 라멘이란

1951년, 도쿠시마에 현 닛폰햄의 전신인 도쿠시마 햄이 설립되어
그 공장에서 나오는 대량의 돼지뼈를 저렴하게 구할 수 있었기 때문에
진하고 깊은 국물이 특징인 도쿠시마 라멘이 탄생했습니다.

당시 도쿠시마에서는 중화소바 또는 시나소바라고 불렸으며,
도쿠시마라멘이라고 불리게 된 것은 최근 들어 관동지역에서 소개된 이후부터이다.

도쿠시마에서는 간장의 종류에 따라 백계, 황계, 흑계의 세 종류의 스프가 있습니다.

저희 가게에서는 감칠맛과 단맛을 균형 있게 배합한 양념에
두 종류의 가라를 사용한 진한 국물을 섞은 황계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꼭 한번 맛보시기 바랍니다.

 

약간 우리로 따지면 부대찌개 같은게 아닐까 싶다 ㅎ

 

 

토쿠시마가 섬인줄 알았는데.. 그냥 시코쿠에 있는 지역 이름 같다 

 

 

참 일본은.. 

가격이 얼마인지 알아보기 너무 힘들다.. ㅋㅋㅋ

잘 보니까 가운데 적혀있었다

일단 전부 다 들어가있는 젠부이리 추카소바 오오모리로 주문했다

Completed noodle 1,180엔

 

 

 

나미가 140그램이고, 오오모리가 210그램 

오오모리까지는 가격이 동일하다 

페이페이가 됐는데 모르고 현금 동전을 엄청 챙겼다 

 

 

 

이런 내용이 적혀있다

대충 보니까 밥에 비벼 먹으라는 내용인거 같은데.. 약간 부대찌개 스럽.. ㅋㅋ

도쿠시마 라멘은 밥과 잘 어울린다!
1. 우선은 고기와 함께!
삼겹살을 '메시'에 한 번 더 얹어 먹는다!
스프에 얽힌 삼겹살과 '메시'의 궁합은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다!

2. 다음은 면과 함께!
돼지뼈 국물과 도쿠시마 라멘 특유의 달콤한 간장맛이 어우러진 면!
탄수화물과 탄수화물로 더 이상 어느 쪽이 주식인지 모르겠다!
여유가 있다면 여기서 '메시'를 리필하자!

3. 마무리로 국물을 넣어!
아직 끝나지 않았다!
마지막은 남은 국물이 없어질 때까지 먹어치운다!
계란이 있으면 계란과 함께 넣어도 좋다!

"메시"는 100엔으로 리필이 자유롭다!

 

 

 

입구에 적힌 소개글이 한번 더

이런건 좋은것 같다

일단 생소한 것에 대해서는 친절히 설명해주면 좋다 

 

 

 

실내는 이런 분위기 

은근히 혼밥석이 적은 편이다 

 

 

 

드디어 나온 토쿠시마 라멘

음.. 정체성을 잘 모르겠어...

 

 

으으으음...

라멘을 참 여러개를 먹어봤지만.. 

너무 이넉 신선하다... 

 

 

면은 요런 탱글탱글한 느낌이다

이게 맛을 설명을 뭐라고 해야할지 모르겠따 

오묘하다고 해야하나..

솔직히 좀 정신이 없었다

고기가 두꺼운것도 있고 얇은것도 있고... 

약간 걸죽한 국밥 같다고 해야하나..

국밥에 소면 이런 느낌이긴 한데 맛이 한국의 국밥이랑은 또 달랐다 

 

 

구글 평점이 낮고 타베로그 평점이 높다는 것은 일본 사람들의 매니악한 맛을 선사한다는 건데

나같은 외국인은 이해하기 쉽지 않은 맛이었다

하지만 그나마 좀 좋은 점은 엄청 짜거나 그렇지 않다는 점이다

일본 라멘의 고역은 너무 짜면 정말 먹고 나서도 괴롭다는 점이었는데

이 라멘은 짜거나 그렇지는 않다

그리고 오오모리라고 해도 후루룩 짭짭이었다

 

워낙에 이 동네에 다양한 라멘집이 있어서 다시 갈지는 미지수지만.. 

그래도 새로운 견문을 넓히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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