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평점은 꽤 높은 수준 4.0점..
오.. 타베로그가 3.5점...
놀랍다..
안가본 방면에서 라멘집이 있길래 한번 도전해봤다
이날도 주말에 계절학기 들으면서 점심을 때워야해서 멀리멀리 갔는데
같은 수업을 듣는 친구들도 앞에서 갑자기 나타났따.. ㅋㅋ
라멘 곳소우
대충 읽으면 라면 고수 같이 읽힌다.. ㅋㅋㅋ
입구는 정말 라멘집 같이 안생겼따
역시나 현금사회...
페이페이 같은걸로도 좀 되게 해주지..
이날은 배가 좀 안고파서 특제라멘을 안시키고 그냥 계란 라멘만 시켰다
드디어 나온 계란 라멘 1,100
이거 뭔가 초점이 항상 좀 별로
일단 일반 라멘에도 넓은 고기를 한장 주는 것이 좋고
계란에 Gossou라고 로고가 찍혀있다
작은 차이지만 이런 차이 하나가 명품을 만드는 시발점이 날까 싶다
너무 깊게 들어갔나.. ㅋㅋ
면은 탱글탱글 생면 식감이다
근데 여기 국물이 개취에 맛는 느낌이었다
약간 후쿠와우치에서도 비슷한 맛이 나는데
이런 스타일의 라멘들이 있는데 돈코츠에다가 해물을 가미한 스프가 이런 느낌이 나리까 싶은데
간장이나 미소나 그런 소금맛이 아니라 살짝 걸죽한 느낌의 맛이다
이걸 어떻게 표현해야하는지 모르겠네
결론만 말하면 개취에 가까운 맛있는 가게라서
짜지만 국물을 후루룩 짭짭 먹고 있었는데 역시나 타베로그에서도 고득점 가게였다
내 입맛이랑 타베로그 평점이랑 일치하는 경우가 많지 않은데 여기는 그런 면에서 아주 훌륭했다
이 곳은 개인적으로 와세다 인근 '라멘' 집 중에서는 최고다
라멘 간텐츠가 제일 유명한거 같지만 거기는 개취랑은 좀 거리가 있어서..
일심당도 괜찮은 편이다
우리네 입맛에 맞는 느낌..
하지만 중국인이 만들어줘서.. ㅋㅋ
그리고 다시 교실로..
이번엔 귀요미 고양이가 파미마 카페에 등장
그리고 마지막 수업
강사가 드론으로 단체 사진을 찍는데 너무 신기해서 한장 컷
셀피를 드론으로 찍는게 10년 전쯤 프로토타입으로만 봤었는데
이렇게 실제로 쓰는 건 처음본다 ㅎㅎ
오랜만에 다시 방문했다 ('24.5월)
한 반년만이려나..
특제라멘만 1,350엔에서 1,400엔으로 소폭 가격이 올랐다
그 밑 라인도 살짝살짝 가격이 오르고 있다 ㅎ
실내는 여전하다
깔끔하고 아기자기한 맛이 있고 화장실도 있다 ㅎ
의외로 여성분들도 찾는 것이 인상적이다
지난번에 먹은 메다마 라멘 말고 이번에는 특제 라멘을 먹었다
고기가 한장 나오던게 3장 나오는 것을 바뀌었다
장당 150엔 정도 하는 것 처럼 보이는데.. 그런거 생각하면 특제를 먹는게 이득인것 같기도 하다 ㅎ
이날 먹으면서 느낀 점은 역시 개취 쪽이다
츠케멘 먹으면 나는 맛인데
로쿠린샤나
후쿠와우치 이쪽에서 먹은것과 결이 비슷하다
이걸 무슨 맛이라고 해야하나..
여기서 먹었던 해산물 츠케멘이라고 해야하나..
돈코츠 베이스에 해산물 갈은걸 추가한거 같은 느낌인데
이게 해산물 비린내가 아니라 뭔가 걸죽한 느낌적인 느낌이 있다
다시 먹으면서 느낀건데 여긴 내 개취에 맞는 곳이구나 싶으면서도
다 먹고 나니까 너무 짜서 하루종일 물만 마셧다 ㅎ
또왔다 ('24.10월)
세번 방문하면 정말 개취가 맞다는 증거...
한가지 재밌는건 아부라소바가 메뉴판 최 상단으로 올라왔는데..
이게 나도 고개를 갸우뚱 한게 지난번까지 계속 라멘만 먹었었는데
아부라소바가 최상단으로 오면서 여기가 아부라소바 맛집이었나..? 라는 생각을 했다
근데 단가가 더 나가는걸 최상단으로 배치를 안하는것도 왜 그런지 잘 모르겠따
대부분 아무생각없이 비싼거부터 먹을텐데
근데 최근에 아부라소바를 먹었었어서 이번엔 라멘으로가기로 했다
특제 호타테 시오 라멘 1,400엔
나온 순간 오.. 시선을 압도하는 비쥬얼...
정말 훌륭하다 김도 3장 고기도 3장
근데 1,400엔인데 확실히 라멘가격이 많이 오르긴했다 최근데
예전에는 1,000엔 초반대라는 인상이 있었는데 확실히 1,000엔 중반까지 확 치고 올라왔다
고기는 정말 입에서 녹아 업서진다
경장히 질길거 같은데도 사르르
개인적으로 이런 분홍색 고기는 뭔가 덜익은거 같은 착각을 줘서 선호하는 편은 아니지만 정말 맛있게 먹었다
면발도 사실 좀 두꺼운 편인데 이게 식감이 매우 좋았다
국물도 냄새를 맡아봤는데 비린내가 안나는걸로 봐서 확실히 여기는 냄새를 잘 잡고 있는 가게라는걸 느꼈다
특히 먹으면서 중간중간에 유자가 한번씩 탁 치고 들어오는데 그럴때마다 상큼함을 전달해주었따
이게 여기가 개취라서 그런지 자꾸 국물까지 다먹게 되어서
이날도 국물 다 마시고 너무 짜서 다음날까지 그 혀에 짠맛이 남아서 괴로웠다
그래도 확실히 먹으면서 아 여기는 정말 내 개취 맛집이다라고 또 생각했고 그게 틀리지 않았음을 세번째 확인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