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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도쿄] 우에노 | 아사쿠사 | 쿠라마에

일본에서 전신 두드러기 치료 쿠라마에 병원 추천 | 蕁麻疹(じんましん)| 蔵皮フ科・形成外科 쿠라마에 피부과

by fastcho 2022.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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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전신에 두드러기가 나다

 

사모님께서 오밤중에 갑자기 전신에 두드러기가 났다. 

원인은 정말 모르겠다. 

같이 밥을 먹고 같은 곳에 다녔는데도 혼자만 온몸에 두드러기가.. ㅠㅠ

 

 

 

급한대로 한국에 의사 친척에게 전화하니 먹는 약이 직빵이라고 하여 당장 약국으로 달려갔다. 

蕁麻疹(じんましん)

두드러기라는 단어도 일본어로 처음 알게 됐다. 

일단 대충 봤을 때 가장 비슷해보이는 약으로 골라서 왔다. 

먹는 약과 바르는 약 둘 다 있었다. 

 

 

 

쿠라마에 피부과 방문

 

평점이 좋지는 않지만 우선 급한대로 피부과에 가보는게 중요하니 달려갔다. 

아직 이때는 보험이 없을 때라서 100% 다 청구된다고 했었는데 생각보다 많이 나오지는 않았다. 

 

 

우리나라 동네 피부과 같은 느낌이다. 

세련된 느낌은 없고 의사 선생님은 매우 올드 하시다. 

 

 

솔직히 엄청난 진료를 기대한 건 아니다. 

얼추 좋아지고 있었던 부분이 있어서 의사 진료를 한다는 것만으로도 심리적으로 안정이 되기 때문에 진료를 진행했다. 

나이드신 분이 간단히 어떤 일이 있었는지를 물어보셨지만, 그분도 뭐 딱히 원인은 알 수 없는 노릇이고..

먹는 약을 일주일 치 처방해줄테니 먹으면서 경과를 지켜보자고 하셨다. 

많이 놀랬지만 그래도 병원이 가까이 있다는건 좋은 일이다. 

 

더도말고 덜도말고 딱 동네병원에서 기대할만한 진료였다. 

간판이 화려한 거에 비해 병원내부는 평범했다. 

 

 

蔵皮フ科・形成外科 · 일본 〒135-0045 Tokyo, Taito City, Kuramae, 3 Chome−4−9 蔵ビル 2F

★★★☆☆ · 진료소

www.google.com

 

우리나라가 일본을 따라하는 건지는 몰라도 체계가 한국과 많이 비슷해서 어려움은 없었다. 

우선 병원비는 의료보험이 있으면 30%만 대상이지만, 나는 없어서 100% 청구한다고 했다. 

단순 진찰만 했는데 3.5만원 수준.. 낫투배드다. 

보험이 있었다면.. 1만원 정도 되었으려나..

 

그리고 처방전을 받았다.

이걸 들고 약국으로...

 

모든게 다 손으로 한땀한땀 적는게 신기할 따름..

 

 

 

쿠라마에 약국 방문

 

병원과 같은 건물에 약국이 있다. 

사실 약국이 한국과 좀 달랐던게, 뭔가 약사들이 분주하게 약을 들고 나르면서 고객을 모시는 느낌이었다. 

전담약사 지정을 해주겠다고 하면서, 일본 특유의 무릎 꿇는 듯한 느낌으로 낮은 곳에서 올려다보면서, 열심히 약을 설명해주신다. 

 

하지만 무엇보다 속도가 느려서 너무 답답하다. 

한국은 약국가면 정말 5분내로 모든게 해결이 되는데, 여기는 기본이 15분에서 30분 정도...

대체 뒤에서 뭘하는지 모를 정도로 느리다. 

 

 

약값도 보험 미적용으로 2만원 정도...

보험 적용시에는 한 6천원 정도 나왓으려나..

내복약 이라고 적혀있는 것도 그렇고, 약 설명서나 약봉지나..

한국이랑 비슷해서 매우 친숙했다.

 

한 가지 특이한점은 전담 약사를 지정해주겠다면서, 약국 수첩을 만들어줬다. 

그러면서 약에 대한 기록을 수첩으로 하는건데,,

스마트폰으로 해주지.. 그 수첩을 어떻게 들고 다니나 싶으면서도 

뭔가 일본스러움이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

 

 

병원비 약값 모두 합쳐서 6만원 안나왔는데..

미국은 보험 없으면 어어 하다보면 수십 수백만원 깨진다고 하는거에 비하면...

일본도 의료는 매우 양반인것 같다. 

 

일본 병원 약국 경험도 매우 재밌었다. 

 

 

薬局日本メディカル 蔵前店 · 일본 〒111-0051 Tokyo, Taito City, Kuramae, 3 Chome−4−9 蔵ビル 1F

★★☆☆☆ · 약국

www.goog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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