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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 스크랩/조PD의 글로벌 경제

🌏 트럼프는 풍차와 싸우고, 제약사는 살과의 전쟁을 시작했다!

by fastcho 2025.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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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PD의 글로벌 경제: 트럼프는 풍차와 싸우고, 제약사는 살과의 전쟁을 시작했다!

1. 오프닝: 인사 및 오늘 다룰 주제 소개

네, 2025년 12월 23일, 한 주를 시작하는 월요일입니다. 전 세계의 돈 냄새를 맡고 여러분께 배달해 드리는 '조PD의 글로벌 경제'입니다.

오늘도 저희는 조간신문 잉크도 마르지 않은 월스트리트저널의 따끈따끈한 소식들을 바탕으로, 그 어디서도 들을 수 없는 날것 그대로의 인사이트를 버무려 드릴 것을 약속합니다. 다른 방송들이 고상하게 점잔 빼며 분석할 때, 저희는 핵심을 콕 찔러 "그래서 이게 우리랑 무슨 상관인데?"라는 질문에 답을 드리겠습니다.

오늘 다룰 이야기, 정말 스펙터클합니다. 오늘은 그야말로 바람과, 하늘과, 그리고 우리 뱃살을 둘러싼 거대한 전쟁 이야기입니다. 대통령이 갑자기 풍차랑 싸우겠다고 선언하고, 하늘의 지배권을 놓고 드론 전쟁이 벌어지고, 인류의 숙원인 다이어트를 끝내겠다며 제약사들이 수조 원짜리 전쟁을 시작했습니다. 자, 그럼 첫 번째 전장으로 가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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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첫 번째 주제: 갑자기 멈춰 선 '바람의 날개' - 트럼프, 미국 해상풍력 사업 올스톱 선언

지금 전 세계는 기후 변화라는 거대한 위협 앞에서 너나 할 것 없이 신재생 에너지에 수십, 수백 조를 쏟아붓고 있습니다. 그런데 바로 이 시점에, 세계 최강대국 미국에서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동부 해안의 모든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중단시키는, 그야말로 영화 같은 일이 벌어졌습니다. 이게 얼마나 충격적인 사건인지 지금부터 파헤쳐 보겠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매사추세츠에서 버지니아에 이르는 동부 해안의 주요 해상풍력 프로젝트 다섯 개의 연방 임대를 전면 중단시켰습니다.

공식 명분 vs. 실제 이유: 코미디가 따로 없다

  • 정부의 공식 발표: "최근 완료된 기밀 보고서에서 확인된 국가 안보 위험 때문에..." 라며 아주 심각하고 거창한 이유를 댔습니다.
  • 트럼프 대통령의 진심: 그런데 정작 대통령 본인은 지지자들 앞에서 뭐라고 했는지 아십니까? 손가락으로 풍력 터빈 날개 모양을 빙빙 돌리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크고 못생긴 풍차, 그게 동네를 다 망친다니까요."

기가 막히죠? 국가 안보라는 어마어마한 명분 뒤에 숨은 건 결국 "보기 싫다"는 대통령의 개인적인 취향이었던 겁니다.

경제적 파급효과: 날아간 돈과 일자리

이 변덕 한 번에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요?

  • 이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자 중 하나인 덴마크 에너지 대기업 오스테드(Orsted)의 주가는 하루 만에 11% 이상 폭락했습니다.
  • 중단된 사업들이 생산할 전력량은 약 6기가와트. 감이 안 오시죠? 뉴욕 맨해튼 전체를 밝힐 수 있는 엄청난 양입니다.
  • 더 심각한 건 일자리입니다. 이 프로젝트들로 창출될 직접 일자리 약 만 이천 개, 간접 일자리 약 오천 개, 총 만 칠천 개의 일자리가 순식간에 공중분해 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이 결정에 대해 여당인 공화당 의원(젠 키건스)조차 "매우 실망스럽다"고 하고, 민주당 소속 주지사들(모라 힐리, 캐시 호컬)은 아예 "불법적인 조치"라며 격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여야를 가리지 않고 모두가 등을 돌린 셈이죠.

그래서 어쨌다는 것인가?

이 사건의 본질은 간단합니다. 정말 숨겨진 안보 위협이 있을 수도 있겠죠. 하지만 모든 정황은 한 사람의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국가의 미래 에너지 정책이 뒤집히고 있음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대통령 한 명의 마음에 안 든다는 이유로 수십조 원짜리 사업과 수만 개의 일자리가 날아가는 이 상황, 이게 바로 '오너 리스크'의 끝판왕 아닐까요?

미국의 이런 예측 불가능한 정책은 비단 바람에만 부는 게 아닙니다. 이제는 하늘을 나는 드론에게도 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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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두 번째 주제: 하늘의 지배자는 누구인가 - 미국, 중국산 드론 전면 금지

요즘 드론은 단순히 취미로 날리는 장난감이 아니죠. 건설 현장에서 측량을 하고, 넓은 농경지에 농약을 뿌리고, 방송사에서는 멋진 항공 촬영을 합니다. 산업의 판도를 바꾸는 핵심 도구인데, 이 시장의 70%에서 90%를 중국 기업 DJI가 꽉 잡고 있습니다. 그런데 미국이 바로 이 중국산 드론을 전면 금지하는 초강수를 뒀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 소식을 비중 있게 다뤘는데요, 핵심 내용은 이렇습니다.

미국의 결단: 하늘에서 중국을 지워라

  • 조치 내용: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가 DJI, 오텔 로보틱스 등 중국 주요 드론 제조사의 신규 장비 수입, 마케팅, 판매를 전면 금지했습니다.
  • 배경: 사실 이건 갑작스러운 일이 아닙니다. 2017년 미 육군이 DJI 드론 사용을 금지한 이후, '사이버 안보'를 명분으로 한 압박이 계속 이어져 온 결과입니다. 중국이 드론으로 수집한 데이터를 빼돌릴 수 있다는 거죠.
  • 시장의 현실: 그런데 현실은 어떨까요? 미국 상업용 드론 조종사의 약 70%에서 90%가 바로 이 중국산 드론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사실상 시장의 전부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이번 조치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가 아주 걸작입니다. 인디애나주에서 건설 현장 모니터링 업체를 운영하는 한 미국인 사업가는 이렇게 말합니다.

"나는 완전히 미국산만 쓰는 사람이다. 쉐보레 픽업트럭을 몬다. 하지만 솔직히 말해서, 미국 드론은 (중국산과) 경쟁이 안 된다."

애국심만으로는 비즈니스가 안 된다는 뼈아픈 현실을 보여주는 말이죠.

그래서 어쨌다는 것인가?

자, 그럼 이 조치가 과연 미국의 안보를 지키고 자국 산업을 키우는 묘수가 될까요? 아니면 현실적인 대안도 없이 시장의 발목만 잡는 자충수가 될까요? 쉬운 비유를 들어보죠. 스마트폰 시장에서 최고의 제품을 만드는 회사가 마음에 안 든다고 갑자기 그 회사 제품 수입을 막아버린다면, 과연 소비자들은 박수를 칠까요? 당장 더 비싸고 성능 떨어지는 제품을 써야 하는 사용자들의 불만만 커질 겁니다. 미국의 '중국 때리기'가 과연 실효성이 있을지, 아니면 제 발등 찍기가 될지 지켜봐야 할 대목입니다.

하늘에서 벌어지는 기술 전쟁도 치열하지만, 우리 몸속 지방을 두고 벌이는 제약사들의 전쟁은 그야말로 '쩐의 전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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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세 번째 주제: 뱃살과의 전쟁, 승자는 누구? - 먹는 비만 치료제 시장의 대격돌

'먹기만 해도 살이 빠지는 약'. 인류가 수백 년간 꿈꿔온 이 꿈이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그러자 전 세계 제약사들이 천문학적인 돈다발을 싸 들고 이 시장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이건 단순한 신약 개발이 아니라, 21세기의 새로운 '골드러시'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 1면을 장식한 이 소식, 한번 보시죠.

알약 하나에 8조 원? 게임이 시작됐다

  • 핵심 사건: 미국 FDA가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Novo Nordisk)의 주사제 '위고비(Wegovy)'를 먹는 알약 형태로 승인했습니다. 이제 아프게 주사를 맞지 않아도 된다는 거죠.
  • 경쟁 구도: 하지만 강력한 경쟁자, 미국의 **일라이 릴리(Eli Lilly)**가 가만히 있을 리 없죠. 이 회사는 이미 '젭바운드(Zepbound)'라는 주사제를 팔고 있는데, 곧 '오르포글리프론(orforglipron)'이라는 더 강력한 알약을 출시할 계획입니다.
  • 가격과 편의성: 전쟁의 승패는 여기서 갈릴 겁니다.
    • 가격: 일라이 릴리의 신약은 한 달 약값이 **149달러(약 20만 원)**로 예상되는데, 기존 주사제는 무려 **1,086달러(약 150만 원)**에 달합니다. 가격 경쟁이 안 되죠.
    • 편의성: 노보 노디스크의 알약은 아침 공복에 먹고 30분을 기다려야 하지만, 릴리의 알약은 그런 제한이 없습니다. 바쁜 현대인에게는 이 차이가 엄청나게 크죠.
  • 시장 전망: 시장 분석가들은 릴리의 이 알약 하나만으로 2030년 매출이 약 56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7조 8천억 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회사 전체도 아니고, 약 하나 매출이 말입니다.

그래서 어쨌다는 것인가?

이 약들, 도대체 무슨 원리일까요? 전문 용어로는 GLP-1 수용체 작용제라고 하는데, 아주 쉽게 설명해 드리죠. 우리 위장 출구에 문지기를 세워서 음식이 천천히 나가게 만드는 원리입니다. 음식이 위에 오래 머무니 포만감이 오래가고, 자연스레 덜 먹게 되는 거죠.

이 약들의 등장은 단순히 제약회사 주가만 올리는 데 그치지 않습니다. 전 세계인의 라이프스타일, 외식이나 가공식품 같은 식품 산업의 흥망, 그리고 각국의 건강보험 재정까지 뒤흔들 거대한 나비효과를 불러올 겁니다.

과연 인류는 뱃살로부터의 해방을 맞이할 수 있을까요? 아니면 제약사들의 배만 불리게 될까요? 이 거대한 실험의 결과가 우리 모두의 삶을 바꿀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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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클로징: 요약 및 마무리 인사

오늘 우리는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강대국의 변덕스러운 정책과, 하늘의 패권을 둘러싼 격렬한 기술 전쟁, 그리고 인류의 삶을 송두리째 바꿀지도 모를 바이오 기술의 빛과 그림자를 함께 살펴봤습니다.

세상은 이렇게 한 치 앞을 알 수 없지만, 돈의 흐름을 쫓다 보면 미래가 보입니다. 저희는 내일도 그 흐름을 가장 먼저 읽어 여러분께 배달해 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조PD의 글로벌 경제'였습니다. 구독과 좋아요는 저희에게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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