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은 한국 하늘치고 너무 멋있었다
김포에서 버스타고 활주로 중간에 탑승하는 일이 거의 없는데
R1이라는 출입구를 통해서 탑승하니 이런 절경이
문제는 지연 1시간..
석양이 멋있었다
이제는 타볼 수 없는 비지니스.. ㅠㅠ
신기종이라 그런지 심리적으로 넓게 느껴진다
A321-200
코도모를 위한 뽀로로
물에 붓을 적셔서 색칠하면 그림이 나타나는 방식이다
이름하여 뉴 이코노미
모니터가 13.3인치니 맥북 프로 13인치 정도의 사이즈라 꽤나 크다
33cm
좌석간 간격도 80cm 정도
화면이 의자를 가득 채울만큼 크다
영화가 원래 이렇게 많았나 싶을정도로 수십개가 있다
와이파이를 연결해서 스마트폰을 리모컨처럼 쓸수 있는데 그닥 활용도는 없었다
화장실은 깔끔하지만 사이즈는 동일하고 깔끔할뿐...
새로울건 없었다
아 한가지 아쉬운건 비행기가 작아서 앞쪽은 비지니스 화장실이고 뒤에 3개가 있는데...
맨 뒤까지 가는게 귀찮았다...
요런 느낌인데 생각보다 아담스미스 사이즈다
요건 일반 기내식
쏘 평범
솔직히 기내식 별로 맛이 없다
한국식 비건 야채식
전이랑 볶음 야채 같은게 있는데 사모님께서는 쏘쏘 라고 하셨따
비건이 맛잇기도 쉽지 않은 것 같다
아동식 BBQ치킨과 크로켓
브로콜리가 나온게 조금 그나마 다행이긴 한데 치킨 자체가 너무 달짝지근했다
그리고 크로켓은 너무 짜고..
원래 애들이 이렇게 단짠을 먹나 싶을 정도로...
이외에 간식이 나왔는데 저 바나나우유가 일본에서는 워낙 귀한거라.. ㅋㅋ 줍줍..
파는 곳마다 다르겠지만...
어떤 곳은 약 5천원 수준...
그리고 대망의 와이파이
2023년 8월 기준으로 보잉 737-8과 A321-neo 기종에만 이용 가능하다고 한다.
요금은 매트릭스 구조로 촘촘하게 되어있는데
메시징만 사용하는거면 그렇게 비싸진 않다
근데 또 메시징만 하는게 무슨 큰 의미가 있을까 싶기도 하다.
해보려고 접속했는데 너무 느려서 중간에 시도하다가 꺼버렷다
그리고 신기했던 KAL's LAGER
처음에는 뭔소린가 했는데 잘 들어보니 대한항공 라거였다
2020년 대한민국 주류 대상 5관왕에 오른 ‘플레이그라운드 브루어리’가 만들었다고 하는데
라거라고 하기엔 뭔가 IPA 같은데서 날것 같은 과일맛이 엄청 강하게 났다
뭐 쏘쏘 했는데 라거 하면 뭔가 카스 같은 맹맹한 호불호 안갈리는 맛이 날 줄 알았는데
고유의 맛이 강해서 조금 먹다보면 질릴 것 같은 느낌이었다
뭐 나쁘지 않았다
요렇게 타고 오다보니 2시간 정도 걸려서 하네다 도착
타임라인을 보면
> 17시 20분 김포공항으로 출발
> 18시 30분 김포공항 도착
> 19시 40분 김포공항에서 비행기 출발
> 21시 45분 하네다 도착
> 22시 30분 통관 짐찾기 완료 (확실히 제일 늦게 짐을 보내면 제일 먼저 찾는다)
> 22시 40분 신주쿠행 리무진 탑승 (후다닥)
> 23시 20분 신주쿠 니시구치 도착
> 23시 30분 택시 탑승
> 23시 40분 집 도착.....
그래도 거의 6시간만에 도어투 도어로 도착한 셈이니...
나쁘지 않다.. ㅋㅋㅋ
김포-하네다가 좀 비싸도... 코도모와 함께라면 확실히 낫다..
샌드위치만 주는 JAL보다는..
그래도 밥을 주는 KAL.. 감사하네다..
(23년 6월) 김포 - 하네다 JL94편 이코노미 탑승기 | JAL 787-8 JAPAN AIRLINES 일본항공
하네다에 제법 비행기가 많이 늘었다. 오사카도 가고 HONGQIAO 여긴 어디지... JAL 저녁 비행기는 19:20 여기 기준으로 보면 하네다 편이 정말 많다 17:05 ANA 18:40 대한항공 19:20 JAL 19:50 아시아나 19:55 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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