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평점 4.2점 ㅎ ㄷ ㄷ
타베로그는 3.18점
뭐 그냥저냥한다
일본에 살면 한국음식점을 생각보다 잘 안가게 되었다
주기적으로 한국에 돌아가는 것도 있었고
워낙 한국이 가까우니까..
굳이 이돈내고 이 퀄을 먹을 바에야...
한국가서 먹겠다라는 생각이 강했던 것 같다
그래서 한국 레스토랑은 정말 잘 모르는데..
지난번에 간 돼지도쿄 말고는 처음이다
여기는 다른 사람들이랑 가서 사진을 제대로 못찍어서 음식 사진 밖에 없다
술이랑 포함해서 인당 5천엔 정도 썼으니 가격대는 꽤 있는 편이다
타베로그 사진을 좀 가져오면...
한국인줄 알았다...
실내도 완전 한국이다..
너무 당황스럽다
그래서 주문할때 일본어로 해야할지 한국어로 해야할지가 매우 망설여지는데
한국사람이 아닌경우가 종종 있다
주문을 내가 안했는데 무슨 코스로 시켰다고 한다
그리고 나온 회
일본에서 활어회를 먹다니...
다 좋은데.. 양이 너무 적다...
한국의 1/3 정도의 양.. ㅠㅠ
한국은 회를 진짜 배터지게 먹는데 한국식 회인데.. 여긴 너무 감칠맛나는 양이다
많아보여도 정말 얇게 슬라이스 되어있다
숙성회가 아니라 활어회는 정말 일본의 회랑은 또 다른 매력이다
츠키다시로 전이랑 치즈 옥수수..
이것도 뭐 맛있게 먹긴 했는데 너무 양이 적다.. ㅋㅋ
고구마 튀김이 나오는건 참 일본스럽다고 생각했는데
워낙에 회가 양이 적으니까 이걸로 배를 잘 채웠다
그리고 조개 소래 새우 등등
이것도 치즈가 들어가있어서 맛있긴 했는데
주문을 3개만 했는지 3개씩만 나와서 뭔가 좀 애매하게 먹었다
그래도 나쁘지 않았다
그리고 나온 매운탕이라고 하기 좀 애매한 매운탕
뭔가 생선이 있나 싶긴 한데
이게 맛이 라면 스프 맛이 강하게 나서 맛있었따.. ㅋㅋㅋㅋ
이건 따로 주문한 물회
이것도 뭐 괜찮았따
산낙지 .. ㅋㅋ
이거 오랜만에 맛있었는데
이걸 낙지 탕탕이라고 하나
다 괜찮았는데 일본이라 그런지 소금이 너무 강했다
그래도 기름과 소금 아주 훌륭했다
이 외에도 간장새우 등도 나왔는데 모두 찍는걸 깜박했다
전반적인 평은..
괜찮았다
이정도면 뭐 한국이랑 크게 다르다고 느껴지지도 않을 정도로 잘 되어있는 식당이었다.
평점이 높은 이유도 그런 이유로 높지 않나 싶다
하지만 여전히 아쉬운건...
아직까지 나의 기준은 한국 식당과 비교대상이 되기 때문에
맛있긴 하지만.. 아직까지는 내돈주고 한국식당에서 먹고 싶지는 않다.. ㅋㅋ
그리도 간간히 한국 사람들과 이런 곳에서 먹으니 좋긴 했는데
일본에 사는 한국 사람들이라 그런지 소주 안마시고 모두 맥주를 ㅋㅋ
나름 좋은 경험이었다
재방문의사는...
한국 사람들과 간다면 예스다
개인적으로는 안갈거 같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