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평점은 3.4점..
구글 평점은 언제나 옳다
헉.. 타베로그 3.49점..!!
이럴때는 고개가 갸우뚱해진다..
회사 연말 회식으로 가게 된 로벤 교자칸
노변 교자관 같은 느낌이다.
이렇게 코스가 있는데 좀 비싼거 먹으면 나중에 탕이 나오는데 그게 아주 재밌다
우리가 주문한건 특별코스 5,600엔에 볶음밥 추가 +200엔
【요리】
1・냉채 4종 모둠
2・찐만두(4종)
3・새우 오색 볶음
4・흑초 탕수육
5・마파두부
6・황제 전골
7・살구두부
【음료 무제한】
·병맥주·위스키·소주
·과실주(매실주·행로주·계화진주·사과주·라이치주·백도주·산사자주)
·우롱하이 · 자스민하이 · 녹차하이
·레몬 사워·시콰 사워·우메보시 사워
·토마토 사워·백포도 사워·칼피스 사워
·우롱차 · 재스민차
·오렌지주스·망고주스·진저에일·콜라
·토마토 소다·백포도 소다
처음에는 애피타이저가 이렇게 준비되어있다 냉채4종 모듬
이거 좀 맛있었다
요건 합격
물론 드링크도 포함이라서 일단 토리아에즈 나마라고 했지만 병맥주가 나왔다 ㅎ
새우5색 볶음
요것도 나쁘지 않았다
만두가 2종류가 들어있었다
총 4개 찐만두 4종
만두집이라고 해서 만두가 엄청날 거라고 기대했지만..
그냥.. 그냥그냥.. 뭐 맛있긴 했지만.. 그냥그냥..
요건 맛있었따 흑초 탕수육
탕수육이랑 깐풍기 스러운 음식
그리고 마파두부
마파두부는 여기도 약간 마라 맛이 추가되어있어서 자극적이고 맛있었다
물론 한국과 그 매움은 차원이 다르다
그리고 볶음밥
볶음밥은 기분탓일지 모르겟는데 일본이 진짜 맛있다...
한국은 짜장 소스로 덮어버려서 볶음밥의 맛을 음미하지 않았던거 같은데..
정말 너무 맛있다 날라다니는 밥알..
그리고 이 날의 하이라이트 황제전골...
이게 퍼포먼스가 재밌는데
엄청 큰 징을 들고 와서 징징 울리면서 등장한다
그리고 불을 붙이고는 정말 온 가게가 떠나갈 정도로 크게 징을 치는데...
알면서도 깜짝 놀란다...
옆에 앉아있는 사람들도 다 쳐다볼 정도로 .. ㅋㅋ
뭐 내용물은.. 그냥 얼큰한 맛있는 나베였다
마지막 디저트도 나왔는데 까먹고 그냥 먹었다
이때부터는 좀 취해서..
음.. 전반적으로 나쁘지는 않았는데...
뭐 그렇다고 이게 백명점에 선정될 정도의 엄청난 맛집이냐라고 하면.. 갸우뚱 갸우둥 거린다...
대충 음식은 적당히 싸고 가성비가 좋으면 된다는 생각이라서
비싸면 자주 갈 수 없으니까..
굳이 따지자면 바미얀 같은 곳에서도 해결할 수 있겠지만..
또 연말에 분위기 기분 내기는 좋은 곳이다
문득 교자의 왕장이 생각나는 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