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평점 3.9점 리뷰수 1,500개 꽤 많은 편이다
타베로그는 3.49점 ㅎ ㄷ ㄷ
높은 편이다... 여기서도 오오모리에 대해서 논하고 있다
사모님께서 극찬하신 곤로쿠
일본에서 먹은 츠케멘 중에서 제일 맛이다고 하여 언제 가보나 했는데
기회가 왔다
일요일에 학교 수업이 있어서 교회 갔다가 바로 나만 튀튀하면서 곤로쿠에 들렀다
입구는 꽤나 깔쌈하다
비교적 새로 지어진 듯한 느낌
여기서 그람수를 잘 봤어야했는데..
맛에 자신 있음 이라고 적혀있다
나미가 220g, 중이 330g, 오오모리가 440g...
440g인줄 알았으면.. 오오모리를 안시키는건데
면 사이즈랑 상관없이 모두 920엔이라고 적혀있다
뭔가 심플해서 좋다
그림이 없어서 아쉽지만 심플해서 너무 좋다
츠케멘, 미소츠케멘, 매운 츠케멘, 매운 미소츠케멘,
간장라멘, 소금라멘, 미소라멘
그리고 토핑...
가격은 920 vs 1020엔이라서 매우 착하다
근데 토핑을 넣어야해서 토핑 넣는게 나아서 가격이 추가된다
면의 양과 맛을 결정한다
면
곤로쿠에서는 엄선된 국내산 최고급 밀을 원료로 한 수제 면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맛과 식감에 신경을 쓴 면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츠케멘 보통(220B), 중(330g), 대(440g)를 모두 같은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 특대(550g)는 150엔 추가
국물
츠케지루는 해산물 맛이 깊은 '간장', 진한 감칠맛의 '된장' 중에서 선택할 수 있습니다.
모두 엄선된 고급 재료를 매일 9시간 이상 정성껏 끓여내는 긴로쿠의 오랜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한 곤로쿠의 자랑거리입니다.
토핑 선택하기
건더기
그대로 먹어도 맛있게 드실 수 있지만, 맛있게 먹기 위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토핑입니다.
모두 츠케멘에 어울리는 재료를 엄선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토핑과의 조합에 따라 한층 더 취향에 맞는 한 그릇으로 진화합니다.
'탁상' 활용하기
추가
양파, 파, 식초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취향에 따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탁상용은 면이나 국물에 첨가하면 달콤하고 바삭바삭한 식감과 향긋한 풍미, 깔끔한 맛의 변화를 즐길 수 있습니다.
'수프 나누기'로 마무리한다.
마신다
시메는 '스프와리'로 주문해 주십시오.
특별히 준비한 스프가 나옵니다.
원하는 양의 국물을 국물에 넣어 드시면 마지막 한 방울까지 다 마시고 싶어지는 고급스러운 일품으로 맛보실 수 있습니다.
위의 내용이 적혀있다
읽어보면 별거 없는데 이렇게 만드는 것 자체가 정성이다
실내는 이런 바이브
다 카운터 식이다
이날도 주말인데도 사람이 엄청 많았다
나만 좀 일찍가서 운좋게 바로 들어가고 내 뒤로는 대기가 꽤나 있었다
그리고 나온 츠케멘 오오모리... 960엔
그리고 야채 토핑 추가 + 150엔
이거 보고 좀 헉했는게.. 양이 너무 많다..
440g... 진짜 말도 안되게 헉 하게 많다...
예전에 카츠미에서 350g도 많아서.. 진짜 토하면서 먹었는데... 그때도 절대로 350g은 피해야지 싶었는데
여기는 무려 440g..
배도 별로 안고팠는데 울고 싶었다...
이렇게 주문한 내가 잘못이지만.. ㅠㅠ
면은 이렇게 찍먹하면 되는데..
개인적인 소감은 .. 여기는 일반적인 츠케멘하고는 사뭇 다르다
매우 연하다
소스가 연한 느낌이라서 가볍게 접근하기가 좋다
딱 먹고 떠오른 곳이 있었으니 바로 토우카
약간 걸죽한 국물이 아니라 연한 느낌의 국물이다
마음 같아서는 마무리 시메를 하기 위해서 스프와리도 하고 싶었는데..
440g이라는 벽아 막혀서.. 진짜 토하면서 먹었다
이게 면이 너무 많다보니까 면은 차갑고 스프는 뜨거운데 차가운 면이 들어가면 점점 식으니까
나중이 되니까 찬물에 찍어먹는 지경까지 가게 됐는데 그게 좀 아쉬웠다
무엇보다도 좀 일찍 시간상 방문하게 됐는데 배가 안고프니까 온전히 즐기지 못한 것도 아쉬웠다
이곳을 돌이켜보면 일단 기본은 토핑이 너무 빈약하니까 토핑 추가는 필요해보이는데
고기랑 계란 정도는 들어가는게 좋을 것 같다
그리고 그렇게 먹다보면 야채가 없으니 야채토핑도 따로 추가하는게 좋을 것 같다
여러모로 맛있고 깔끔하고 먹고 나서도 느글거리지 않는 외국인들에게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훌륭한 맛집임에 틀림없다
일본에 와서 라멘만 100번 이상 먹어보는거 같은데 아직도 새로운 곳을 발견할 수 잇다는 것은 큰 즐거움이다
여기는 재방문 의사가 높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