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평점 4.3점에 리뷰가 2천개 정도 되는 4성급 호텔
호텔 예약하는 꾸르팁은 이전 포스팅에서도 설명했지만
미국 호텔은 선택지가 워낙 많기 때문에 애초에 구글에서 필터로 4성급을 걸러서 예약하는 것도 방법이다
여기도 주변은 3성급이 꽤나 즐비한데
4성급은 몇 개 안되는 곳 중에 조식 포함 저렴한 곳으로 예약을 했다
예전에는 조식 없이도 잘 다녔는데 늙어서 그런지 아무리 허접하더라도 조식이 있는 곳이 좋다..
크루즈 타기 전날 타고 나서 하루 씩 총 두번 묵었다
8월말 9월초 사이로 예약을 진행해서
가격은 토요일 숙박은 1박에 147불 약 20만원 정도 (예약은 방 2개)
일요일 숙박은 조금 싸서 139불 정도 약 19만원
뭐 1박에 조식 포함 20만원 선인것 같다
생각해보면 일본 호텔도 조식 포함하면 20만원 언저리까지 가는데 미국 올랜도에서 이정도 가격이면 정말 저렴하다고 생각한다
아마도 메인 호텔이 디즈니랜드와 같은 테마파크 주변이라서,,
공항 근처가 조금은 가격대가 낮은편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호텔방은 만족스러웠다
일단 방 2개를 커넥팅 룸으로 줘서 방 두개가 연결되는 구조였다
덕분에 코도모는 신나서 이방 저방 뛰어다니면서 다녔다
방도 꽤나 넓다
방 사이즈가 35제곱미터인데
물론 라스베가스의 절반 수준이지만.. 이정도면 정말 감사할 따름이다
이렇게 보더라도 넓은게 느껴진다
그리고 확실히 미국 침대는 정말 높다... ㅋㅋ
코도모가 자다가 떨어질까봐 걱정이 됐다
화장실은 뭐 이런 느낌
별건 없다
오랜만에 배수가 안되는 건식 화장실을 만나서 커튼을 잘 안치고 코도모가 물놀이를 해서 물바다가 되었따 ㅠ
세면대도 널찍
그리고 조식 타임이다
너낌적인 너낌의 인테리어
자리도 정말 넓게 쓴다
이게 분명 호텔은 엄청 큰데 조식 자리가 엄청 작은걸로 봐서..
사람들이 은근히 조식을 잘 안먹나 갸우뚱 했다
실제로 사람들도 거의 없고 있어도 간단히 먹고 나가고..
조식 포함으로 하길 잘했다
선택지가 정말 많다
연어도 있고 햄도 치즈도 있고 계란도 있고
이게 좀 놀랐는데
블루베리 라즈베리 블랙베리 메론 파인애플 무제한...
블루베리 일본에서 한판에 만원 넘게 주고 먹고 있었는데..
정말 눈물흘리면서 아 이게 미국이지 하면서 정말 폭풍 흡입했다
그리고 느낀 점인데 정말 미국은 야채에 좀 박하다
비싸고 관리가 어려워서 그런지 과일은 정말 많은데 야채가 별로 없다
치즈 감자는 많다
귤 바나나 쨈
정말 풍성하다
커피 쥬스도 무제한이고
정말 대 만족하면서 먹었다
미국은 나가면 정말 너무 비싸니까 차라리 돈좀 더 내서 조식 포함으로 먹고 나가는게 남는거 같기도 하고 그렇다
올랜도에서 다른 호텔도 궁금했지만 나름 여기서 디즈니 언저리까지도 차로 20분 정도의 구간이라서
렌트카를 한다면 괜찮은 선택지로 보인다
물론 호텔 주변엔 아무것도 없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