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크루즈 - 뉴욕

(Day 4) 바하마에서 멕시코로 이동하면서 배 위에만 있던 하루 | 하지만 잠만 자서 전혀 지루하지 않았던 일정 | MSC Seashore

by fastcho 2024. 9. 15.
반응형

그렇게 바하마를 떠나고.. 

 

(Day 3) 바하마 프라이빗 섬의 이틀차 바닷가를 즐기고 떠나는 날 | MSC Seashore | 오션 케이 – MSC 마

Day 2는 아래 참고.. (Day2) 오직 MSC 크루즈 승객들만 들어갈 수 있는 바하마의 프라이밋한 섬 | 바하마 오션 케이 – MSC그렇게 첫날이 끝나고.. (Day1) 크루즈 첫날의 기록 | 올랜도에서 포트 캐너버

fastcho.tistory.com

 

이제는 멕시코로 가는 길이다

꽤나 긴 여정이라서 오늘은 하루종일 배만 탄다

 

배만 타는 날에는 브런치 데이라고 운영을 하던데

조금 늦게 식당이 열리고 (물론 부페는 열려있다) 

대신 메뉴가 다양하게 되어있다

THE GRAND TOUR라고 해서 다양한 국가의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재미가 있는데

여기서 아시안 요리도 먹을수 있다

그래서 재밌었다

이것도 브런치 메뉴를 잘 시켜야하는데

각 칸에 있는걸 하나씩 시키다보면 대참사가 일어난다

그리고 DOREMI BITES 라고 해서 코도모 메뉴를 따로 표기한 것도 재미나다 

 

 

 

은근히 크루즈에서는 야채가 눈에 잘 안띈다

그래서 대신 과일을 엄청 먹게 된다 

 

 

 

이날은 일본메뉴인 Karaage Fried Chicken을 먹어봤는데 사실 부끄러운 얘기지만 

영어라서 저게 가라아게라고 적혀있는지 못읽었다.. 

난또 카라쥐 라는게 있는줄 알았지..

물론 맛은.. 별로였다.. ㅋㅋ

뭐랄까 미국에서 먹는 일식당 비싸게 주고 본전도 못찾은 느낌의 맛... ㅋㅋ

 

 

 

프렌치 토스트를 주문했는데 뭔가 이게 기분탓인지..

노르웨이지안 탔을때는 뭐든 맛있엇는데

여긴 뭐든 별로였다.. 흠.. 

입이 고급이 되버렸나 그 사이에.. 

아님 여기가 정말로 맛이 없거나..

 

 

 

미국 대표 메뉴로는 치즈버거가 있었는데

이거지..

역시 미국은 미국 메뉴를 먹어야한다.. ㅋㅋ

8-oz의 소고기라고 하는데 이건 약 230g 이라고 한다 ㅎ ㄷ ㄷ

브리스켓 토핑이라는데 이건 소의 가슴살이라고 하고.. 

브리오쉬번이라고 하는데 프랑스의 빵이라고 하는데 달걀과 버터가 높은 빵이라고 한다 

뭐 이것저것 말해도 맛이 있냐 라고 하면 오 역시 햄버거는 맛있었다.. ㅋㅋㅋ

밖에서 사먹으면 최소 2만원 가량 할텐데.. 아주 굳이었다 

 

 

 

그리고 디저트의 향연이 시작됐는데 보면 알다시피..

이미 테이블이 아주 만땅이었다.. 

 

 

 

적으면서 생각난건데 

이날 뭐 사람이 많다곤 해도..

우리 주문을 거의 40분이나 안받았다

여기도 미국 식이라서 자기 서버가 아니면 주문을 대신 안받아주는데 

우리만 그런게 아니라서 옆에 어떤 백형은 갑자기 숟가락으로 컵을 겁나 두들겨대서 

막 매니저가 뛰어나오고 

근데 크루즈 사람들도 기존세인게 

절대 안진다 

일본같으면 도게자 박으면서 굽신거릴텐데 미안한 기색 하나 없이 

주문을 받고..

암튼 그 사건이 있고나서 우리도 20분이나 주문을 안받아서.. 

결국 암튼 받긴했는데 옆에 사람 다 먹고 나가서 그제서야 주문을 받는 느낌인데

이게 인종차별인지 아닌지 살펴보려면 

주변 이들을 보면 되는데 우리처럼 주문조차 못한 그룹이 꽤나 있어보였다.. ㅋㅋㅋ

그래서 약간 기분이 나쁠뻔했지만 그래도 배만 타는 날이고.. 딱히 할것도 없어서

그러려니...

그냥 이 시간을 즐겼다

그리고 모든게 한번에 몰려나와서.. ㅋㅋㅋ

결국 디저트 파티

가운데는 내가 좋아하는 코코넛 푸딩 

아주 맛있었다 

 

 

이게 디저트 같은 엔트리 메뉴도 있다보니까 아주 넘쳐났다

음쓰의 향연...

안남기려고 열심히 먹엇지만 정말 다 먹기는 불가능한 양이었다 

 

 

 

 

그리고 아무 사진이 없는데..

무려 라스베가스에서 시작된 여정의 여독이 여기서 폭발해버렸다

온 가족을 통솔하여 렌트카도 하면 긴장을 많이 해서 그런지 

몸살이 나버렸다

시차적응도 제대로 못한 상태에서 달려서 그런지

생각해보니까 예전에는 시차적응 하기 위해서 일부러 안자고 그랬는데

이번에도 그렇게 하다보니까 이게 몸이 못버티는것 같다..

30대와 40대는 또 다르니..

앞으로는 걍 졸리면 자고 밤에는 멜라토닌 먹고 또 자고 그런식으로 해야겠다

물론 코도모가 있는 것도 한 몫 했을거고..

그래서 정말 아침 브런치 먹고 저녁 먹을때까지 걍 퍼져서 잤다... 

 

그리고 저녁 시간이 되어서 기어나갔는데..

컨디션이 그리 좋지는 않았다

 

아범님께서는 이런데에서는 분위기를 좀 내야겠다고 와인을 또 주문하셨다

개인적으로는 좀 아깝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생각해보니 여기서 이런 음식을 먹으면서 와인이 없는것도 아쉽고 하니.. 

이번에는 무슨 와인이려나.. 

남 오스트리아의 쉬라즈 라는 품종의 와인인가보다 

 

 

여기서도 40불 + 서비스챠지 정도로 팔았으니.. 시중보다 2~3배 정도 비싸게 파는 셈 

Wolf Blass Yellow Label Shiraz 호주의 대표적인 와인 브랜드 중 하나로, 가성비가 좋은 와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021년산은 풍부한 과일 향과 중간 정도의 바디감으로 다양한 음식과 잘 어울릴 수 있는 와인입니다.

캐나다 LCBO에서의 가격: $17.95 (750ml 병)
유럽(Delicando)에서의 가격: €11.61 (750ml 병)

 

 

뭐 기분내는 값이라고 생각하고 마셨다 

 

 

솔직히 와인은 정말 잘 모르겠따.. 

블라인드 테스트 해서 그걸 구분하는 경지까지 가기도 못하겠거니와

너무 비싼 취미라서.. 

일본에 살고 있어서 그런지 금주 그 잡채의 삶을 살고 있다 보니하니게 

 

그리고 이날은 퀘사디아를 먹어보사는데

뭐 미국스럽지 않은 아주 소박한 폼인데 그래도 맛있게 먹었다 

 

 

이런 메뉴도 나쁘지 않은게 매일 과식하니까..

기림지긴 해도 심플하게 먹는것도 재밌다

물론 이것도 에피타이저 군에 속하긴 한다 

 

 

 

이날은 밥 요리를.. 

 

 

스테이크도 있어서 스테이크도 먹고 아주 호화롭다 

 

 

그리고 디저트가 나올 때 다시 컨디션 악화로 방으로 들어가서 잤다

넷째날은 결국 컨디션 난조로 잠만 잤는데

오히려 좋아 라는 생각이 들었던게 

앞으로 남은 여정들을 위해 달렸다고 생각한다

 

참고로 크루즈에서 약이 정말 비싸서.. 

한국에서 가져온 약을 아침점심저녁 3번씩 풀로 먹으면서 빠르게 회복되기만을 기원했따

그리고 정말 빠르게 회복했다

 

다행히도 다른 가족들도 배위에서의 일정을 지루하지 않게 잘 보냈다

특히 저녁에 쇼도 예약했는데

다들 자느라 못갈 정도로.. ㅋㅋ

잘 자고 잘 먹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반응형

'크루즈 - 뉴욕' 카테고리의 다른 글

(END) 크루즈에서 떠나는 순간들 그리고 올랜도에서의 여행 | Ford EXPEDITION AVIS 렌트카 탑승 후기  (0) 2024.09.15
(Day 7) 바다 위에서 먹고 자고 물놀이하고 먹고 자고 물놀이하는 반복되는 로마 시대의 황제가 된 것 같은 하루 | MSC Seashore Cruise  (0) 2024.09.15
(Day 6) 알록달록 너무나도 아름다웠던 멕시코의 섬 코주멜 | 산 미구엘 데 코주멜 Cozumel  (0) 2024.09.15
(Day 5) 멕시코의 환상의 휴양지 코스타마야 마하우알 비치에서의 짧은 하루 | Costa Maya | Los Arrecifes Club de Playa Mahahual  (0) 2024.09.15
(Day 3) 바하마 프라이빗 섬의 이틀차 바닷가를 즐기고 떠나는 날 | MSC Seashore | 오션 케이 – MSC 마린 리저브 Ocean Cay – MSC Marine Reserve  (0) 2024.09.15
(Day 2) 오직 MSC 크루즈 승객들만 들어갈 수 있는 바하마의 프라이빗한 섬 | 바하마 오션 케이 – MSC 마린 리저브 | Ocean Cay – MSC Marine Reserve  (0) 2024.09.15
(Day 1) 크루즈 첫날의 기록 | 올랜도에서 포트 캐너버럴로 이동해서 드디어 대망의 바하마 캐리비안 크루즈 탑승 완료 | MSC Seashore 크루즈 크기 시설 발코니룸 해부  (0) 2024.09.15
디즈니의 천국 올랜도에서 공항 근처의 4성급 호텔에서 저렴하게 숙박해보기 | 르네상스 올랜도 공항 호텔 | Renaissance Orlando Airport Hotel  (0) 2024.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