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평점 3.5점에 리뷰수 천개
타베로그는 늘 그렇듯 3.07점
예전에는 사이제리아를 폄하하곤 했었다
개인적으로 너무 퀄이 떨어지고 너무 싸서 거기서부터 오는 불신이 좀 있었는데
요즘은 생각이 좀 달라지고 있다
어설픈 곳에서 애매한 가격에 먹을 바엔 아예 극강을 저렴한 사이제리아로 가자.. 같은 마인드로..
우에노에서 코도모가 피자가 먹고 싶다고 하는데
피자집을 가자니 약간 코도모와 가기 좀 거시기 한 곳들이 많아서,,
여기 왓는데 여기는 걍 대기 모드다
다들 잘 앉아서 대기하고 있다
사이제리아는 이탈리아 가정 요리를 표방한다고 한다
무려 전 세계 1,540점포
국내 1,055점포에 해외 485점포..
다양한 곳에 있나보다
피자 한 판에 400엔..
이게 말이되나.. ㅋㅋㅋ
사이제리아의 이야기
이런건 항상 언제나 환영이다
평소에 통 안보는 메뉴판을 들어봤는데..
와인 한병에 천엔 인데..
그냥 가볍게 기분 내기 좋은 것 같다 우리나라도 와인한잔이 있으니
여고생들이나 중고딩들이 많이 오는 곳이기도 하다
맥주는 작은 글래스가 300엔
확실히 맥주는 가격대가 좀 있는데
아 예전에는 피스타치오 젤라또가 있어서 참 맛있었는데 없어졌따
디저트는 가격이 그래도 좀 있는 편이다.. ㅋㅋ
물론 500엔 이하지만
메인디쉬도 500엔 정도니. ㅋㅋ
와인이 참 재밋는게 글래스 와인이 한잔에 100엔이다..
이게 말이되나.. ㅋㅋㅋ
그냥 기분내기 위해서 한번 시켜봤다
밤 10시는 +10%라고 한다
아마도 알바비가 올라서 그러겠지 심야수당
사이제리아는 아니 일본 많은 패밀리레스토랑은 이렇게 밖에 손 씻는 곳이 있는데 이건 참 좋다
물론 물바다가 될 수도 있찌만.. ㅋㅋ
코도모들에게 편하다
코도모가 사랑하는 쥬스 코너
다행히 3살 이하는 공짜다
그리고 나온 100엔 와인 ㅋ
화이트 레드 모두 음..
딱 100엔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아주 못마실 정도는 아닌데
뭐 처음에는 아주 종이를 마시는 느낌이엇는데
사모님께서 생각보다 괜찮은데 라는 한마디를 날리시고 나서는
나도 뭔가 괜찮은 느낌적인 느낌이 들었다
아주 100엔으로 분위기내기 딱 좋다
컵에도 귀여운 로고가
그리고 나온 코도모가 좋아하는 햄 피자
페퍼로니가 아니라 햄인게 귀엽다
코도모는 이거만 먹는다
자기는 네모난 피자 싫고 동그란 피자가 좋다고 항상 하는데
알고보니 집에서 엄마가 식빵에 만들어주는 네모난 피자는 싫다고 시위하는 것이었따
그래서 동그란 피자를 먹으러 왔다 ㅎ
샐러드 350엔 포카치 300엔
사모님께서 사랑하는 콩 200엔
치즈 치킨 500엔
이런거 있으면 코도모랑 먹기도 참 좋다
이렇게 먹어서.. 1,950엔...
이게 말이 되나..
와인도 마셨는데..
요즘은 점점.. 이 말도 안되는 가격에 정신을 못차리곤 한다
진짜 어설프가 피자집 가서 파스타집 가서 3천엔 짜리 먹느니
여기서 대충 막 시키고 편안하게 코도모랑 신나게 떠드는게 맘이 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