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평점 3.5점....
타베로그도 예상했듯이 3점 극초반.. 3.06점
뭐 이런 곳은 평점이 높을 수가 없다
신주쿠 산초메 4층에 위치한 이 곳은 보기보다 좁고 길게 매장이 구성되어있었다
특히 엘베쪽이 매우 협소해서.. 대기가 헬이긴 하지만..
순환율을 매우 빠른 편이었다
아마도 자리가 만하서 그런지
그리고 이번에 느낀건데 위치 특성도 있어서 그러겠지만 젊은 층이 경장히 많았다
느낌상 20대 초중반 으로 보이는 인구가 대다수
그리고 죽치고 앉아있는 사람들도 많아보이고..
아마도 가격이 저렴해서 다들 신나게 시간을 때우는게 아닐까 싶다
우리나라 카페에서 죽치는 것처럼 여기서 다들 시간 때우면서 디저트 먹고 그러기도 한 것 처럼 보엿다
여기도 테이블 주문
이런 배치는 옆 테이블과 확실히 차단된 느낌이고 프라이버시도 보장받는 느낌이라서 훌륭한 인테리어라고 생각한다
뭐 가시토는 별건 없다
솔직히 가스토의 포지셔닝이 제일 좀 애매하다고 느끼는게
아주 확 싼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고급진 포지셔닝도 아니고..
로열호스트가 확실히 프리미엄 쪽으로 방향을 가져가는 것 같고
데니스는 중간과 프리미엄 그 어딘가에 방향을 가져가면서 객단가를 올리고 있고
제일 저렴한 사이제리아와 조나단이 있으면서
가스토는 그럼 무슨 포지셔닝이지 라고 생각하면 딱히 떠오르지가 않는다
싼거 같기도 하면서 그래도 고급진거 같기도 하면서 메뉴도 뭐가 메인 메뉴인지 감이 안온다
그래서 올 때마다 뭘 먹어야할지 고민이 많이 되는 곳이기도 하다
뭐 스카이락 계열사라서 평타 이상은 하긴 하지만.
이날도 딱히 배가 고프지는 않아서 적당히 주문했다
새우 명란 도리아 920엔
이건 매우 맛이있었다 사실 치즈밥이면... 맛이 없기가 쉽지 않지
적당히 브로콜리 새우 가지 이런것들이 있어서 그냥 몸에도 좋을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을 주는 것이 좋다
요즘 코도모가 오코사마셋또에 푹 빠져서 여기 나오는 젤리가 필요하다면서.. 주문 570엔
정말 돈 아깝다고 느끼지만 또 570엔이 샐러드 가격 정도 밖에 안되니까
코도모가 즐거워하고 그정도 가격이면 나쁘지 않겠다 생각도 든다
밖에서 사먹는 스무디가 300-400엔 정도 하니.. ㅋ
앙팡망 쿠폰을 주는데 그걸 3개~5개 정도 모으면 뭐 선물을 주는 것 같기도 하다
그게 좀 별로인게 좀 단가를 낮춰서 갈 때마다 주면 좋으련만.. ㅋㅋ 욕심인가
사모님께서 주문하신 모로미치킨 1,320엔
모로미 치킨이라는 것도 처음 들어봤는데
모로미치킨은 일본의 인기 요리 중 하나로,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습니다:
## 기본 조리법
- 닭고기(주로 닭다리살)를 '쇼유모로미' 라는 소스에 재웁니다.
- 그 후 구워서 또는 숯불에 조리해서 완성합니다.
## 모로미에 대해
- 모로미는 간장이나 일본 술 등을 만드는 과정에서 원료가 발효·숙성되고 있는 상태를 가리킵니다.
- 간장 모로미는 간장이 되기 전 단계로, 입자가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 맛과 특징
- 진한 간장 베이스의 맛이 특징입니다.
- 닭고기가 소스를 잘 흡수해 육즙이 풍부합니다.
- 바삭한 껍질과 육즙 가득한 고기의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 조리의 간편함
- 대부분의 경우 이미 양념된 상태로 판매되므로 구워서 먹기만 하면 되는 편리한 요리입니다.
## 응용
- 그냥 구워 먹는 것 외에도 덮밥으로 만들거나 다른 재료를 추가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뭐 소스에 재운 치킨 같은건가 싶다
이것도 사모님께서 꽤나 만족스럽게 한상차람으로 드셨따
양이 많은 편은 아니다 확실히
여기에 차마 사진을 찍을 것도 없던 샐러드 한접시 450엔을 추가해서..
도합 3,260엔
정말 저렴하다
물론 한국에서도 동네 식당가면 뭐 인당 15,000원 선에서 해결하겠지만..
일본의 패밀리 레스토랑은 코도모와 함께 나가서 식사해도 하도 시끄러우니까 눈치도 덜 보이고
편안하게 기분전환할 수 있는 곳임에 틀림이 없다
별 감흥은 없지만 그래도 별 생각 없을 때 가면 평타는 치는 패밀리 레스토랑
평점이 안좋아도 확실히 사람들이 바글바글 거리는 이유가 있다
그리고 집에 오는 길에..
너무나도 아날로그 스럽게 화이트 보드에 안내판을 그려놓은 친절한 역무원 아저씨의 작품..
굳이 이렇게 까지 할 피룡가 있나 싶다가도 워낙 많은 사람들이 질문을 해서 귀찮아서 그린 것 같기도 하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