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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강추) [군마] 쿠사츠 | 만자 온천

단돈 10엔이나 50엔 동전 하나로 놀이기구를 탈 수 있는 미친 가성비의 유원지 | 군마의 마에바시시중앙 아동놀이공원 루나파크 | 前橋市中央児童遊園 るなぱあく

by fastcho 2024. 1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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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츠영상은 참고 

 


구글 평점 4.5점에 리뷰수가 1800개.. 

 

마에바시시중앙 아동놀이공원 루나파크 · 3 Chome-16-3 Otemachi, Maebashi, Gunma 371-0026 일본

★★★★★ · 놀이공원

www.google.com

 

 

우연히 그냥 구글 맵 뒤져보다가 발견한 곳이다. 

코도모가 이제 좀 커서 놀이동산을 가면 좋은데

놀이동산을 가기에는 겁이 많아서..

유원지 같은 곳을 찾던 와중에 얻어 걸렸다 

 

이카호 온센을 갔다가 돌아오는 길이었는데

군마에 위치했다 

공원같은 규모인데 주차장은 무료고.. 주차하고 들어오니 이런 풍경 

 

 

이름은 루나 파크 이다 

나름 뭔가 있을건 다 있어보이는 비쥬얼이다 

 

 

목마가 있는 것이 인상적이엇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이게 문화재였다 ㅎ ㄷ ㄷ

 

 

 

일단 가볍게 몸풀기로 놀이기구 타기전에 간단한 오락 시설을 타보려고 하는데 

 

 

허걱.. 

단돈 10엔.. ㅠㅠ

 

두 눈을 의심했따 

 

이런거 있으면 돈 아까워서 안태워줬는데..

10엔이니... 

이거 뭐 원없이 태워줬따 

코도모가 좋아하는 신칸센

 

코도모가 나고야 오사카 간다고 아주 신나면서 달렸다 

 

 

 

그리고 대형 놀이기구는.. 고작 50엔 ㅠㅠ

입장권 없는데 50엔이니..

 

 

혹시 몰라서 일단 두장만 사봤는데.. 

 

 

코도모가 다행이 엄청 좋아했다 

이게 놀이동산은 아직은 좀 무섭고

이정도 규모의 유원지가 딱이다 

 

꽤나 격렬하게 움직이는 친구인데 이런 설명도 

현재 루나파크에서 가장 격렬한 놀이기구로 직원들이 입을 모아 말하는 것은 "쿠루쿠루 서킷"입니다. 
이 놀이기구는 2000년(헤이세이 12년)에 만들어졌으며, 공원 내에서 가장 최신의 놀이기구 중 하나입니다. 
커브를 돌 때의 원심력이 스릴 만점으로,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습니다. 

그런 "쿠루쿠루 서킷"보다 더 스릴이 있을 것 같은 놀이기구가 이 장소에 처음 설치된 "옥토퍼스"입니다
(사진 상단, 1959년(쇼와 34년)~1972년(쇼와 47년)). 
아르메에 장착된 곤돌라가 위아래로 움직이며 회전했으며, 당시를 아는 사람들에 따르면 꽤 빠른 속도였다고 합니다. 

그 후, "로보타코"(1972년~1981년(쇼와 56년)), "오토기 열차"(1981년~1999년(헤이세이 11년))로 변천했습니다.

**루나파크에서의 짧은 이야기**
"쿠루쿠루 서킷"의 하나 전 놀이기구인 "오토기 열차". 증기 기관차의 조종을 모방한 좌석이 물결치듯 위아래로 움직이는 놀이기구였지만, 사실 공원 내에 아직 세 대의 이 좌석이 남아 있습니다. 
빨간 지붕이 달린 녹색 열차를 꼭 찾아보세요. 
지금도 많은 아이들이 "오토기 열차"에 앉아 즐겁게 종을 울리고 있습니다.

 

 

이건헬리콥터

올라갔따 내려갔다 

3살이라서 50엔 한장으로 둘이 같이 탈 수 있었다 

 

 

 

당당히 코도모가 골라서 탑승 

 

 

 

조종석은 애초에 코도모만 탈수 있게 되어있다 

 

 

올라갔다 내려갔다 

 

 

 

일본을 오면 항상 놀라는 점은...

허름한 것에 비에 화장실이 너무 깨끗하다...

사진 상으로는 뭐 별 감흥이 없을 수 있겠찌만 정말 너무 변기가 삐까뻔쩍해서 놀랐따

그리고 어린이 용 변기도 있고 

 

 

그리고 카레이싱

이것도 딱 코도모용 

 

콩 자동차라고 부르나보다 ㅎ

할아버지, 할머니 세대가 어렸을 때 대히트를 쳤던 만화 "철완 아톰"의 연재가 시작된 것은 1952년(쇼와 27년)입니다. 
전후 본격적인 부흥이 시작되고, 새로운 과학기술의 탄생과 발전에 모두가 희망을 품고 있던 시대입니다. 
루나파크의 놀이기구도 어딘가 미래를 느끼게 하는 디자인이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1983년(쇼와 58년)부터 15년간 가동된 3대 콩자동차 '솔라보이'(사진 세 번째)는 결정 실리콘 태양전지를 탑재한 에너지 절약 시대의 선구자입니다. 
콩자동차는 4세부터 혼자 탈 수 있고, 스스로 운전할 수 있어 특히 인기 있는 놀이기구입니다. 
언젠가 커서, 아빠와 엄마를 태우고 다니는 날이 기대되네요.

**루나파크에서의 짧은 이야기**
화단이었던, 동물이 있었던, 장미원이었던... 등 다양한 기억이 교차하는 곳이 "콩자동차의 중앙"입니다. 
확실히 나무가 심어져 있던 시절도, 기니피그 등의 작은 동물이 있었던 시절도, 장미원이었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현재는 하얀 컨테이너의 '오무스비의 맘'이 세워져 주말에는 항상 긴 줄이 이어집니다. 
경관의 일부였던 콩자동차의 중앙은 많은 웃음이 넘치는 장소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기차투어도 

정말 없는게 없다

이 모든게 한번 타는데 50엔... 

 

 

 

그리고 조금 용기를 내서 비행기를 타러 갔따 

 

 

 

이런거보면 참 보존을 잘해놓고 있구나 싶은데 

물론 현장에서는 안읽고 집에 와서 읽어본다 

초대 비행탑은 중앙 아동 유원지가 개장한 1957년(쇼와 32년)부터 가동되었습니다. 
1980년(쇼와 55년)에 2대 비행탑으로 교체되었고, 그 후 2001년(헤이세이 13년)에 현재의 3대 비행탑으로 다시 건설되었습니다. 
초대 및 2대 비행탑은 각 기체에 지붕이 없었고, 중앙의 탑에서 매달린 기체가 회전하면서 상승하는 구조였습니다. 
현재의 안전 기준에서는 조금 상상하기 어려운 구조입니다.

북쪽에는 아카기산, 서쪽에는 린코카쿠와 센메이산, 남쪽에서 동쪽에는 마에바시의 거리 풍경이 펼쳐져 있습니다. 
개장 당시에는 어떤 경치였을지,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변해갈지, 풍경의 변화도 비행탑을 즐기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루나파크에서의 짧은 이야기
"루나파크"라는 이름의 유래가 된, 마에바시시와 인연이 있는 시인 하기와라 사쿠타로의 시 "유원지에서"에는 휴일 오후에 연인과 비행탑을 타는 에피소드가 묘사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루나파크의 비행탑을 가리키는 것은 아니지만, 사쿠타로도 중앙 아동 유원지를 자주 방문했다고 하니, 어쩌면 우리도 시대를 초월하여 사쿠타로와 같은 풍경을 보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꽤나 높게 올라와서 무섭기도 하다 

 

 

 

 

 

잠시 한숨 돌리면서 다시 10엔 짜리 놀이기구 탑승 

 

 

 

다 타보고 싶다고 해서 다 태웠는데 100엔도 안들었다 ; 

 

 

그리고 대망의 목마 

 

 

ㅎㄷㄷ 문화재를.. 이렇게 타도 되나.. 

이것도 10엔.. ㅋㅋ

등록 유형 문화재 등록증
- 등록일: 헤이세이 19년 12월 5일
- 등록번호: 제10-0246호
- 명칭: 마에바시시 중앙 아동 유원지 (루나파크)
- 구성: 목마관 1동
  - 목조 평면 건물, 철판 지붕, 건축 면적 8.3m², 전동 목마 5기 포함

위의 문화재를 문화재보호법 제57조 제1항의 규정에 따라 문화재 등록 원부에 등록하였음을 증명합니다.

- 발행일: 헤이세이 19년 12월 19일
- 문부과학대신: 와타라이 노리사부로

 

 

 

다른것도 문화재로.. 

 

 

 

그리고 고래 놀이기구

코도모가 매우 신나한다 

 

 

그리고 대망의 롤러코스터!

무려 시속 18km! ㅋ

국내에서는 시속 180km, 세계적으로는 시속 240km로 F1 자동차와 같은 가속을 즐길 수 있는 롤러코스터가 많은 가운데, 우리의 웨이브 스타 라이드(Wave Star Ride)는 무려! 시속 18km입니다. 
자가 추진식 롤러코스터로서는 매우 작은 8인승으로, 전국적으로도 코어한 팬이 있는 귀중한 놀이기구입니다. 
이곳은 개원 당시 작은 강이 흐르는 광장의 한쪽 구석이었습니다.
1965년(쇼와 40년)에 현재의 입체 미로와 웨이브 스타 라이드가 걸쳐 있는 장소에 "티컵"이 설치되었고, 그 후 1976년(쇼와 51년)에 "헬리콥터"가 설치되었으며, 1999년(헤이세이 11년)에 현재 위치에 웨이브 스타 라이드가 완성되었습니다. 맨 위 사진의 왼쪽에 찍힌 에노키 나무는 지금도 미로 앞에 서 있습니다.

**루나파크에서의 짧은 이야기**
현재의 동쪽 입구의 높은 곳에는 개원 당시 관람차가 있었습니다. 
곤돌라는 9개로 크지는 않았지만, 루나파크의 상징으로 그곳에 세워져 있었습니다. 
지금은 산책로 주변에 소나무 등이 높이 솟아 있지만, 당시에는 지금보다 훨씬 전망이 좋아 많은 손님들에게 사랑받았습니다. 
1973년(쇼와 48년)에 운행을 종료했습니다.

 

 

꽤나 격렬했다 

코도모에게 딱이다

초딩들은 시시하다고 할수도 

 

 

대망의 마무리는 메리고라운드 회전목마 

메리 고라운드는 개원 이후 두 번 교체되었습니다. 
사진(세 번째)에 위화감을 느끼시는 분도 계실지 모르겠지만, 현재는 국내에서 가장 동쪽에 위치해 있지만 2004년(헤이세이 16년)까지는 정반대의 가장 서쪽, 현재의 "루나숍" 근처에 있었습니다. 
연배가 있는 분들이 가끔 "남북을 모르겠다"고 말씀하시는 것은 그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참고로, 현재의 메리 고라운드 자리에는 물새의 케이지가 있었습니다.

1954년(쇼와 29년)부터 25년간 가동된 초대 메리 고라운드는 현재처럼 위아래로 움직이지 않고, 바닥에 고정된 판이 앞뒤로 흔들리는 구조였습니다. 
위아래로 움직이는 "목마관"과 회전하는 "메리 고라운드", 어느 쪽이 인기가 있었을까요?

**루나파크에서의 짧은 이야기**
마에바시시의 "로쿠쿄 어린이 공원"에 있는 두 마리의 목마. 
사실은, 루나파크의 2대 메리 고라운드의 말입니다. 
3대와의 교체 시, 철거되어 변전실 뒤에 쌓여 있던 것을 사용하고 싶다는 이야기가 있어 가져가게 되었습니다.
은퇴한 목마가 시내의 공원에서 활약하고 있는 것은 매우 기쁜 일입니다. 
발견하신 분은 꼭 타보세요.

 

 

아직은 코도모라 말은 못타겠다고 한다

그래도 자기가 타는걸 엄마에게 보여주고 싶어한다 

 

 

 

신나게 놀게 뭐 먹으러 가운데 매점으로 왔는데.. 

좀 애매하다 

오니기리 정도만 있고

우동은 매진이라고 해서 못먹었따

 

 

가라아게 코도모에게 주고 

 

 

어디 나가서 먹으면 좋으련만 그러면 또 일이라서.. 

기왕 여기서 놀 때 먹는것까지 해결하면 좋으니.. 

가격은 착해서 부담이 없다 

 

 

이곳은 정말 일본에 와서 모처럼 코도모 수준에 딱 맞으면서도 저렴하고 가성비 미친 곳이라

모두에게 추천하고 싶지만..

아쉬운것은 군마라서 꽤나 멀다..

그렇다고 도쿄에서 이거 하러 오기에도 너무 고생이고..

 

다만 오며가며 지나갈 일이 있다면 꼭 들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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