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츠야 맛집을 타베로그에서 찾아보면, 1, 2위 모드 스시집...
너무 비싸다...
가볍게 갈 수 있는 곳은 없을까 하고 로코미 순으로 검색해보니 의외로 1위가 붕빵..
2위는 카츠레츠 요츠야 다케다
타베로그 3.69점
타베로그 평점 3.69점...
구글 평점은 무려 4.3점, 리뷰 1,071개.. ㅎ ㄷㄷ ..
항상 느끼는 거지만, 일본은 혼밥러에게는 내 어깨 넓이만한 공간만 주어진다.
이곳도 양옆 사람들 사이에서 낑겨서 어좁이로 밥을 먹었다.
맛은 훌륭했다.
일본은 기본적으로 돈까스의 맛이 어딜가나 어나더레벨이다.
게다가 카레는 또 좀 맛있어
그래서 이 둘의 조합은 정말 훌륭하나, 개인적으로 카레와 돈까스의 조합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다.
아무래도 카레로 인해서 돈까스의 바삭함이 좀 죽게 되고,
카레의 맛이 너무 강해서 돈까스 본연의 맛이 죽게 되고..
여러모로 맛있긴 했으나, 타베로그 2위의 기대치가 있었던지라 놀랄마한 맛은 아니었다.
재방문 의사는 있으나, 남에게 강추할만한 맛집인지는 내 기준은 잘 모르겠다.
이정도는 어디서나 가능할 것 같은 그런 느낌적인 느낌
아래는 다른 날 방문했던 한끼 식사
굴 버터 카키바타 가 유명하다고 해서 물어봤더니 한정 메뉴라서..
아쉬운대로 비프 버터 정식 1,100엔을 먹었는데..
이것도 솔직히 잘 모르겠다..
줄서서 먹는 엄청난 맛집인지는.. ㅋㅋ
거의 1년 동안 못갔다
갈때마다 줄이 너무 길어서...
오늘은 너무 더워서 그런지 사람이 없었다.
냅다 줄을 섰다
메뉴판 상단을 보면 카츠레츠 요츠야 타케다의 전신인 [양식 엘리제]의 인기 메뉴를 기간 한정으로 부활시켰다고 한다.
나는 그게 뭔지 모르겠지만.. 일단 비싼게 맛있겠지 하고 비프카츠레츠정식 1,800엔을 주문했다.
솔직히 이때만 하더라도 고기 덮밥 + 돈카츠가 나오는줄 알았다.
오므라이스, 비프버터 사진이 있고 그 옆에 비프카츠레츠 사진이 있었다...
아 이런.. 규카츠..
개인적으로 규카츠를 별로 안좋아한다.
소고기를 굳이 튀김 가루에 감싸서 먹는게 좀 아깝다고 할까나..
그리고 나왔는데.. 일단 튀김 색깔부터가 에라였다..
너무 거무튀튀.. 기름이 신선해보이지 않는다
그리고 규카츠는 얇고 잘게 썰어져있는게 핵심인데.. 이건 진쩌 너무 두꺼웠따.
디피도 이렇게 해서 속을 보여주는 방식으로 보여줬을면 좋으련만...
레어 고기가 안에 있고 겉은 돈까스로 튀겼다. 음..
솔직한 심정은 여기 올때마다 잘 모르겠다는 퀘스천 마크만 든다.
규카츠도.. 너무 고기가 두꺼웠다
레어라서 너무 질겨서 잘 씹히지도 않았고 우걱우걱 입에 넣었다.
뭔가 사람이 하도 많고 맛있다고 다들 하니까 맛집이라고 해서 궁금해서 계속 와보지만...
솔직히 여기보다는.. 와세다 삼품 식당의 돈까스가 훨 난거 같다.. ㅋㅋㅋ
갓성비가 너무 차이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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