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크인
정말 오랜만에 ana항공을 타게 되었다
예전에 출장 다니던 시절에는 많이 타곤 했었는데...
코로나 이후로는 정말 오랜만이다
오늘 타는 항공은 김네다 노선으로 B767-300ER이라고 하는데
재밌는 점은 15 ~ 17열이 이코노미인데도 비지니스 쪽에 살짝 구분되어있다
그래서 이 쪽으로 예약해달라고 부탁했다
하네다에서 김포로 돌아오는건 국제선 2터미널이라고 한다
최근에 다라진 점이라고 하면 배터리 사고 이후로 비닐백에 넣으라고 한다
뭐 검사를 따로 하던거 같지는 않은데 뭐 이렇게 하라고 한다
비닐백 없는데요 라고 하니까 이렇게 체크인 카운터에서 비닐을 붙여주셨다
비닐에 넣던지 / 스티커를 붙이던지 / 보호 캡을 씌우던지 라는데..
뭐 초반이라 알아서 잘 해주는거 같다
보조배터리가 보통 5,000mAh ~ 10,000mAh를 많이 쓰는데 (가벼워서..)
100Wh가 20,000mAh라고 하니 여유는 좀 있어보인다
100Wh 5개까지는 뭐 적당히 해주는거 같다
복잡하다
탑승 전
그리고 김포에 스벅이 들어와있었다
사이렌오더도 되고 그래서 편하게 이용했다
김포도 참 많이 바뀐다
그래도 하네다에 비하면 아직 갈길이 멀다
스벅도 이제 보면 뭔가 스벅이라는 느낌보다는 신세계 느낌이 나기 시작한다 .. ㅋㅋ
12시 경에는 상해 하네다 북경 마츠야마 오사카 등이 연달아 나가는데..
마츠야마라니...
조만간 김포 나고야도 생긴다고 하고
드디어 보이는 아놔 항공
아놔 ~
나는 왠지 모르게 아나 항공이 그냥 이미지가 제일 좋다
탑승
비지니스 좌석이 좀 신기했는데 2 - 1 - 2 열이었다
이런 비지니스 배열은 또 처음보는거 같다
우리의 좌석은 여기 15 - 17열 중에 제일 뒤인 17열
코도모가 자기 자리를 잘 찾아다닌다
좌석 간격은..
매우 좁다.. ㅠㅠ
엉덩이를 바싹 뒤로 붙이면 겨우 주먹이 하나 들어가는 간격이랄까
좌석간격이 31인치라는데..
정말 에어프레미아가 압살이다
(24년 8월) 나리타 인천 에어프레미아 이코노미 라이트 YP732 가격 후기 좌석간격 리뷰 Air Premia NRT N
쇼츠 영상은 아래 참고 나리타 - 인천 에어프레미아를 탑승했다드디어 탑승을 해본다두근두근 설레였다사실 뉴욕에서 한국 들어오는 편도를 끊었는데 혹시나 궁금해서 미리 타보는 것도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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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인치의 추억...
체감이 정말..
모니터도 째깐하다
뭔가 입력 장치가 있어보이는데.. 정말 연식이 느껴지는 입력장치다..
USB는 충전이 정말 한세월이다 ㅠ
그리고 재미난점은 컵홀더가.. 테이블 밖에도 있고 테이블 안쪽에도 있다
테이블 안쪽에도 까꿍 하고 숨어있다
이런 헤드폰을 주는건 땡큐
B767-300
좌석이 좀 재밌는게..
대부분의 좌석은 뒤로 젖히면 의자가 뒤로 눕는데..
여기는 좌석을 뒤로 밀면 KTX처럼 내 엉덩이가 앞으로 빠지는 구조다
장점이라고 하면 앞 사람의 의자가 내 쪽으로 내려오지 않는데
단점이라고 하면 앞과의 간격이 매우 좁아진다.. ㅠㅠ
의자를 뒤로 젖히면 진짜 말도 안되게 좁아지는데..
이게 엉덩이가 밀려 내려와서 결국에는 다리를 활짝 벌려야지만 겨우 숨통이 트인다
결국에는 이 자세가 오히려 더 불편해서 그냥 정 자세로 왔다.. ㅠㅠ 좋은건지 나쁜건지..
뭐 앞사람 의자가 뒤로 안내려와서 내 공간이 온전히 확보되는건 좋긴한데..
확실히 장단점이 있긴 하다 ㅠ
무료 와이파이 된다고 하고 안됐따.. ㅋㅋ
비지니스 부럽당
식사
코도모 식단
뭐 감튀랑 함바그
근데 코도모 잠들었다
이건 사모님 베지터블 식단인데
이거 갸꿀맛이다
면인데 면이 아주 짭쪼름하니.. 정말 너무 맛있었다
그리고 나는 일반식
이게 고기랑 바질인거 같은데..
음료수까지 올려두니 아주 완벽하다
아주 일본스럽다 이런 점은
그리고 도차쿠
기분탓인지.. 1시간 반 비행하는데 나리타에 비하면 정말.. 너무 가까운거 아니니
12시 반 출발인데 2시 10분 전에 도착했다.. ㅎ ㄷ ㄷ
비지니스는 확실히 부럽긴한데 가운데 1좌석은 좀 뻘쭘할거 같기도 하고..
도차쿠
태워줘서 고마워
Tatoo OK! 를 홍보하는 하네다 공항 온센이 아주 인상적이다
일본은 타투하면 온센을 못하는게 일반적이니...
Welcome!
짐이 제일 늦게 나오긴 했는데
(아마도 제일 먼저 짐을 부쳐서..)
그래도 2시 50분에 나왔다
12:25 비행기 -> 14:10 도착 -> 14:50 세관 통과 ... 정말 너무 훌륭하다
이날도 짐이 많고 코스트코도 좀 가려고 타임즈로 갔는데..
ㅎ ㅏ ...
이날도 멍청하게 화장실에 가방을 두고 내려서.. 정말 당황했는데..
아주 감사하게도 금방 찾아주셧따 ㅠㅠㅠ
휴.. 일본은 정말 훌륭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