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틴 변화에 대처하는 법
How to Handle Changes in your Routine
베이비 부트캠프(Baby Boot Camp) (8~12주)가 끝나면, 아이는 지속적으로 통잠을 잘 것이며, 낮에는 정해진 시간에 수유하고 낮잠을 잘 것이다. 이게 보통의 상황이지만, 때로는 계획적이거나 혹은 우발적으로 변수가 생기기 마련이다.
질병 Sickness
아이가 열, 감기, 배앓이나 다른 병에 걸렸을 경우, 가능한한 아이가 스케쥴을 따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그러나 아이가 더 많은 휴식이 필요하거나 아퍼할 때가 있다. 필요하면 조정을 통해 아이가 가능할 때 다시 스케쥴을 따르도록 하면 된다. 기억하라. 나쁜 버릇은 3일이면 생기지만, 그걸 깨부수기 위해서는 7일이 필요하다. 아이가 아플 때에도 나쁜 버릇을 없애도록 노력해야 한다.
낮시간의 특별 행사
Special Events During the Day
첫 6달 동안은 스케쥴을 따르도록 최대한 노력한다. 이를 통해 하루를 예측 가능하게 만들고 아이가 자는 시간에 몇 시간 동안의 자유시간을 갖게 해준다. 첫 6달 동안 방해요소를 최소화하여 스케쥴을 확립하도록 한다.
* 예시: 아이의 첫 4달은 병원에 자주 간다.
아이가 오전 7시, 11시, 오후 3시, 7시에 먹는다고 하자. 아이의 낮잠은 오전 9~10시, 오후 1~2시이다. 오전 8시가 병원 예약에 좋은 시간이며, 아이의 스케쥴을 유지할 수 있다. 오전 6시 45분에서 7시 사이에 수유를 해서 7시 30분에 집을 나서고, 8시에 병원에 도착하도록 한다. 30분 정도 진료를 보고 다시 집에 돌아와 9시에 낮잠을 잘 수 있다. 진료 시간이 오래 걸린다면, 최악의 경우 차에서 낮잠을 잘 수도 있다.
다른 가능한 예약 시간은 오후 4시 30분이다. 오후 3시에 수유를 해서, 오후 3시 30분에 기저귀를 갈고 4시에 출발한다. 그러면 4시 반에 병원에 도착할 수 있다.
* 예시: 오후 2시 생일파티
아이가 보통 오후 2시에 낮잠을 잔다. 2시가 생일파티이니, 오전 낮잠을 잘 때 30분 먼저 잠들게 하여 더 길게 자도록 한다. 아이가 차에서 보통 짧은 잠을 자니, 도착해서도 깨우지 않고 계속 자게 둔다.
또는 파티가 끝나고 돌아오는 차 안에서 자게 한다. 그리고 저녁 시간까지 잠들지 않도록 달래 준다. 아이가 하루 스케쥴을 놓치더라도, 다음 이틀간 스케쥴을 유지하면, 다시 정상 궤도로 돌아온다.
눈 오는 날 Snow Days
어렸을 때 눈 오는 날을 생각하면, 눈이 너무 많이 와서 학교 수업이 취소되거나 한 두 시간 늦게 시작하는 경우가 있다. 또는 주말이면 평소 일어나는 시간 보다 늦잠을 자고 싶을 때가 있다. 어느 날은 아이와 함께 침대에서 뒹굴고 싶을 수 있다. 또는 밤 8시에 자야하는데 멀리서 친척이 와서 9시까지 깨어있을 때도 있다.
첫 6개월이 지나면, 이러한 스케쥴 변경은 괜찮다. 그러나 이런 변경은 하루만의 변경으로 제한하도록 한다.
* 예시: 일요일 늦잠
일요일 아침에 늦잠을 자고 싶다. 아이는 보통 오전 8시에 수유한다. 오전 9시에 수유하고 싶지만 아이 수유시간 보다 한 시간이나 늦다. 나는 이럴 때 "한번 해봐"라고 하고 싶다. 왜냐하면 아이에게는 30분 늦게 먹는 것 밖에 버티지 못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이 침대에서 아이가 30분 더 있는 다고 해서 아이가 루틴을 잊지는 않는다. 그러나, 월요일이나 화요일에 하는 것은 좋지 않다. 습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이가 나이를 먹으면서, "허락을 받아" 스케쥴을 변경하는 것은 괜찮다. 예를 들어 엄마 침대에서 같이 잔다는 등 특별한 이벤트로 할 수 있다.
휴가나 여행 Vacations and Travel
휴가나 여행은 루틴의 많은 방해요소를 만든다. 처음에는 부모들이 걱정한다. 아이가 집을 떠나 외박을 하는 건 큰 변화를 가져온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휴가는 아이의 루틴에 변화를 가져오지만, 부모로써의 역할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휴가는 현재 가족 구성원에 적응하는 또 다른 예시에 불과하다. 비록 베이비 부트 캠프 기간에 여행하는 것은 쉽지 않지만, 충분히 가능하고 특히 6달이 지나면 괜찮다.
단지 미리 준비를 하고, 필요한 조정을 해두면 된다. 간이 침대나 펜스 같은걸 준비한다. 그리고 아이를 혼자 재울 수 있는 방이 필요하다. 그러나 아무리 집이랑 동일하게 노력한다 하더라도, 아이는 스케쥴에 반드시 따를 수 없을 것이다. 우리 자신을 생각해보자: 처음 한두밤은 호텔 침대에서 편하게 자지 못하고 뒤척일 수 있다. 그러나 3~4일이 지나면, 안락함을 느끼고 집과 같은 새로운 리듬을 만들 것이다. 아이도 집을 떠난 새로운 루틴을 만들 것이다.
그렇다면 이것이 아이가 집에서 잡은 루틴을 잊어먹게 하는가. 그렇지는 않다. 아이는 특정한 기간 동안에만 적응할 것이고, 머지 않아, 원래 루틴을 그리워할 것이다. 우리가 습관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여행 막바지에 아이가 힘들어 한다고 해서 놀래지 않아도 된다. 아이가 집에 다시 돌아가면, 하루 이틀 지나면 다시 루틴에 적응할 것이다. 특히 시차가 있는 여행을 다녀오면 더 그렇다.
3개월 후 엄마의 복직
Mother Going Back to Work After Three Months
어린이집을 이용한다면 오전 루틴은 더 유연할 필요가 있다. 가능하면 어린이집에 집에서의 루틴을 요청을 해보지만, 대부분 여러 아이를 돌봐야하기 때문에 어린이집의 스케쥴이 있다. 그런 경우에는 어린이집의 루틴을 주말에도 그대로 유지하도록 한다. 그러나, 밤시간 루틴은 유지하도록 한다.
집에 도우미가 있다면, 복직 2주 전부터 이미 정립한 스케쥴에 대해 도우미를 교육해서 동일한 스케쥴을 유지하도록 한다. 도우미와 함께 2주를 보내면서 아이를 키우면, 아이도 양육자가 바뀌는 것에 대해 수월히 적응한다.
12주가 지나면?
What Should I Expect After Twelve Weeks?
가장 중요한 것은 부모의 강화 훈련이 장기간 성공의 주요 열쇠다. 그러나, 치아 통층 등 다른 이슈로 인해 3~7일간 루틴을 유지하지 못할 수 있다. 오히려 이 때는 낮잠 시간을 정립하는 기회이며 특히 아이가 6개월이 될 때까지는 최대한 유지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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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4 - [슬립트레이닝] - Chapter 6. 극한의 환경 Extreme Circumstanc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