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P 1: 낮수유
STEP 1: Feeding During the Day
슬립트레이닝을 하기 앞서 낮시간 수유 스케쥴부터 잡아야 한다. 낮시간 훈련은 밤시간 훈련만큼이나 중요하다.
낮에 4시간 텀으로 네 번 수유하기
Feed your baby every four hours four times a day.
아이 기록을 보면 아이의 수유량이 자연스럽게 증가하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4주차에 90ml(3oz)를 2시간 반에서 3시간 간격으로 먹다가, 6주차가 되면 3시간마다 120ml(4oz)를 먹게 되는 것처럼 말이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낮에 더 먹으면서 수유시간이 길어지게 된다.
아이가 3시간 간격으로 먹고 있다면 4시간 간격으로 먹는 것이 훨씬 수월할 것이다. 아이가 1~2시간 간격으로 적게 먹고 있다면 수유텀을 늘리는 것은 더 어려울 것이다. 아래의 방법으로 훈련을 시작해보자.
하루를 두 개의 12시간 간격으로 쪼개기
Divide your day into two twlve-hour parts.
가족들 사정에 맞추어서 12시간 간격을 정하면 된다. 예시는 7시 혹은 8시로 되어 있지만, 필요시 6시 45분 또는 7시 30분과 같이 각자 편한 시간대로 정하면 된다. 다만, 아이는 저녁 7시에서 9시 사이에 잠을 자는 것을 좋아한다.
낮에 4시간 간격의 네 번의 수유
Create four feeding times that are four hours apart during the day.
오전 7시에 첫 수유를 시작했다면, 오전 11시, 오후 3시, 오후 7시로 수유텀을 정하면 된다.
첫 번째 수유 | 두 번째 수유 | 세 번째 수유 | 네 번째 수유 |
7:00 AM | 11:00 AM | 3:00 PM | 7:00 PM |
4시간 간격의 첫 번째 수유
Feed baby at the beginning of each four-hour block
첫 수유
The First Feeding
첫 수유를 할 때는 15분 전쯤에 아이를 침대에서 꺼내서 기저귀를 갈아주고, 옷을 갈아입히는 등 수유 준비를 시작한다.
첫 수유를 앞두고 1시간 안에 아이가 깨어난다면
Baby wakes within one hour of the first feeding time
아이가 8시 수유 시간을 앞두고, 7시 15분에 깨어날 수 있다. 저녁에 아이를 달랠 때 사용한 방법으로 배를 만져주거나 쉬 소리를 내면서 아이를 달래준다. 7시 30분이 되건, 7시 45분이 되건 가능한한 달래준다.
내가 졸려서 7시 15분에 아이를 먹이고 싶은 유혹에 빠질 수 있지만, 이 경우 12시간 통잠을 얻는데 더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다.
첫 수유를 앞두고 1시간 보다 이전에 아이가 깨어난다면
Baby wakes up more than an hour before the first feeding time
첫 수유까지 1시간 넘게 시간이 남았다면, 30~60ml(1~2oz) 정도 주는 것은 괜찬다. 다만 30~60ml만 주는 것이다. 첫 수유 시간은 유지하는 것이 목표이며, 그 사이에 주는 수유양을 없애는 것이 우리의 목표다.
8시 첫 수유시간을 앞두고 아이가 6시 15분에 깨서 배고파한다면, 30~60ml 정도 수유하고 7시 45분까지 재우도록 하자. 하루이틀 지나서 아이가 7시까지 버틸 수 있다면, 그 때는 수유하지 않고 8시까지 수유시간을 늘려보도록 하자.
낮시간의 두 번째, 세 번째, 네 번째 수유
The Second, Third, and Fourth Feedings During the Day
첫 수유시간을 지키는 것을 훈련하는 것에 더불어, 4시간 텀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 수유 시작시간 기준으로 4시간 텀을 지키도록 하자. 수유가 끝나는 시점을 기준으로 4시간 텀이 아니다.
수유가 끝나는 시간이 4시 15분이 될 수도 4시 30분이 될 수도 있지만, 4시간 텀을 계산하는 기준은 4시로 잡는다.
두 번째 수유부터는 도미노 효과을 겪게 될 것이다. 수유 텀이 길어질 수록 아이는 더 배고파한다. 이 허기짐은 아이가 더 많은 양을 먹게하고, 이는 더 많은 소화 시간을 필요로 한다. 따라서 아이가 스스로 수유텀을 늘리게 된다. 수유텀을 느릴 때 아래의 두 가지 현상이 나타난다.
- 아이의 네 번의 수유텀을 늘린다.
The baby stretches the time between the four feedings. - 아이는 각각의 수유텀 때 먹는 양을 늘린다.
The baby increases the amount she eats at each of the four feedings.
아이가 4시간까지 수유텀을 늘릴 수 있다면 그 이상으로는 늘리지 말자
Once baby makes it to four hours between feedings stop stretching the time between feedings
아이가 11시에 밥을 먹고 오후 3시가 되도록 자고 있다면, 불을 켜고, 노래를 틀고, 아이를 깨워서 수유를 하도록 하자. 아이가 평소보다 적게 먹더라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네 시간 텀을 초단위로 칼같이 지킬 필요까지는 없다. 필요하다면 앞 뒤로 5분에서 15분 정도의 간격을 두어도 된다. 3시간 간격에서 4시간 간격으로 늘릴 때 아이가 생각만큼 많이 먹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4시간 간격을 인지하게 되면 금새 많이 먹게 될 것이다. 하루동안 먹는 총량을 줄이는 것이 아니다. 총량은 같게 유지하되 먹는 횟수를 줄이는 것일 뿐이다.
어떤 아이는 매번 같은 양을 먹기도 하고, 어떤 아이는 먹을 때마다 다른 양을 먹기도 한다. 어느 쪽도 무방하다. 중요한 것은 하루동안 먹는 총 양은 줄이지 않고, 먹을 때마다 아이가 원하는 만큼 먹이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젖병으로 먹일 때는 아이가 먹는 양보다 추가로 30~60ml(1~2oz)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아이가 더 먹고 싶어할 때를 대비하기 위함이다. 아이가 자연스럽게 더 먹는다면 그대로 둔다.
아이가 조금 토한다고 해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수유 후 조금 토해내는 것은 많은 아이들에게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아이는 이미 배고프면 토하기도 한다. 아이가 적게 먹었다면 다음 수유텀에 알아서 더 많이 먹기도 한다. 때로는 아이가 게워낸 양이 먹은 양보다 많아보이기도 한다.
수유한지 한 시간도 안되서 아이가 배고파한다면 조금 더 수유하는 것이 굶기는 것보다 낫다. 다만 정말 아이가 배고파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4시간 텀을 잡았다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텀이 깨지더라도, 다음 목표는 3시간 텀이나 3시간 반 텀이 아니라, 다시 4시간 텀을 잡는 것이 목표가 되어야 한다.
수유시간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처음 9개월 동안은 30분을 넘기지 않는 것이 좋다. 트름하고 기저귀를 갈아주는 시간을 포함하는 시간이다.
직수를 할 경우는 45분이 걸리거나 할 수 있지만, 목표는 항상 30분 이내로 가져가는 것이다. 1시간 넘게 수유를 하면 다음 수유까지 시간이 너무 짧다. 그렇다면 하루종일 수유만 하고 있을 수 있게 된다.
낮시간 활동
Daytime activity
훈련이 효과를 내기 위해서 낮 시간 동안, 특히 수유 후에는 아이를 깨어있게 해주어야 한다. 이 같은 행동은 아이가 자면서 쉬는 곳과 깨어서 노는 곳을 구분할 수 있게 해준다.
아이와 함께할 수 있는 놀이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 매트놀이
Floor time (activity gym) - 배밀이 시간 (수유 후 최소 30분에서 1시간 이후에 배밀이 시간을 갖도록 하자. 그러지 않으면 아이가 토할 수 있다.)
Tummy time (try to wait at least a half hour to one hour after eating before tummy time. Otherwise the baby might spit up some food.) - 마사지 (낮잠 또는 밤잠 전이 제일 좋다)
Massage time (best before naps or bedtime) - 춤추고 노래하기
Sing-along time with dancing - 바운서 타임
Bouncy seat time - 놀이방 시간
Playpen time - 외출 (유모차, 바운서, 나무 아래 장남감과 함께 이불 덮고 있기)
Outside time (stroller, bouncy seat, blanket under tree with toys)
4시간 수유텀이 잡히면 세 번째 수유와 네 번째 수유 텀 간에 깨어있도록 하자.
그 시간은 아이가 가장 활동적인 시간이다. 만약 아이가 세 번째와 네 번째 수유텀 사이에 너무 많이 잔다면, 네 번째 수유 후 잠이 드는 것을 힘들어 할 수도 있다.
낮잠 시간은 다양하다. 일반적으로 첫 번째에서 두 번째 수유텀 사이에는 짧게 잠을 자고, 두 번째에서 세 번째 수유텀 사이에는 길게 잠을 잔다. 세 번째와 네 번째 수유 텀 사이에서만 아이가 깨어있다면, 성공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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