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나는 무민을 잘 알지는 못한다.
근데 어쩌다가 캐릭터를 본적은 있는 것 같고 무민카페는 어디선가 들어보긴 했다.
스카이트리점에 가서 무민카페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고 방문하기로 했다.
구글 평점은 4.0점..
타베로그 3.22점..
쏘쏘..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엄청났다.
그리고 기본 예약제라는 내용도 적혀있었다.
물론 현장에서 대기하면 들어갈 수는 있겠으나 하염없이 기다리기가 좀 그래서 예약을 해보니 당일 예약도 가능하여 한 2시간 후로 예약을 해두고 스카이트리를 돌아보곤 했다.
입구에 무민이가 환하게 반겨주고 있고 들어서면 여러가지 제품들도 판매한다.
한가지 안좋은 점은 종업원들이 바뻐서 예약시간이 되어도 손님을 기다리는게 아니라 열심히 서빙을 하고 있다.
그래서 종업원님들께 제발 저좀 들여보내주세요 라고 애걸해야지 그제서야 나를 발견하고 들여보내준다.
아래 사진 느낌처럼 아무도 없고 휑 하다..
제발.. 저좀 들여보내주세요.. ㅠㅠ
음료를 주문하고 있다보면 종업원들이 무민이를 랜덤으로 열심히 돌린다.
무민이가 심심해서 그러는데 같이 앉아도 될까요 ~ ?
라는 말도 안되는 말로 무민이를 앉혀준다.
이걸 하러 온 사람들이니가 마다하는 사람도 없고 모두 즐겁게 사진을 찍는다.
오늘의 하이라이트
무민이가 들어가있는 음료수
음식들도 파는데 굳이 밥을 먹는 분위기까지는 아닌거 같고 가볍게 차한잔 하기 좋은 것 같다.
대단한 음료들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저런 그림들이 참 대단하다.
별거 아닌거 같으면서도 엄청난 별거라서 저걸 보기 위해 사람들이 줄을 서는 것 같다.
뒤에는 단순 홍차인데 위에 마시마로가 무민 모양이다.
솔직히 무민을 잘 모르기도 하고 좋아하지도 않긴 해서 큰 감흥은 없었지만
관광객 모드로 방문하기 좋은 카페 같다.
역시 캐릭터가 강한 일본
재방문 의사는.. 없긴 한데
일본에 누가 놀러오면 데리고 갈만한 곳인것 같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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