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PD의 글로벌 경제: 미국, 베네수엘라를 접수하다! 월가는 파티 중?
1. 오프닝: 오늘의 헤드라인 "아메리카 주식회사, 남미 유전 지점 인수!"
'조PD의 글로벌 경제'입니다.
여러분, 동네에 아주 잘나가던 국밥집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옆 동네 거대 프랜차이즈 본사에서 쳐들어와서 국밥집 사장님만 쏙 빼내 가고, 주방장이랑 직원들은 그대로 둔 채 "오늘부터 이 가게는 우리 지점 1호점이다!"라고 선포한 격의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심지어 그 프랜차이즈 본사는 지금 자기네 동네에서 3년째 파티를 벌이고 있는데, 동네 주민들은 "저러다 돈 다 쓰고 망하는 거 아니야?"라며 수군대고 있죠. 이게 무슨 황당한 이야기냐고요? 바로 오늘 우리가 목격할 2026년 글로벌 경제의 현실입니다.
오늘 방송에서는 이 세 가지 기막힌 사건들을 집중적으로 파헤쳐 보겠습니다.
- 미국의 베네수엘라 '인수' 작전: 트럼프 대통령이 베네수엘라 마두로 대통령을 체포했습니다. 그런데 그 진짜 목적이 마약 소탕이 아니라 석유 때문이라는 의심이 가득합니다. 과연 '아메리카 주식회사'의 남미 유전 지점 인수는 성공할까요?
- 월가의 위태로운 파티: 미국 주식 시장은 3년 연속 두 자릿수 상승이라는 뜨거운 랠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2026년에도 이 파티는 계속될까요? 아니면 시끄러운 음악 소리에 파국이 가까워지는 소리를 못 듣고 있는 걸까요?
- 세금은 배구장으로: 미국에서는 빈곤층을 위해 쓰여야 할 세금이 엉뚱하게도 대학교 배구장을 짓는 데 사용됐다고 합니다. 이것이 단순한 비리를 넘어선 '합법적 착취'라는 시스템적 문제라는데, 그 충격적인 실태를 고발합니다.
이 모든 이야기가 바다 건너 남의 나라 이야기 같으신가요? 천만에요. 베네수엘라의 석유는 당장 우리 주유소 기름값에 영향을 미치고, 월가의 기침 한 번에 우리 주식 계좌는 폐렴에 걸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남의 나라 세금 낭비는 우리 세금이 잘 쓰이고 있는지 돌아보게 하는 거울이 되죠.
자, 그럼 첫 번째 이야기, '아메리카 주식회사'의 남미 유전 지점 인수 사건부터 자세히 뜯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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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첫 번째 주제: 미국의 베네수엘라 '접수', 진짜 목적은 마약 아닌 석유?
최근 미국이 군사 작전을 통해 베네수엘라의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전격 체포했습니다. 이 사건은 단순한 독재자 제거 작전을 넘어,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고 지정학적 지각 변동을 일으킬 수 있는 메가톤급 사건입니다. 마치 영화의 한 장면 같지만, 현실은 훨씬 더 복잡하고 냉정하죠.
트럼프 대통령은 마두로 체포의 명분으로 '불법 마약 및 갱단 유입 차단'과 '미국 석유회사 자산의 부당한 국유화'를 내세웠습니다. 표면적으로는 정의 구현과 자국 기업 보호라는 그럴듯한 이유입니다. 하지만 주요 외신들의 분석은 전혀 다른 곳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바로 세계 최대, 무려 3,000억 배럴 이상으로 추정되는 베네수엘라의 원유 매장량입니다. 미국의 진짜 속내는 이 막대한 석유 자원에 미국 에너지 기업들이 다시 접근할 수 있는 길을 트는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정말 코미디 같은 상황이 벌어집니다. 미국은 마두로를 축출했지만, 그의 오른팔이자 부통령이었던 강경파 사회주의자 '델시 로드리게스'를 사실상의 새 지도자로 인정하고 협력하기로 한 겁니다. 이게 무슨 상황이냐면요, "사장님은 잘랐는데, 그 밑에 있던 부사장, 전무, 상무는 그대로 두고 '이제부터 내 말만 잘 들으면 돼!'라고 하는 격이죠." 과연 이 회사가, 아니 이 나라가 제대로 굴러갈까요?
미국의 이런 어정쩡한 '접수' 이후, 장밋빛 미래만 펼쳐질 것 같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습니다. 미국 에너지 기업들이 베네수엘라 재진출을 망설이는 데는 몇 가지 현실적인 이유가 있습니다.
- 유가 문제: 현재 미국 유가는 배럴당 60달러(약 8만 4천 원) 아래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 가격으로는 막대한 위험을 감수하고 베네수엘라에 신규 투자를 하기가 망설여지는 수준입니다.
- 투자 리스크: 과거 우고 차베스 정권 시절, 코노코필립스와 엑슨모빌은 베네수엘라에서 모든 자산을 국유화당하며 수십조 원의 손실을 본 뼈아픈 경험이 있습니다. 한번 호되게 당했는데, "이번엔 다를 거야"라며 선뜻 재투자하기는 어렵겠죠. 전 셰브론 임원 알리 모시리의 말처럼, "미국 퍼미안 분지에 투자할 것인가, 베네수엘라에 투자할 것인가? 그건 정말 힘든 선택이 될 겁니다."
- 셰브론의 신중한 입장: 현재 베네수엘라에 남아있는 유일한 미국 주요 석유 회사인 셰브론조차 이번 사태에 대해 "직원의 안전과 자산의 무결성에 집중하고 있다"며 극도로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게 왜 중요하냐면, 이 회사들이 투자를 망설이는 하루하루가 국제 유가의 불확실성을 키우고, 결국 우리 지갑에서 나가는 기름값을 위협하는 폭탄 돌리기가 되기 때문입니다. 이 베네수엘라 사태는 결코 남미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세계 최대 원유 매장지가 불안정해지면 국제 유가는 언제든 요동칠 수 있고, 이는 우리 경제에 직격탄이 됩니다. 더 나아가, 이번 미국의 군사 행동은 이란을 자극하고, 바로 어제는 북한이 또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동북아시아의 지정학적 긴장감까지 고조시키고 있습니다.
이렇게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지는 와중에, 월스트리트에서는 전혀 다른 세상의 이야기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바로 끝을 모르는 파티가 계속되고 있다는 건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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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두 번째 주제: 월가의 아슬아슬한 파티, "이러다 다 죽어!"
자, 파티장으로 한번 가보시죠.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 연속 뜨겁게 달아오른 미국 주식 시장. S&P 500 지수는 2025년에만 16% 급등했고, 2023년 초부터 계산하면 무려 80% 가까이 치솟았습니다. 이쯤 되면 광란의 파티죠. 시장은 2026년에도 이 파티가 계속될 것이라는 기대감과 "이러다 정말 다 죽는 거 아니야?"라는 불안감이 격렬하게 충돌하고 있습니다.
먼저 '파티는 계속된다'는 낙관론의 근거부터 살펴보겠습니다.
- 과거는 화려했다: 방금 말씀드린 대로 S&P 500 지수는 지난 3년간 엄청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 미래도 밝을 것이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 JP모건 체이스, 골드만삭스 같은 월가의 큰손들은 2026년에도 S&P 500 지수가 각각 7100, 7500, 7600까지 오를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 긍정적 요인들: 여기에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 정부의 감세 정책, 그리고 2026년에 15%나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견조한 기업 이익 성장률까지. 그야말로 삼박자가 딱딱 맞는다는 겁니다.
하지만 시끄러운 음악 소리를 잠시 끄고 파티장 구석을 살펴보면, 불안한 징조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진짜 문제는 뭔데?' 바로 이 비관론의 목소리죠.
- 고평가 논란: 현재 S&P 500 기업들의 주가수익비율(P/E)은 22배로, 지난 10년 평균인 19배를 훌쩍 넘어섰습니다. 특히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평가 지표의 절반가량이 닷컴 버블이 터지기 직전인 2000년 3월 수준보다 높다"고 경고했습니다. 지금 주식을 사는 건, 2007년에 영혼까지 끌어모아 집을 사는 것과 비슷한 느낌이랄까요? "이번엔 다르다"는 말, 가장 위험한 말인 거 다들 아시죠?
- 너무 오래된 랠리: 만약 2026년에도 상승장이 이어진다면, 이는 2007년 이후 가장 긴 4년 연속 상승 기록이 됩니다. 역사적으로 이렇게 긴 랠리는 매우 드물었습니다. 파티가 길어질수록 끝은 더 요란한 법이죠.
- AI 거품 우려: 지난 3년간 시장을 이끌어온 것은 단연 인공지능 관련 주식들이었습니다. 하지만 많은 분석가들은 이들 주식이 이미 오를 만큼 올랐고, 추가 상승 여력은 제한적일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자, 그렇다면 한국에 계신 우리 시청자들께서는 이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인터랙티브 브로커스의 수석 전략가 스티브 소스닉의 조언이 힌트가 될 수 있습니다. "모든 것이 잘될 것이라는 광범위한 합의가 있을 때, 투자자들은 약간의 회의론을 가져보는 것이 유익하다." 파티를 즐기되, 언제든 출구로 달려 나갈 준비는 해둬야 한다는 뜻입니다.
월스트리트가 이렇게 수조 달러짜리 파티를 벌이는 동안, 미국의 서민들을 위해 쓰여야 할 세금은 과연 어디로 가고 있을까요? 그 돈이 향하는 곳을 보면 파티장의 술값보다 더 황당할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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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세 번째 주제: 상상 초월! 미국의 세금은 어떻게 녹아내리는가?
시청자들께서 낸 세금이 어디에 쓰이는지 궁금하신가요? 한국도 여러 논란이 있지만, 미국에서는 정말 상상도 못 할 곳에 세금이 쓰이고 있습니다. 빈곤층을 돕기 위한 복지 예산이 엉뚱한 사람들의 주머니를 채우고, 심지어는 대학교 스포츠 시설을 짓는 데 사용된 사건. 이건 단순한 비리를 넘어 시스템 전체가 썩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사건의 무대는 미국에서 가장 가난한 주 중 하나인 미시시피입니다. 이곳에서 빈곤 가정을 지원하기 위한 연방 지원금, 최소 7,700만 달러(우리 돈으로 약 1,078억 원)가 유용되는 대규모 불법 사기 스캔들이 터졌습니다. 이 돈, 대체 어디로 갔을까요? 장부 한번 까보시죠.
- 첫째, 부자 동네 주택 계약금. 가난한 사람 집세 내줄 돈으로 자기 집 살 생각부터 한 거죠.
- 둘째, 자동차 여러 대. 뚜벅이들 버스비 지원할 돈으로 풀옵션 신차를 뽑았고요.
- 셋째, 호화로운 마약 재활 시설 비용. 이건 뭐... 복지긴 복지네요?
- 그리고 대망의 하이라이트, 대학교 배구 경기장 건설 비용! 무려 5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70억 원입니다. 여러분, 이제 빈곤 퇴치는 스파이크로 하는 시대가 열렸습니다.
이 사건에는 전 NFL의 전설적인 쿼터백 '브렛 파브'까지 이름이 오르내렸습니다. 그는 한 비영리 단체를 홍보하는 대가로 복지 기금에서 나온 110만 달러(약 15억 4천만 원)를 받았고, 논란 끝에 이 돈을 반환했습니다. 파브 본인은 범죄 혐의로 기소되지는 않았지만, 이 사건의 황당함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죠.
하지만 여러분, 진짜 무서운 건 교도소 담장 안이 아니라, 합법의 탈을 쓴 시스템 그 자체일지도 모릅니다. 다른 분석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에서는 이보다 훨씬 교묘한 '정직한 착취(Honest graft)'가 벌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 구조는 이렇습니다. 노숙, 마약 중독 같은 심각한 사회 문제를 해결한다는 명분으로 수많은 비영리 단체들이 우후죽순 생겨납니다. 이들은 정부로부터 막대한 지원금을 타내죠. 그리고는 그 돈으로 본질과는 거리가 먼 비효율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예를 들면, 청소년 약물 남용을 막겠다며 아프리카 문화 댄스를 가르치고, 원주민 공동체 정체성을 키워주거나, 버스 정류장에 포스터 몇 장 붙이는 캠페인을 하는 식입니다.
심지어 캘리포니아의 의료 지원 제도인 '메디케이드' 지출은 지난 2년 동안 거의 50%나 급증했는데, 이 예산 중 상당 부분이 원주민 퇴마 의식, 음악 수업, 요리 수업 같은 비의료 서비스에 사용되고 있었습니다. 이게 바로 합법의 탈을 쓴 세금 약탈, '정직한 착취'의 민낯입니다.
이것이 왜 중요하냐고요? 단순한 해외 토픽이 아닙니다. 정부 예산이 어떻게 쓰여야 하는지, 그 투명성과 효율성을 어떻게 감시해야 하는지에 대한 중요한 교훈을 주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바로 다른 어떤 뉴스에서도 들을 수 없는, 이곳 '조PD의 글로벌 경제'에서만 들을 수 있는 진짜 인사이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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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클로징
오늘 우리는 세 가지 뜨거운 현장을 둘러봤습니다. 석유라는 검은 황금을 차지하기 위한 미국의 노골적인 베네수엘라 개입, 언제 터질지 모르는 폭탄을 돌리며 이어지고 있는 월가의 아슬아슬한 파티, 그리고 좋은 명분 뒤에 숨어 세금을 녹여버리는 미국의 복지 스캔들까지.
이 세 가지 사건은 겉보기엔 달라 보이지만, 결국 '돈'과 '욕망'이라는 하나의 키워드로 연결됩니다. 국가의 욕망은 지정학적 위기를 낳고, 시장의 탐욕은 언제 터질지 모를 거품을 키우며, 시스템의 허점은 도덕적 해이와 세금 낭비를 낳습니다.
결국 국가의 탐욕, 시장의 광기, 시스템의 부패는 모두 연결되어 우리 지갑을 노립니다. 이 거대한 흐름을 꿰뚫어 보는 눈, '조PD의 글로벌 경제'가 여러분의 무기가 되어 드리겠습니다.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주에도 더 날카롭고 재치 있는 분석으로 돌아오겠습니다. 그때까지, 절대 잃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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