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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 스크랩/조PD의 글로벌 경제

🌏 트럼프, 집과 석유로 판을 뒤엎다! AI 전쟁의 새로운 전선과 뜨거워지는 지구촌

by fastcho 2026.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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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PD의 글로벌 경제: 트럼프, 집과 석유로 판을 뒤엎다! AI 전쟁의 새로운 전선과 뜨거워지는 지구촌

'조PD의 글로벌 경제'입니다.

미국 대통령이 월가의 점심값을 빼앗아 서민들에게 나눠주겠다며 부동산 시장의 룰을 통째로 바꾸고, 심지어 남의 나라 석유까지 넘보고 있습니다. 한편에선 AI라는 전기 먹는 하마를 키우기 위해 원자력 발전소를 통째로 쇼핑하는 빅테크 기업들이 있고, 중국은 전기차로 세계 시장을 삼키고 있습니다. 이런 보이지 않는 전쟁 속에서, 진짜 총소리가 울려 퍼지는 곳들의 상황은 더욱 심각해지고 있는데요. 2026년의 세계, 도대체 어디로 흘러가고 있는지 오늘 심층 분석해 보겠습니다.

"내 집에 투자하지 마!" - 트럼프식 부동산 쇼크와 베네수엘라 석유의 귀환

우리는 지금 한 사람의 말이 세계 경제를 들었다 놨다 하는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의 경제 정책은 마치 럭비공과 같아서 어디로 튈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죠. 기존의 경제 논리로는 도저히 설명이 안 되는 그의 행보가 왜 중요한지, 그리고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첫 번째 토픽에서 자세히 들여다보겠습니다.

얼마 전, 트럼프 대통령이 월스트리트의 심장을 겨냥해 기습적으로 폭탄선언을 했습니다. 바로 월가의 대형 투자 회사들이 단독주택을 사들이는 것을 금지하겠다는 계획이었죠.

이는 단순히 시장에 개입하는 수준을 넘어, 부동산 시장의 게임판 자체를 뒤엎어 버리는 조치입니다. 이 정책이 왜 그렇게 충격적이냐면, 바로 월가가 이 시장을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를 기억하십니까? 집을 잃은 수백만 명의 미국인들 뒤로, 블랙스톤 같은 거대 자본이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은 무려 100억 달러 규모의 주택 쇼핑에 나서며 ‘인비테이션 홈즈’라는 회사를 만들었죠.

이들은 스타벅스 근처, 학군 좋은 동네를 마치 하이에나처럼 어슬렁거리며 현금으로 집을 사들였습니다. 페인트 색이 맘에 안 든다, 카펫이 더럽다 같은 시시콜콜한 문제로 고민하는 일반 구매자들을 가볍게 제치고 말이죠.

그런데 이제 와서 그 게임의 창시자에게 판에서 나가라고 하니, 그야말로 뒤통수를 맞은 격입니다.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이 발표 직후 시장은 즉각 반응했습니다. 미국 최대의 단독주택 임대 회사인 인비테이션 홈즈의 주가는 6%나 폭락했고, 경쟁사인 AMH 역시 4.3% 하락하며 시장의 충격을 고스란히 보여주었습니다.

그런데 이 부동산 정책, 사실 더 큰 그림의 일부입니다. 바로 **‘미국인의 생활비 부담 완화’**라는 목표죠. 그리고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또 다른 카드가 바로 지구 반대편에 있는 베네수엘라입니다.

미국은 최근 베네수엘라 유조선을 나포하고, 심지어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까지 체포하는 초강수를 뒀습니다. 처음에는 마두로가 이끄는 '마약 밀매 카르텔'을 소탕한다는, 이른바 '마약과의 전쟁'이라는 명분을 내세웠죠.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진짜 의도는 명확합니다. 세계 최대의 석유 매장량을 자랑하는 베네수엘라의 석유를 직접 통제해서 에너지 가격, 즉 기름값을 잡겠다는 겁니다.

휴스턴의 석유 분석가 앤디 리포우의 말은 이 정책의 핵심을 정확히 꿰뚫습니다.

"여러분, 어제 장 보면서 스파게티 소스 얼마였는지 기억하는 분? 거의 없죠. 그런데 어제 동네 주유소 기름값이 얼마였는지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겁니다."

그렇습니다. 기름값만큼 유권자들의 지갑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것도 없습니다.

월가의 자본 흐름을 인위적으로 막고, 해외 자원을 힘으로 통제하는 이 방식이 과연 지속 가능할까요? 단기적인 지지율을 위해 시장경제의 장기적인 신뢰를 파는, 위험한 거래는 아닐까요?

집값과 기름값을 잡겠다며 지구 반대편까지 뒤흔드는 트럼프의 미국. 하지만 미래의 부와 권력을 결정할 진짜 전쟁은 기술과 에너지라는 전혀 다른 전선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AI가 전기를 먹고 자란다 - 빅테크의 핵발전소 쇼핑과 중국 전기차의 역습

인공지능(AI) 혁명이 세상을 바꾸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혁명에는 막대한 양의 '연료'가 필요합니다. 바로 전기입니다. AI가 촉발한 전례 없는 에너지 수요는 이제 글로벌 기술 패권과 제조업의 지도를 완전히 새로 그리고 있습니다.

최근 이 거대한 변화를 상징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가 원자력 발전소 쇼핑에 나선 것입니다. 메타는 자사의 AI 데이터 센터에 필요한 '도시 규모의 전력'을 확보하기 위해, 미국의 신규 및 기존 원자력 발전소의 핵심 고객이 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단순히 전기를 많이 쓰겠다는 차원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AI 기술의 미래가 결국 원자력과 같은 안정적인 대규모 에너지 공급에 달려있다는 것을 전 세계에 선언한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AI라는 전기 먹는 하마를 키우기 위해선, 이제 원자력 발전소 없이는 불가능하다는 시대가 온 것입니다.

에너지 전쟁이 수면 아래에서 벌어지고 있다면, 제조업 전선에서는 이미 승패가 갈리고 있습니다. 바로 전기차 시장입니다. 2025년, 중국 토종 브랜드들은 세계 전기차 시장의 주도권을 완전히 장악했습니다.

과거 내연기관 시대의 강자들은 속수무책으로 무너지고 있습니다. 한때 혁신의 아이콘이었던 테슬라마저 중국 내 판매량이 약 5% 감소하며 고전하고 있죠. 폭스바겐제너럴 모터스 같은 거인들도 중국 토종 브랜드들의 공세에 밀려 힘겨운 싸움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이 바뀌면서 게임의 룰 자체가 변해버린 겁니다.

이 두 가지 사건, 메타의 원자력 쇼핑과 중국 전기차의 약진은 서로 다른 이야기처럼 보이지만 거대한 흐름 속에서 연결되어 있습니다. 미래 산업의 패권이 새로운 축으로 재편되고 있다는 신호이기 때문이죠.

  1. AI 반도체: 핵심 설계와 생산은 대만과 한국이 주도합니다. 실제로 작년 대만은 AI 붐에 힘입어 사상 최대의 수출 실적을 기록했죠.
  2. 전기차 생산: 거대한 내수 시장과 생산 능력은 중국이 장악했습니다.
  3. 에너지 인프라: AI 구동을 위한 막대한 전력은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확보하고 있습니다.

AI칩은 우리가, 에너지는 미국이, 전기차는 중국이 장악하는 이 새로운 구도 속에서, 한국은 과연 '갑'의 위치를 유지할 수 있을까요, 아니면 거대한 기술 공급망의 부품으로 전락할 위험에 처한 걸까요?

이렇게 보이지 않는 경제 전쟁이 치열하게 벌어지는 동안, 세계 곳곳에서는 실제 총성이 울리며 또 다른 위기를 키우고 있습니다.

다시 울리는 경고음 - 러시아의 극초음속 미사일과 이란의 심상찮은 시위

지금까지 이야기한 경제와 기술 전쟁은 사실 한순간에 모든 것을 무력화시킬 수 있는 거대한 위험 요인을 안고 있습니다. 바로 지정학적 리스크입니다. 지금 러시아와 이란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은 단순한 지역 분쟁을 넘어, 세계 경제 전체를 마비시킬 수 있습니다.

러시아가 결국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었습니다. 핵 탑재가 가능한 극초음속 미사일 '오레시니크'를 우크라이나 서부, 폴란드 국경 근처인 르비우 지역에 발사한 것입니다.

이는 단순한 공격이 아닙니다. 전쟁의 판도를 바꾸고 확전의 위험을 최고조로 끌어올리는 매우 중대한 신호입니다. 동시에 수도 키이우의 민간 주거 지역과 주요 기반 시설에 대한 공격도 감행됐습니다. 이 공격으로 기온이 영하 11도까지 떨어진 혹한 속에 난방 시스템이 마비되면서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러시아가 이제 서방의 경고를 무시하고 분쟁의 수위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리겠다는 의지를 노골적으로 드러낸 것입니다.

한편, 중동의 화약고 이란의 상황도 심상치 않습니다. 2026년 1월 10일 자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이란에서는 석유 노동자부터 상인, 학생에 이르기까지 사회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시위는 과거와는 완전히 다릅니다. 시위대가 '옛 샤(왕)의 아들'을 중심으로 결집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1979년 이슬람 혁명으로 쫓겨난 왕조의 복귀를 외치고 있는 겁니다. 이는 단순한 소요 사태를 넘어, 47년간 이어져 온 이란의 신정 체제를 뿌리부터 흔들 수 있는 체제 변화의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망명 중인 황태자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공개적으로 도움을 요청하기까지 했습니다.

우리는 지금 두 개의 거대한 시한폭탄을 마주하고 있습니다.

러시아의 확전 가능성은 유럽 전체의 안보를 위협하고, 이란의 정권 불안은 세계 에너지 공급망의 핵심인 호르무즈 해협을 마비시킬 수 있습니다.

만약 이 두 개의 시한폭탄이 동시에 터진다면 어떻게 될까요? 에너지 가격 폭등과 공급망 붕괴, 그리고 안보 위기가 동시에 덮치면서 세계 경제는 우리가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최악의 시나리오를 맞이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오늘의 요약과 마무리

오늘 우리는 2026년 세계 경제를 움직이는 세 가지 거대한 힘을 살펴봤습니다. 첫째, 유권자의 마음을 얻기 위해 시장의 규칙마저 바꾸는 예측 불가능한 리더십. 둘째, AI와 전기라는 새로운 자원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기술과 에너지의 패권 경쟁.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 모든 것을 한순간에 날려버릴 수 있는 언제 터질지 모르는 지정학적 위기였습니다.

결국 2026년의 세계는 예측불허의 리더 한 명과, 전기를 먹고 자라는 괴물 AI, 그리고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들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는 모양새입니다. 내일은 또 어떤 뉴스가 이 줄을 흔들게 될지, '조PD의 글로벌 경제'에서 다시 짚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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