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평점 3.9점
타베로그 3.25점
애매한 평점
일본에서 라멘을 여러번 먹으면서 느끼는 거지만
한국인의 입맛에는 소위 돈코츠 라멘이 가장 잘 맛고
그 외의 라멘들은 매니악한 영역으로 넘어가서 한번은 먹을 순 있지만 계속 먹기에는 잘 구미가 안댕기는게 사실이다.
특히 이 요코하마가계 라멘이라고 하는 서타일은 왠지 모르게 너무 짜게 느껴진다.
국물이 소금간이 진하게 베어있는 스타일의 라멘...
일단 가게는 매우 허름하다.
딱 한 카운터만 있는데 이런 느낌의 가게들이 일본은 참 많이 있다.
혼자서도 운영할 수 있는 구조라 괜찮아보인다.
가격이 살짝 오른듯한 느낌이 드는 가격표
소유 돈코츠 750엔
시오 돈코츠 750엔
미소 돈코츠 750엔
이럴 때는 잘 모르겠으면 제일 먼저 나오는 음식부터 먹어봐야 제맛
아래에 스페셜이 950엔이라서 스페셜로 주문해보았다.
이렇게 쥔장이랑 바로 마주 앉아서 먹는 구조
예전에는 나마비루도 마시고 그랬는데 막상 살다보니까 은근히 또 맥주가 잘 안먹게 된다.
스페셜 소유 돈코츠 950엔
일단 비쥬얼은 합격이다.
일본 라멘은 비주얼은 항상 합격점이다.
이걸 설렁탕이랑 비교해보면, 설렁탕 한국 요즘에 만원 넘어가는 곳들이 꽤 있던데 그런거 생각하면 일본이 가끔은 더 싸기도 한 것 같다.
고기 계란 야채 김 별거 아닌것 같으면서도 이렇게 정갈하게 디피해서 음식을 내오면 눈이 즐거운게 일본 라멘의 묘미다.
하지만 맛은...
으.. 짜다.. ㅋㅋ
이게 어쩔 수가 없다.
위에 료마 라멘집 같은 경우는 맛을 조절할 수 있어서 간을 연하게 해서 먹을 수 있으면 그나마 먹을만 한데
이렇게 풀 로컬 스러운 곳에서 그대로 먹으면 정말 너무 짜다
결국 돌아가는 길에 아이스크림 하나 먹으면서 돌아갔다.
일본 라멘..
언제쯤 이 짠맛에 익숙해질까...
아.. 맛은...
짠맛 말고는 잘 기억에 안남는다...
다시는 안걸 것 같은 그런 집.. ㅋㅋ
개취는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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