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한국 들어올 때 타본 에어프레미아
너무 좋아서 뉴욕에서 들어올때도 이놈으로 정했다
이놈의 장점은 이미 여러차례 강조..
그리고 드디어 탑승하게 된다
미국에서 한국 들어갈 때 현장 옆좌석 구매는 10만원.. (100불로 결제하려나 미국 출발이니..)
암튼 혼자서 올 때는 고민할만한 가격이다..
그리고 프이코는 400불이던데..
이건 원래 가격 차이가 그정도라서 현장이라고 더 싸거나 그러진 않았따
뉴워크 공항에서 새벽 출발이라 한산하다
게이트 앞은 여기만 완전 핫하다
이렇게 다들 한국 들어가는걸 기다리고 있는데
옆에 매장들은 거의 다 닫는 분위기라서 마지막 비행기가 아닐까 싶다
시장통...
이거 좀 뭔가 문제가 있는거 같은데
분명히 48시간 전 체크인 풀리면서 좌석을 바꿨는데..
그게 반영이 안되어있었다
더블 체크 안한 내 잘못이지만.. 암튼 정말 꼬리 오브더 꼬리칸으로 가게 되었다
B787-9
나리타에서 탄놈이랑 같은 친구 같다
중고 항공기를 사와서 그런지 몇가지 작은 문제들이 있었는데
일단 부모님을 프이코를 좌석을 구매해서 두분 나란히 지정해드렸는데
그중 한 좌석이 리클라인이 안된다고 해서.. 결국 다른 좌석으로 변경하게 되었다
그리고 와이파이도 고장나서 와이파이 옵션도 구매 불가하다고 한다
아무래도 열심히 뛰는 중고놈이라 자잘한 고장이 종종 발생하는 것 같다
뭐 볼거리는 거의 없다
어쩌다보니 나도 비행기에서 이런걸 잘 안보고 비행정보만 보게 된다
코도모가 옆에 있어서 그런듯
그래도 에어프레미아는 앞 사람이 좌석을 뒤로 젖히기 전까지는 정말 쾌적 그 잡채다
USB포트도 모니터 밑에 있어서 충전하기 편하고..
한가지 아쉬운건 컵 홀더나 핸드폰 홀더 같은게 있었으면 완벽에 가까웠을..
암튼 이게 장거리도 35인치 타다가 다시 33인치나 31인치로 못돌아갈거 같다.. ㅠㅠ
손놈은 항상 핸드폰 가로냐 세로냐로 간격을 체크하던데
나는 폰으로 찍다보니 손뼘으로 한다
정말 널찍하다
중형차 뒷좌석 같은 느낌의 간격
정말 나쁘지 않다
근데 이게 체감상 앞 사람이 뒤로 젖혀버리면.. 좀 답답한건 어쩔수가 없지만..
그래도 뭐.. 이코 중에서는 그래도 이게 제일 쾌적한거겠지 하면서 정신승리
손을 가로로 넘으면 남는 공간이 실감이 난다
특히나 미국에서 그 좁디 좁은 비행기를 타다보니 더욱 ㅠㅠ
맥주는 5천원
사먹고 싶었지만 참았다
술을 먹으면 실제로 숙면을 못한다고 하길래..
요즘 밖에서 술먹고 들어와도 술먹은 날은 꼭 중간에 깬다
주변에 라면 먹고 있는 사람들도 간혹 보였다
먹고 싶었지만 또 참았다
거의 15시간이다
출발하고 보니 14시간 반 남았다고 뜬다
쾌적한 이코노미
어라 근데 여긴 33인치라고 하네
아마도 2024년 6월 이후 신형 기종이 35인치인갑다
프이코
부모님들도 나름 만족하셨다
이코보단 낫지 라는 생각으로..
실제로 가격도 편도 130 정도니까
비지니스 생각하면 그렇게까지 부담되는 것도 아니다 (큰맘먹으면..)
이코도 정말 다른 비행기보다 훨 낫다는 생각이 든다
새벽 1시 비행기라 코도모는 바로 취침 시작
그리고 앞 사람도 뒤로 넘어오기 시작..
이게 비행기 출발하고 바로 뒤로 젖혀버리는 민족들이 있던데.. 정말 너무하다는 생각을 하곤 한다
근데 앞 사람도 좀 이해가 안됐는게,,
A B C 중에 A가 빈자리였는데 B C는 서로 아는 사이 같은데
나같으면 A로 이동해서 A C 로 서로 넓게 갈거 같은데 굳이 B C 앉아서 15시간을 가던데...
잘 이해가 안된다...
그리고 나온 첫번째 식사
새벽 1시 비행기라서 이륙하고 좀 있다가 줄 줄 알앗는데
걍 바로 나온다
이게 정말 기분탓인지 잘 모르겠는데
어라 이상하다
이게 왜 맛있지 하면서 계속 먹었다
기내식이 맛있다는 생각을 잘 안하곤 하는데..
이건 저녁 먹고 새벽에 먹는 건데도 이상하리 맛있었다 흠..
그리고 7시간 지날 때 쯤에는 쿠키를 준다
배고플까봐 사식을 넣어주는 느낌..
그리고 도착하기 2-3시간 전에 밥이 또 나온다
와 이것도 정말 이해가 안된느데 맛있었다.. ㅋㅋㅋㅋ
왜 맛있지..
뭐든 기본 소고기냐 닭고기냐 같은 초이스가 나오는데
둘 중 하나는 좀 매운 편이었따
어린이용 식사는 없어서 어린이는 덜 매운걸 잘 선택해서 줘야한다
그리고 코도모 기상
정말 알 수 없는게 갑자기 골프를 보기 시작한다
어린이 프로는 싫다고 하고..
이 헤드폰이 효자였다
헤드폰 덕에 몇 시간은 살았다
기나긴 여행을 마치고 인천 도착
사실 인천도 멀어서 집에 가는것도 한 세월이지만..
코도모와 함께 15시간 비행을 했다는 것만으로도 코도모가 많이 컷다는 것이 느껴진다
여기 보니 04:55 도착 예정인게 05:04 도착했으니...
15시간 비행에 9분 오차범위면 정말 훌륭하다
후 이제 휴가 복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