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와사키 점은 도쿄 하네다 공항 근처에 위치하고 있다.
시내에서 가다보니 톨비가 편도 2만원 정도 들었다.. 오마이...
왕복 4만원이니 뭘 사더라도.. 싸게 사는건 아닌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ㅠ
한국의 양재 코스트코 매장이 전 세계 매출 1위 지점이라고 하여서 사실 일본 코스트코를 살짝 무시하고 있었다.
하지만 여기도 주차도 여간 힘든게 아니었다.
주말이라 그런지 차도 많고 주차도 시간이 오래걸렸다.
코스트코는 꼭 한국에서 갱신하고 오도록 하자.
한국에서 귀찮아서 안하고 왔더니 일본에서 회원 가격이 후덜덜하다.
일반 회원가격이 4,840엔이니 사실상 5만원 수준..
한국의 거의 2배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회원가입을 하기 위해서는 먼저 큐알코드에 따라서 회원정보를 기입을 하고 그걸 바탕으로 회원 가입을 해주는 구조이다.
한국은 등본이 있어야 가족카드 만들어주던데 여기는 은근히 쉽게 가족카드도 만들어주었다.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한국은 밤 10시까지 했던 것 같은데..
상당히 짧게 문을 닫는 것 같다.
한국은 현대카드만 통하지만.. 일본은 마스터카드는 다 통한다.
덕분에 한국에서 가져온 KB카드로도 문제 없이 결제됐다.
핫도그 180엔
불고기베이크 580엔
피자 320엔, 한판 1680엔
체감 가격은 큰 차이는 없는 것 같다.
배고파서 일단 뭐부터 먹고 시작
음식은 현금만 가능 ㅠㅠ
코로나 시대에 이렇게 좁고 꼬불꼬불 줄을 세우는 것도 뭔가 일본스럽다.
근본의 엘지 티비..
그리고 와인셀러..
냉장고 세탁기가 싸다고 해서 달려와봤는데.. 내 기준 전혀 싼거 같지는 않다..
일본은 샤프가 뭔가 고가 브랜드로 포이셔닝이 되어있는 것 같다...
한국에서는 진짜 1도 모르겠는데...
샤프 냉장고 450리터 270만원...
샤프 냉장고 500리터 350만원...
샤프 세탁기 6키로 180만원..
일본 가전은.. 정말 너무 비싸고 너무 구리다..
어쩌다가 일본의 가전이 이렇게 ㅠㅠ
월풀 냉장고.. 600리터 650만원.. ㅎ ㄷ ㄷ...
정말 저세상 가격.. ㅠㅠ
코스트코 카트에 두명을 앉힐 수 있게 되어있는 것이 매우 인상적
카트가 좀 더 큰가 싶기도 하다.
타워형 선풍기 7만원
샤프 오븐 41만원.. ㅠ
써큘레이터 8만원
도시바 오븐 60만원.. ㅠ
발뮤다 토스트기 23만원
조지루스 토스트기 3.5만원
쌍둥이칼도마세트 3만원
맥주 기계
치타 위스키 3.7만원
후지산로쿠 4.7만원
쿠보타 만주 1.8L 9만원
쿠보타 센주 1.8L 2.6만원.. ㅠ
본토의 초밥..
5만원, 3.4만원 선...
잡지의 나라 답게 잡지를 파는 것이 매우 인상적..
그리고 킷캣..
대단한걸 사지는 않았다.
결국 고기나 좀 사왔는데..
왕복 톨비 4만원에.. 렌트비 4만원.. 회원가입 6만원..
도합 15만원 정도 지출한걸 생각하면...
뭘 사더라도 비싸게 산 것 같긴 하다.
하지만 가는 즐거움이 있는 코스트코
또 방문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