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평점 3.5점... ㅋㅋ
타베로그 3.06점.. ㅋㅋ
이곳은 코스트코 카와사키점을 드나들 때 보이는 가게다.
이 동네는 주차가 편해서 코도모와 함께 가기 아주 편하다.
꼭 가보고 싶은 곳이었는데 기회가 되서 이번에 가보게 되었다.
입구는 으리으리...
여기가 좀 헷갈리는게 Ringer Hut 이라고 적혀있어서 처음에는 뭔가 싶었는데
결국 Ringer Hut = 나가사키 짬뽕 인거 같다.
오히려 저렇게 나가사키 짬뽕을 대문짝 만하게 적어줘서 더 직관적이어서 좋은 전략인거 같다.
역시나 여기도 외식업 프렌차이즈
아래와 같은 음식점들이 있는거 같은데 솔직히 나가사키 짬뽕 말고는 잘 모르겠다.
링거햇은 1974년 나가사키 짬뽕 전문점으로 탄생
지식의 보고 나무위키에서 나가사끼 짬뽕의 역사에 대해서 배워보자
1899년에 처음 나가사키 짬뽕이 등장했다고 한다.
잔반처리용이라고 하니 어찌보면 부대찌게와 비슷한 느낌.
건물 내부는 평범...
가운데 링거햇이라고 크게 적혀있는게 인상적이다.
역시나 혼밥석이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메뉴는 전반적으로 짬뽕과 교자가 세트인 느낌
결국 중식 베이스인데, 가격이 매우 저렴하다.
짬뽕과 교자를 1000엔 미만으로 세트로 먹을 수 있다.
역시나 주문은 태블릿으로
서빙하는 직원이 매우 적다. 1명 혹은 2명 정도..
메뉴판에 있는 나가사키 짬뽕 교자 세트 면 1.5배 990엔을 자셔보았다.
면의 양을 적음 / 보통 / 1.5배 / 2배 이렇게 디테일하게 조절할 수 있는게 인상적
역시나 디테일의 강국이다.
기본적으로 국물이 돈코츠 라멘과 같은 느낌이 강하다.
그리고 오뎅과 옥수수가 있는게 인상적이었다.
한국과는 또 다른 느낌으로 이것저것 들어가있는게 재미있는데 잡탕 같은 느낌..
역시나 짠맛이 강해서 맛은 있는데 코도모에게 면만 먹여봤는데 짜서 그런지 조금 먹다가 물을 찾기 시작했다.
일본에서의 교자는 정말 어딜가나 훌륭하다.
이게 입에 넣으면 황홀한 그런 맛이라고 하긴 어렵지만
어느새 순삭이다.
한국의 만두는 좀 부담스럽다면, 일본의 교자는 그냥 가볍게 먹다보면 순삭되는 느낌.. 추천
사모님의 야채듬뿍 짬뽕이다.
똑같은데 야채가 좀더 많이 들어간 느낌..
개인적으로 이 볶음밥이 정말 끝판왕이었다.
이걸 먹기 위해 또 가고 싶을 정도..
단돈 280엔에 볶음밥 절반 추가 느낌인데...
이게 불맛이 강하고 이걸 먹으면 뭔가 싱거운거 같아서 짬뽕 국물을 한모금 마시면 또 볶음밥을 부르고...
중독성 끝판왕이다..
이번에 또 새롭게 알게 된건데,,
짬뽕 드레싱이 있다...
이걸 어디다 쳐서 먹나 싶은데
말 그대로 짬뽕에 살짝 쳐서 먹으니까..
짬뽕에 유자 향이 확 돌아서 정말 별미가 따로 없다.
왼쪽이 생강 오른쪽이 유자인데,
먹다가 짬뽕이 좀 느글느글하면 이걸 살짝 쳐서 먹으면 또 후루룩 들어간다.
문제가 국물이 땡겨서 먹다보면 진짜 너무 짜서 입에 그 짠맛이 너무 오래 남는다.
가격은 이렇게 먹어서 2,160엔
약 2만원 돈인데...
나름 저렴한거 같다.
재방문의사가 있냐는 질문에는...
메뉴의 선택 폭이 좁아서 주변 패밀리 레스토랑이 차라리 코도모와 가기는 나을 것 같지만
볶음밥이 너무 맛있어서 생각나고,,
또 짬뽕이 떙길때는 오게 될 것 같다.
구글 평점 딱 그정도 수준이지만,
프랜차이즈는 다 프랜차이즈인 이유가 있는 법
훌륭한 한끼 식사였다.